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태국 한국대사관
5월2일자 태국 주요신문 보도요약
1. 태국 정세
□ 조기총선 관련 동향
o 5.1(일) 정부관계자는 아피싯 총리가 최근 내각에서 의회해산에 대한 국왕재가를 금일(5.2)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 동 관계자는 의회해산이 5.6(금), 조기총선은 6.26(일)로 예상된다고 밝힘.
o 아피싯 총리는 5.3(화) 각료회의가 의회해산 전 마지막 각료회의가 될 것이라 하고 진행 중인 국가 대형프로젝트 및 예산 관련안에 대한 결정은 차기 정부에서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금일(5.2) 선거위원회 및 연정 소수정당과 회의를 진행, 조기총선 일정 및 의회해산 관련 최종점검에 돌입할 예정임.
o 5.1(일) 프롬퐁 Pheu Thai당 대변인은 최근 당과 불화설이 있는 밍콴 및 탈당한 차왈릿의 측근 의원들이 당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 최근 밍콴과 차왈릿 측근들이 탈당후 새 정당을 창당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며 실제로 밍콴 및 관계자들은 한동안 당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프롬퐁 대변인은 탁신의 회유로 밍콴 및 차왈릿 측근들은 당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밝힘.
o 한편, Abac 여론조사 기관이 4.23-4.30 기간 동안 방콕 및 전국 16개 주 1,7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피싯 총리는 Pheu Thai당의 총리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잉럭(탁신 전총리의 여동생)에게 거의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임.
- 아피싯 총리는 국내・외 인식, 예의, 절제, 리더십, 능력, 정치적 역량, 비전, 정직, 문제해결 능력 등의 부문에서 잉럭에게 앞도적인 차이로 우위를 보였으며 잉럭은 '부와 사업적 성취' 1개 부문에서만 아피싯 총리에 우위를 보임.
* 출처 : B/P 5.2일자 1면, 3면, T/N 5.1일자 2A면, 5.2일자 10A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태-캄 충돌 등 동향
o 태-캄 국경분쟁 지역의 양국 고위급 군 관계자들은 4.28(목) 정전협정에 합의했지만 양국 충돌은 5.1(일) 7:00경 까지 지속됨.
- 정전협정 이후 양국은 수류탄, 소총 등을 이용하여 국지전을 펼쳤으며 수린 주 국경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지속된 후 5.1(일) 7:00 경 종료, 현재는 소강상태임.
o 태국 당국 관계자는 프라윗 국방장관이 티반 캄보디아 국방장관과 정전협정 논의개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일반 국경위원회(GBC) 개최도 추진 중이라고 밝힘.
o 5.1(일) 지역 육군 2군단 소속 전방 작전센터측은 4.22(금)-5.1(일) 기간 동안 태국 진영은 총 7명 사망(군 6명, 민간 1명), 부상 127명(군 120명, 민간 7명), 민간 가옥 11채 파손, 지역 주민 42,804명 대피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힘.
o 5.1(일) 아피싯 총리는 총리주간 방송을 통해 캄보디아가 1962년 국제 사법재판소(ICJ)의 판결(프레아 뷔히아 신전은 캄보디아 영토에 속함)에 대한 재확인 요청을 서류를 동 재판소(ICJ)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힘.
※ 국제사법재판소는 프레아 뷔히아 신전이 캄보디아 영토에 속해있다고 판결했지만 태국측은 신전이 캄보디아 영토에 위치할 뿐 주변지역은 태국 영토라고 주장했으며 신전이 2008.7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양국갈등은 심화됨.
* 출처 : B/P 5.2일자 3면, T/N 5.2일자 1면
□ 남부 테러관련 사건
o 4.30(토) 얄라 주 Raman 지역에서 무장괴한에 의한 두건의 폭발물 폭발사건 및 총기공격으로 군 병력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함.
- 10:55경 Raman 지역에서 픽업트럭을 타고 군 병력이 이동하던 중 매설된 폭발물이 폭발, 20분 후 사건 현장에 진입하던 군 병력을 노리고 두 번째 폭발물이 폭발함.
- 경찰은 이슬람 종교지도자 Ustas Rohing Arsong의 조직에 의한 테러사건이라고 추정하고 수사 중임.
* 출처 : B/P 5.1일자 1면 5.2일자 2면
3. 경제 관련 기사
□ 아피싯, 내달 최저임금 인상 언급
o 5.1(일) 아피싯 총리는 노동의 날 행사에서 물가상승에 따라 다음달(6월)부터 최저임금 상향조정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힘.
- 최근 정부는 200-500바트 일 급여의 11개 전문기술 노동자 분류기준과 급여수준을 설정, 기타 법류 등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제도를 마련할 예정임.
o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최저임금 상향조정이 장기적으로 노동자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함.
- 나롱 출라롱컨 대학 경제학 교수는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상향조정은 기업들이 생산품 가격을 상향조정하는 구실이 되어 물가는 더욱 상승해 결과적으로는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다." 라고 언급
* 출처 : B/P 5.2일자 4면, T/N 5.2일자 10A면
4. 남북한 관련 기사
□ 한국, 무조건적 회담 제의한 북한에 진정성 의문제기
o 북한의 무조건적인 회담제의에 4.29(금) 김성환 외교장관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보다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하고 식량문제에 대해 북한이 미사일 개발에 연간 4-5억 달러를 지출하면서 2-3억 달러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원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지적함.
* 출처 : B/P 4.30일자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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