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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감사,감동,좋은글 💞서울대학교 합격자💞 <생활수기 공모 당선작> 외6건 [장영봉대표님의 카톡에서]
비우고 겸손하라 추천 1 조회 255 20.07.05 15:0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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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7.05 15:09

    첫댓글 '어둠은 내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어둠에서
    다시 밝아질 것이다.'

    이제 내게 남은 건 굽이굽이 고개 넘어 풀꽃과 함께 누워계신 내 아버지를 용서하고,

    지루한 어둠 속에서도 꽃등처럼 환히 나를 깨어 준 엄마와 형에게 사랑을 되갚는 일이다.





    지금 형은 집안일을 도우면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아무리 피곤해도 하루 한 시간씩 큰소리로 더듬더듬 책을 읽어가며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발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오늘도 나는 온종일 형을 도와 과일상자를 나르고 밤이 되서야 일을 마쳤다.



    그리고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어두운 창밖을 바라보며

    문득 앙드레말로의 말을 떠올렸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는 너무도 아름다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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