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 아침인사 드립니다~^^
오늘은 설이 지나고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는
정월대보름 입니다.
모두들 아침에 오곡밥과 부럼을 깨물어 드셨나요?
정월대보름에는 옛부터 희망찬 새해를 소망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기원하기 위해
부럼 깨물기,
귀밝이술 마시기, 오곡밥 먹기, 줄다리기, 탈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은 새해에 희망을 품고
건강한 삶을 소망하는
정월대보름이니 만큼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사랑합니다 ♡
정월 대보름 달집 살이
휘 영 청청 달 밝은 밤 정월 대보름 달집 살이 정월 대보름 달집 살이
강가에 세워둔 솔잎
바람에 덩실덩실 춤을 추고
징소리 장구소리 꽹과리의
어울림에
거리의 불빛은 강물 위로 내려온다.
치렁치렁 엮어 놓은 푸른 솔가지에
한해의 하얀 소망
문어 발 되어 허공 끝에 나부낀다.
활활 타오르는
저 불길로 겨울 내내 쌓인
산 같은 그리움
산 같은 아픔의 서러움
타오르는 불속에 함께 태워 버리자
오늘밤 연기 되고 재가 되어
하늘로 바다로 멀리멀리 사라지게
타오르는 불 길 속으로 살라 버리자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소원을 비는 저 타오르는 솔가지에
이미 꺾어진 꽃으로 살아가는
내 마음도 함께 태워 버리자
강물이 웃고
하늘이 웃고
땅이 비웃더라도 그리움에 젖고
아픔에 젖어 꺽어진 지난 세월
춤추는 저 불 길속으로 던져버리자
이글이글거리는
저 불 길속으로 산 같은 그리움
산 더미 같은 서러움 살라 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