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버나두스 앱트 12&라 트라페 쿼드루펠
알코올 도수 10도 이상의 벨기에 에일은 임페리얼 스타우트와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라이카임 켈러비어. 독일 맥주 중 켈러비어라는 스타일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보리차 신 맛 같기도 하고
석회질 맛 나는 약수터 물 같기도 하고 굉장히 독특하네요. 독일에서도 일부 지역외에는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최근 홈플러스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 롱트레일 맥주 3종입니다. 고제와 IPA의 경우 다른 회사 맥주들에 비해 약간 밍밍하긴한데
3900원이라는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사실 촌동네 마트에서 이런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 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양반이긴 합니다.
레프트 핸드의 나이트로 밀크 스타우트. 오늘 소개하는 맥주 중에서도 가장 강추하는 맥주입니다.
이름 그대로 재료에 유당이 포함돼 있는데 그래서인지 부드러우면서도 굉장히 달짝지근한 맛이 납니다.
기네스에서 조금 더 달게 만든 맥주라고 할까요? 진짜 맛있게 먹은 맥주입니다.
밸러스트 포인트의 빗토리 앳 씨(임페리얼 포터)&코모도어(아메리칸 스타우트)
브루독 코코아 싸이코(임페리얼 스타우트)
제가 환장하는 커피+깜장물 조합의 맥주들입니다. 커피가 들어간 깜장 맥주라? 이 조합은 그냥 진리입니다ㅋ
밸포 언필터드(여과하지 않은) 스컬핀. 그 홉향 팍팍터지는 IPA 맛은 그대로지만 확실히 기존 스컬핀에 비해 걸쭉한 면이 있네요.
밸포 패덤 IPA. 이렇게 실망스러운 맥주도 간만이네요. IPA의 감귤,열대과일 맛이 하나도 없습니다.
분말 주스 풀어서 만든건지 무슨 애들 감기약 먹는 줄 알았네요;; 완전 최악입니다.
파울라너 뮌히너 헬. 파울라너 라거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뢰벤브로이와 비슷한 맛이네요.
칼스버그,하이네켄,밀러 등등의 일반 라거보다는 조금 더 씁쓸한 편입니다.
트라피스트 에일 중 하나인 베스트말레. 벨기에 에일치고는 비교적 약한(?) 7도짜리 두벨 스타일인데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페 브라운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물론 레페보다 훨씬 더 비싸고 맛있습니다)
노스코스트 올드 스탁 에일. 올드 에일 스타일로 도수가 11.9쯤 되는데 임스나 쿼드루펠등 비슷한 도수의 다른 에일보다도 훨 세네요.
소주 왕창 넣고 만든 담금주 맛인데 그 맛에 앞서 알코올 기운이 너무 확 올라옵니다. 제대로 알려면 몇 번 더 먹어봐야 할 것 같네요.
데릴리움 아르겐튬. 25주년 기념으로 나온 한정판이라고 하네요. 이 맥주는 물론 전에 먹었던 트레멘스,녹터눔까지 데릴리움
맥주들이 맛있긴한데 좀 비쌉니다. 도수에 따른 가격 차이 이런거 없이 그냥 무조건 한 병에 만원씩입니다.
사실 만 원이면 어지간한 벨기에 에일은 물론 임페리얼 스타우트도 살 수 있는 가격이라 그렇게 자주 먹게 되진 않더군요.
빅토리 스톰 킹. 49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임페리얼 스타우트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맥주죠ㅋ
더트 울프(더블 IPA)도 그렇고 골든 몽키(트리펠)도 그렇고 가성비는 빅토리 맥주들이 진짜 좋습니다.
첫댓글 와 맥잘알이신가보네요 대단하네요 저도 맥잘알이 되고싶네요
맥주 좋아하고 관심있어서 걍 이것 저것 사먹어 봤을 뿐입니다^^;
맥주 강추
역시 술은 조금씩 취향따라 적당히 먹으면 최곤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