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아무래도 선생님들이 좀 분주해보이시길래,
뭔가 짐작하고 있었지만......
오늘이 그날일 줄은 몰랐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막 종례시간에 에이포용지 한뭉치를 들고 오시는데
내신용지더라구요 ㅠㅠㅠ................
아그동안 솔직히 몇번 성적표도 위조하구..
이정도면 잘한거라고 하면서 퍼센테이지 안보여주고 막 그랬는데
다 나와있더만요?ㅋㅋㅋㅋ 그 에이포 하나에 3년간 모든것이 다담겨있더라구요?????!!!
대체 이걸 어떻게 보여줘야할지 막막해요 ㅠㅠ
도장을 받아오라는데 그것도 미심쩍은지 부모님 필체로 포스트잇을 붙여오래요...
어떡하죠............... 자칫하다간 매타작에 머리를 다쳐서 특수 고등학교로 가야할 수도 있어요-_-
중2때도 성적표 위조 한번 걸려서 팔에 피멍들고, 발바닥 맞아서 못걷고 그랬는데 ㅠㅠ
200점 만점에 186점을 받았는데 솔직히 저는 이정도면 되게 잘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ㅠㅠ
몇일 전에 지나가는 말로 엄마한테 예상 내신점수를 물으니까
당연히 190은 넘어야 하지 않겠냐며 넘지 못할 시에는 각오 하라고 하더군요
그냥 오늘 엄마 오면 당당하게 이정도면 잘했지 뭘 더 바래!! 할까요
아니면 무릎꿇고 싹싹 빌까요............ㅠㅠ
8시가 안오길 바랄 뿐입니다.............................
*. 아!!그리구요,
만약 여러분이라면 순위가 높은 고등학교에 가서(비평준화 지역) 정시로 대입하시겠어요,
아니면 좀 순위가 낮은 학교에 가서 내신 잘 받고 수시로 대입하시겠어요??
정말 고민이랍니다 ㅠㅠ 부모님은 무조건 순위가 높은대로 가라는데
막상 거기 가면 뒤로 처질 것 같아 겁이 나서.....
이번에 뭐 어디 명문대는 일반계1등급을 불합격시키고 외고5등급을 합격시켰다면서요 ㅠㅠ..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ㅠㅠㅠㅠ.......
첫댓글 명문대일수록 정시를 더 중요시합니다. 저도 내신이 190정도 되는데 비평준화입니다. 그래서 저는 명문고를 가서 수능을 3년내내 준비할 계획이에요 요즘 대학들은 내신 1등급부터 4등급까지 점수 같게 매깁니다.
2222222222222근데 다들 내신 좋으시네요.190정도면 특목고도 넣어볼만한데......
글쎄요.. 하지만 내신 1~4등급 점수 같게 매긴다는건 좀 아니고.. 수시로 가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물론 특목고 갈수있으면 가면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수시도 생각해주시는게..^^
엄........허..........전 공부 그리 잘하는편이 아니라서, 순위가 좀 낮은 학교에 들어가서 내신,,을 잘 받을생각이에요ㅠㅠ
제목이랑 닉네임이.....엉엉 ㅜㅜㅜ제목닉넴만봐도 슬픈데 ㅜㅜㅜㅜ
내신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186이면 잘 받으셨네요. 껄꺼 :> 무조건 수능입니다! 게다가 중학교 내신이라면 더더욱이요. 그리고... 특목고는 되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3 어머님께 잘 납득을 시켜드리세요. ㅋ
수시 비율 그렇게 높지 않아요~ 그렇게 많이 뽑지 않는다는 얘기죠..정시를 1순위로 생각하세요..명문고에서 하위를 맴돌더라도 학교 이름이 있기때문에 좀 낮은 학교랑 똑같이 취급하진 않을거에요..(아놔님이 예를 들어준것처럼요) 그리고 경쟁상대 수준이 높아야 내 목표도 높아지고 완벽히 따라잡진 못하더라도 중간이상은 가겠죠.. 공부잘하는 애들 바닥이나 깔아준다는 말은 그냥 체념하고 안하는 애들의 변명일 뿐입니다. 이왕이면 수준 높은 학교가 좋습니다. 특목고도 좋아요~수능 정시 볼때까지는 누구나 출발선은 같아요. 고등학교 3년을 어떻게 보내고 수능점수가 몇점이냐에 따라서 정말 인생의 50% 이상은 결정된다고 봐야합니다.
헐 .... 186이면 잘하신겁니다...... 쩝 ㅠㅠ 제생각엔 수준에맞는데 가는게 제일좋다고봐요~
솔직히 186이면 잘하신 쪽에 속 합니다. ㅎㅎ 어머니께서 좀 내신에 대해서 엄격(?)하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