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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가 있는 풍경
 
 
 
카페 게시글
자유로운 게시판 스크랩 우포 잠자라나라 체험관 아쉬움 몇 가지~
갈밭 추천 0 조회 14 18.08.02 07: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창녕 우포늪 수생식물단지 옆에 <우포 잠자리나라>가 지난 6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소문에는 곤충체험관이 들어 선다고  했는데, 잠자리를 대표 곤충을 내세워 잠자리나라고 한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곤충으로 체험관을 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살아 있는 생물이 사람들에게 보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요.  잠자리나라 개관을 위해 오랫동안 애쓴 직원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처음 문을 연 잠자리나라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더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 가겠지만, 당장 아쉬움 점이 몇가지가 있어 의견을 내고자 합니다.

많은 예산을 들여서 지은 잠자리나라인만큼  잠자리나라에 올 아이들에게 의견을 듣도 지었으면 더 편리하고 멋진

체험관이 되어겠다 싶습니다. 곤충체험관을 아이들이 주로 찾습니다.  순천에 있는 기적의 도서관 옆에 있는 놀이터는 아이들의 의견을 듣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견학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우포잠자리나라도 아이들 의견을 듣고 지었다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만일 아이들 의견을 듣고 지었다면 이런 체험관이 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우포잠자라리나라 옆에 있는 늪체험장도 아이들 의견을 듣고 만들 것이 아니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부족하거나 잘못된 점을 고칠려면 시간과 함께 돈이 드는 일이기에, 처음 만들때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짓는다면 아쉬움이 덜하지요.

그런 뜻에서 몇가지 의견을 올립니다. 이 의견은 어른과 아이들 의견을 듣고 제 개인 의견을 덧붙인 것입니다.

새롭게 바꿀 기회가 있다면 참고 해주세요.

 

 

▶잠자리 모양으로 생태관 전시장을 만들었습니다.  건축도 공부입니다. 입구나 실내라도 곤충박물관 모양 뜻이 담긴 설명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층 입구을 지나면 빔으로 잠자리가 움직이는 영상이 벽면이 비춰집니다. 움직이는 잠자리 모양을 보고 아이들은 함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기분이 올라가 입구부터 아이들은 떠드는 소리에 이것이 진짜 아이들이 놀면서 자유롭게 체험할수 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잠자리를 중심으로 곤충 사진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 바로 옆에 있다보니 이곳에서는 갑자기 조용해야 하는 공간이 됩니다.

 

 

     ▶입구에서 들어서면 복도 끝에는 매점이 있습니다. 제1 전시장은 오른쪽에 있어 잠시 두리번 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대다수 박물관, 전시관 휴게실은  전시장 끝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둡니다만, 동선을 보면 우선 쉬었다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1 전시장은 잠자리를 중심으로 곤충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한 사진으로 전시해 두었습니다. 한 장 한 장 사진은 좋은 볼거리입니다.

       생태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살아있는 곤충 사진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진을 전시해 두다보니 아이들은 집중이 쉽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진 설명이 어른들 눈높이에 맞춰 있다보니 낮은 학년을 이해하기 횝듭니다. 그래서 어른들에게 재차 물어봐야

       그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제 2전시장에는 생물을 전시해 놓았는데, 줄지어 많이 전시를 해두어서 집중이 안됩니다. 생물을 키우는 곳이나 보관함 느낌이 들지요.

       몇 가지 선택해서 전시를 해두고 쉽게 된 설명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판넬 끝이 낮은 학년 눈높이 정도 됩니다. 모서리 부분이 날카롭게 되어 있어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전시장 모서리 부분은  사진을 볼수 있는 선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명한 글들이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단어가 있습니다. 고사? 은폐?

 

      ▶제 1전시실을 지나 제 2 전시실을 가다보면 오른쪽에 온실과 망실을 가는 문이 있습니다. 제1전시실과, 제 2전시실을 자연스럽게 지나

        온실과 망실을 가는 것이 아니라, 제1전시실을 나와 제2전시실을 가야하는 건지 아님 온실을 가야하는지 고민을 하게 합니다.

 

    ▶온실을 가는 문에 작은 안내판이 있지만, 문이 있다보니 동선에 혼란이 생깁니다.

 

 

 

     ▶온실을 볼 수 있는 길이 좁다보니, 방문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공간이 적습니다. 그렇다보니 뒤에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 올때는

       빨리 보고 나가야 합니다. 단순히 보고 지나다보면 아이들은 20분만에 다 보고 나오게 됩니다. 잠자리 수채 먹이주기나, 우화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포함 하더라고 머물려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적습니다. 그렇다고 마땅히 앉아서 자세히 관찰 할 수 있는 공간도 없습니다.

오로지 서서 둘러보고 나가야 하는 동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설명판이 아래쪽에 있고 새끼줄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잠자리 설명한 글 옆에 그 잠자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전시장에는 배전반이나 스위치상자를 가리는 것이 기본인데, 이곳에는 눈에 확 띄게 스위치 상자위에 안내글까지 붙여 놓았습니다.

 

 

 

 

      ▶잠자리 천적을 모두 죄인 취급해두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황당을 넘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전시라고 했습니다.

        어떤 교육 목적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온실에는 잠자리 수채 먹이가 되는 장구벌레를 스포이드를 찍어 잠자리 수채에게 먹이 주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잠자리 수채도 장구벌레에게는 대역죄인 아닐까요?

 

     ▶주차장 출입구에 나가는 화살표가 있습니다만, 차가 들어오고 나가는 표시가 차단기 바로 앞에 있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차단기 더 앞에 크게 표시를 했으면 합니다. 도로편에는 창녕ic또는 창녕읍 방향과 이방면 방향으로된 표시판이 있어야 왼쪽으로 갈것인 

       지, 오른쪽을 갈 것인지 쉽게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나라 옆 도로가 굽어 있고, 생태촌, 소목마을,  체험장, 이방면방향 으로 들고 나  

       가는 차들이 겹쳐 있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길을 처음 찾는 사람들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표시판을 자세히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는 홍보기간이라서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홍보기간이 끝나는 9월부터는 어른이 8,000원, 어린이가 5,000원을 내고 입장해야 합니다.

잠자리나라를 찾는 방문자가 주로 아이들이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따라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점을 생각 한다면 어른 입장료 8,000원은 부담이 됩니다. 아이들이 주로 찾는 곳은 어른들 입장료가 오히려 싼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입장료 만큼 체험거리도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데, 만남 사람들 대부분이 선뜻 추천을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예산을 들였고, 앞으로도 많은 예산을 들어가는만큼,  면밀한 검토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운영했으면 합니다. 이상  잠자리나라를 찾았던 여럿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아쉽다는 점 몇 가지를 올렸습니다.(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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