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아 하나님의 은혜로(310장)
※말씀: 마태복음 9장 35-38절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36절)
■ 주님의 뜻
"하나님" 하나님은 처음이시며 또한 마지막이십니다. 그 분이 우리를 지키시며 인도하십니다. 모세는 불타는 떨기나무 앞에서, 야곱은 꿈에서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의 모습에서 하나님을 보셨습니다. 지금이 바로 하나님을 만날 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십니까?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편리한 호텔 보이(boy)로 생각합니다. 즉 우리의 발걸음을 편하게 해주는 심부름꾼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자동차 바퀴가 펑크 났을 때 땜질해주는 땜장이로 압니다. 그래서 삶을 살아갈 때 문제가 터지면 그때서야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십니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하나님은 불쌍히 여기십니다.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마9:36절). 불쌍히 여긴다는 것은 자녀가 아플 때 부모가 “저 아픔이 내 아픔이었으면” 하고 바라는 부모의 애끊는 마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높은 곳에서 그냥 우리를 바라만 보고 계시는 분이 아니라 낮은 이곳에 오셔서 우리 문제 가운데 함께 하셔서 친히 개입하시고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감정에 함께 느끼시고 위로하며 안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 하나님은 삶의 현장에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고통의 현장, 낙담의 현장, 절망의 늪 가운데서도 함께 하시고 손을 내 미시는 분이십니다. 바로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자랑스럽고 듬직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이 멀리 계신다고 생각해 기도를 게을리 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높은 곳에 계셔 만나기 힘든 분이라고 여겨 평소에 잘 찾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 하나님은 꿈과 희망을 갖게 하십니다.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벧전2:10절)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있는 한 믿는 사람들은 두려움과 절망이 없습니다. 오직 꿈과 희망이 있을 뿐입니다. 지금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어렸을 때 어머니를 찾았듯이 하나님께 불쌍히 여기심을 받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주님의 일꾼으로 삼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주시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