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대둔산을 가기위해 우주항공여행사 관광버스를 탔다.
마석 원병원 앞 시외버스를 타고 몇군데에서 손님을 더 태우고 중부고속
도로를 달린다.
밖에는 뿌연 안개가 다뿍 끼어 두어시간 시야를 가르더니 햋볓이
나기 시작한다.
들녁 논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 황금 물결을 치고 산야에는 단풍
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출발점에서 두어시간 달려 도착 한곳이 충남 금산에 있는 "김가네
인삼공장"이었다.
우리가 탄 관광버스외에도 몇대의 관광버스가 이곳에 먼저와 내려
관광객들이 공장내 사무실로 들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 일행 37명도 공장 직원의 안내를 받아 지정된 장소로
들어가 공장장의 홍삼,흑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금산 홍삼,흑삼 좋다는 것은 다 아는데 직원들의 강매가 부담스럽다.
충남금산군 복수면에 있는 "방림사슴농장"을 견학 하였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담당전무의 녹용에 대한 설명후 녹용을
썰어 팔기 시작한다.
다음 찾은곳은 그곳에서 가까운금산군 복수면 소재 "인삼한우타운"에서 한우 불고기
로 점심을 든든히 먹고 한우를 사고 싶은 사람은 한우를 사고 쇼핑도 했다.
점심을 먹고 본래 가고저 한 전북 완주군 소재 "대둔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부근에서
대둔산 절경을 구경 하고 내려오면서 운주 농협공판장에서 감등 이곳 특산물을 샀다..
아직 단풍이 덜 들었지만 케이블카 를 타고 올라가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대둔산 절경은 금강산 못지 않게 절경이 빼어나 황홀 했다.
오전 건강식품 식도락 여행으로 기분이 썩 좋지 않았으나 이곳 대둔산 산행을 즐기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것 같고 기분이 상쾌하다.
두어시간 산행을 마치고 다시 전북 완주군 구불구불한 논길을 달려 충남 논산시 강경읍
젓갈시장을 향해 관광버스는 달린다.
주변에는 빨갛게 익은 수십년 묵은 감나무에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마치
감꽃이핀것 같이 빨간 감나무 숲으로 로 장관을 이룬다.
"강경장보고젓갈"시장에 내려 김장준비용 새우젓,멸치젓등을 사고
그곳 시장에서 마련 해준 갈치구이,젓갈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패키지관광 이야기만 말로 들어 봤지 국내에서는 처음 경험한 관광여행
으로 특별행사 할인가격에 저렴하게 여러군데 관광도 하고 한우등 식사
대접도 돈 안내고 잘 받아 흐뭇하면서도 한펀 개운치 않은 생각도 든다.
아무튼 적은 비용으로 여러군데 관광도 시켜주고 무료 식사대접도 해주고 그리고
좋은 건강식품등을 홍보 해준 항공우주여행사,모두여행사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칼럼리스트 최 연 성
첫댓글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그런 기회 있으면 한번 가 봐야겠네요.....고맙습니다....
패키지여행을 잘 다녀 오셨네요? 잘못 가게되면 여행이 아니라 끌려 다니다 오기 쉽다더니 꼭 그렇지만은 않는가 보군요?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요즘 끌려다니다 왔다는 글 심심치않게 읽었는데 .... 끌려다닌정도는 아닌것같구요 ^0^ 대둔산 절경에 마음이 다 풀리셨을 겁니다 .... 저두 대둔산 함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가을이 가기전에 가볼수 있을런지 ...
일명 깃발 관광이라고 하나요? 국내, 해외모두..... 전 그런 관광 안 좋아해서 자유여행을 많이 한답니다..시간안쫓기고 아무대나 발길가는대로 하는 여행이야말로 여행의 참맛인것 같아서 좋아 한답니다 ..낼 금욜날도 저녁에 출발해서 주왕산이랑 동해안 해안도로로 쭈우욱 다니러 가네요 .. 님께서도 고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바쁘신중에서도 정성어린 격려의 댓글 감사합니다.비용도 저렴(1인당 15,000원)하고 관광도 많이 할 수 있어 그런대로 한번쯤은 경험삼아 괜찮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