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잘못 쓰이는 대표적인 말들
1. 잃다(잃어버리다), 잊다(잊어버리다)
"잃다"는 물건을 분실했을 때 쓰는 말이고
"잊다"는 기억이나 사실을 망각했을 때 쓰는 말입니다.
책을 잃어버렸다 (0)
돈을 잊어버렸다 (x)
그가 누구인지 잊어버렸다 (0)
비밀번호가 뭐였는지 잊어버렸다 (0)
2.가르치다, 가리키다, 가르키다
선생이 학생에게 하는 teach의 의미는
"가르치다"입니다.
"가리키다"는 손가락으로 방향이나 물건을 집어서 이르는 걸 말합니다.
"가르치다" 대신에 "가르키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쓰는데
우리 말에 "가르키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나는 수학을 가르친다. (0)
나는 수학을 가르킨다. (x)
3.다르다, 틀리다
"다르다"라고 써야 할 자리에 "틀리다"를 많이 쓰는데
잘못된 표현입니다.
"다르다"의 반대말은 "같다"이고
"틀리다"의 반대말은 "맞다, 옳다"입니다.
어제랑 오늘은 상황이 다르다. (0)
어제랑 오늘은 상황이 틀리다. (x)
직접 보면 느낌이 다를 것이다. (0)
직접 보면 느낌이 틀릴 것이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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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을 바르게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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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 글 자주좀 올려 주심이...^^ 키보드로 글을 쓰다 보니 생각과 동시에 글을 쓰는 경우가 많아집니다.그러다 보니 우리 글을 너무 아낄 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서요.
앗! 언어영역이다! -_-;
좋은 글입니다. 평소에 조금만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올바른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 절대 '따지는 것' '사소한 것 가지고 꼬투리잡는 것'이 아닙니다. 지키지 않는 것이 '무성의한 것' 이겠지요.
지키지 않는 것이 '무성의한 것' 이겠지요<- 정말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