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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찬양콘서트에서는 재소자와 교도관이 하나되어 주님을 찬양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송경호 기자 | | 17일 영등포교도소에서는 모처럼 찬양과 박수, 웃음소리가 흘러넘쳤다. 법무부교정기독선교연합회(법교선, 회장 정태영 안수집사)가 주최하는 제10회 교정선교 찬양 콘서트가 영등포교도소 직원훈련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것이다.
법교선은 올해 처음으로 수용시설 내에서 교도소 복음화와 불우 수용자가족을 돕기 위한 열린음악회 형식의 찬양 콘서트를 개최했다. 1995년 이후 2년마다 법교선 자선음악회를 열어 왔지만 타 교정선교단체들도 이미 비슷한 형식의 교정선교음악회를 개최하고 있기에 기존 자선음악회에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반응은 좋았다. 육중한 철문을 통과해야만 하는, 그래서 왠지 더욱 두렵고 격리된 그곳에 모인 350명 성도들과 120명 기독인 재소자, 교도관은 한 목소리로 찬양하고 서로를 축복하며 그리스도 안의 존귀한 한 형제, 자매로 거듭났다.
이날 1부 행사에 앞서 축사를 전한 영등포교도소장 이재부 장로(법교선 증경회장)는 찬양 콘서트의 연혁을 소개하며 “교도관과 재소자, 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는 찬양축제를 통해 은혜를 사모하는 우리 모두의 갈증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말하고 “그동안 전국 교정선교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한 기독인 교도관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전했다.
또 명문교회 이덕진 목사(청송교정시설 교정위원)의 기도 이후 이평찬 전도사(극동방송 ‘우리교회 좋은교회’ 진행)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순서는 영등포교도소 수용자 중창단과 한울림색소폰앙상블 이윤휘 집사(서울구치소 직원), 의정부교도소 기독선교회원 및 가족 중창단의 찬양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어 김종찬 전도사를 비롯한 최인혁 집사, 김수지 자매, 장재남 집사, 김석균 선교사, 김정옥 원장 등 찬양사역자들의 감사와 고백의 찬양이 울려퍼지자 참석자들은 닫힌 마음 문을 열고 기쁨으로 하나되었다.
이날 참석한 한 교도관은 “찬양집회를 통해 교정 선교사로서 나의 소명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고, 많은 은혜와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찬양사역자 김석균 선교사는 “참석자들이 새롭게 거듭나는 시간이었고 특별히 고난 가운데 있는 재소자들이 새사람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교선 정태영 회장은 “찬양은 항상 우리의 마음을 쉽게 하나로 만들고, 믿음을 생각하는 계기를 준다”며 “이 행사에서 교정 선교사들은 기도하고 은혜 받고 결속하게 됐고 재소자들은 치유받고 회복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법교선은 찬양콘서트에서 얻은 수익금을 불우 수용자가족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교정사역이 비교적 활성화되지 않은 선교회에 지원할 계획이다. | |
첫댓글 진정한 주의 자녀로 거듭난 삶으로 주님을 위한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출감하면 예전의 관습과 사람들로 인해 다시 죄를 짓게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그렇기 때문에 성령님의 직접적인 인도와 나타나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회복의 역사가 가득하길...
하나님의 간섭만이 새사람이 됩니다.
닫혀진 마음을 열어 ..........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 했으면 좋겠어요.. 성령님 위로하고 감싸주세요
멋진 후기글 저희 카페로 스크랩해 갈께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