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1월 에폭시수지 가격은 톤당 $5,039로 작년 동기 대비 109.4% 증가하며 199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역외 지역의 공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 상승이 판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관련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도 공급 증가 제한 및 미국/유럽/중국 등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에폭시수지 가격 강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금호석유/국도화학/코오롱인더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 국내 11월 에폭시수지 가격, 작년 동기 대비 109.4% 증가
>> 국내 에폭시수지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ECH/가성소다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방 코팅/건축/IT 및 풍력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역외 공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11월 에폭시수지 수출 가격(반도체제조용 제외)은 톤당 $5,039로 작년 동기 대비 109.4% 증가하며 199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에 역외 지역의 리드 타임은 재차 연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내년에도 공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미국/유럽/중국 등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에폭시수지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참고로 2020년 기준 국내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은 81.7만톤이다. 업체별 국내 시장 점유율은 국도화학 63%, 금호피앤비화학(금호석유 자회사) 24%, 코오롱인더 8%, Bluecube케미칼 5%이다. 한편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에폭시수지 증설 완료에 이어 내년과 내후년에도 12.5만톤(6만톤+6.5만톤)의 에폭시수지를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키움 이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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