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필이 얼마 안남아서 술집을 이삼일에 한번으로 줄이고 있는데
어제 새벽에 쏟아지는 비를 보니 한잔 생각남니다...
택시 불러 포스코 사거리....싼마이 술집에 정차...난 아닌데 지는 내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아가씨 한명을
입구에서 마주침니다...몰래 왔거늘...
오빠 방 들어가서 방번호 찍어라 나 방끝나간다...
방에 올라가서 한명 앉히고 있으니 들어옴니다...
술이 고팟으니 마시긴 하는데 이집 술이 가짜라는 마인드가 절 기분 좋게 못취하게 하는 순간..
갑자기 지직 하면서 소등....왜이러들 갑자기 시끄럽고 암것도 안보임니다,,..
왜이러 촛불 들고 들어옴니다.....새벽 기도 하라는 의미인지......
콜불러 딴집 가서 뻘짓하고 귀가했네요...비가 대단하긴 함니다...그 큰 건물에 정전이라니요...
오늘 강남쪽 사진을 보니 후덜덜 하더군요....진짜 겁나게 쏟아지더군요...사망자 속출에...
비가 와도 먹고 살기 위해 밤철주야 생업에 힘쓰시는 모든 대한민국 사회인 여러분 힘내십시요...
첫댓글 그러게요. 유족들과 수재민들 힘내시길...
에고....이제 날씨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대비해야할듯....ㅡㅡ;
한국에 여름은 없어지고 우기로 바뀌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는 광주인데 비가 하나도 안왔는데..윗쪽은 무섭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