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파트에 살고있죠.
강아지는 셋을 키웁니다.
제가 강아지를 사랑하는정도는.
뭐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말로 표현 불가죠.
아파트에 살면서 강아지를 키운지는
우리첫째가 열한살이니.
십일년이겠군요.
얼마전에 새아파트로 이사를 갔죠.
정말 이런경우는 첨입니다.
제가알기론 공동주택법상 강아지를 키우는건 위법은아니고.
다만 아파트 자체내에서 협의해서 서로 이해를 형성하고 조정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정말 너무하네요.
특별히 많이 짖는 강아지가아닌이상.
성견들은 짖을때가 거의 정해져있지 않나요??
뭐 사람이 들어오고 나갈때나.
아주 미치겠습니다.
윗집에서 이틀에 한번꼴로 쫒아오고.
구 경찰서 홈페이지에 맨날 민원넣고.
관리소장데리고 맨날 인터폰오고.
낮에 사람도 없는데 와서 벨 계속 누르고.
응답이 없으면 사람이 없으니 그런것인데
그사람들왈. 집에 있으면서도 문을 안열어주는거래나 모래나.
벨소리 계속 나면 자극되서 애기들은 짖죠.
그래도 어차피 이웃이고.
이사간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좋은게 좋은것이라.
좋게좋게 네네 하면서 잘 얘기를 수억번했건만.
마지막으로 얘길나눈게 그저께 밤였죠.
엘리베티어를 타고 집 층에서 떡 내리니 (계단식 아파트입니다.)
왠 남녀가 우리집 벨을 계속 누르고 있더군요.
알고보니 윗집.
(맨날 관리소장 보내더니 왠일로 행차)
그래서 여차저차 좋게 얘길했죠.
다행히 아저씨가 막가파쪽이 아니라서.
저희도 노력하고 있어요..등등.
어차피 적정 협의점을 찾아야하는일이니.
조금만 더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등등.
좋게 결말을 냈다고생각하는데.
어제 밤.
(열한시넘은시각)
또 쫒아왔더군요.
그것도 다른 동 대표와 함께.
어제직전까진 잘 참았는데.
어제 윗층 고 일 여자아이가 울엄마한테 삿대질하는거 보구 뚜껑열렸습니다.
정말 미치겠네요.
어떻게 대응할 방법 없을까요?
저희요.
우리집 들어갈때도 혹 애기들 짖을까봐.
벨도 안누르고 살금살금.
카드자동키 달아서 들어간답니다.
첫댓글 노력을 하는데도 자기들 의견만 자꾸 밀어넣으면 어쩌라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전 아파트에 살지 않아서 그나마 맘이라도 편하지만 나중에 혹여라도 아파트로 이사가야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끔찍할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아파트에서 강쥐키우는 사람들도 많고 많이 이해를 해주시는데.. 그 이웃은 너무 노골적이네요.
그리고 말하려면 만났을때 다 말할것이지.. 왜 잘 해결된듯하게 하다가 뒷통수를 치는지. 암튼 좋게좋게 잘 해결이 되셨음 합니다! 화이팅!
아파트에서 개키우는 사람들 정말 할말없음.. 개 짖는 소리 노이로제 걸릴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개가 소중하면 조용한데 가서 살든지.. 목 안따는 이상 노력한다고 안짖남.. 개를 길바닥에 풀어놓는 인간들은 한술 더뜨지.. 항의하는 사람은 욕먹는 사람보다 더짜증나요..
우리도 곧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울 강아지 쫓겨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