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불루로드 b코스 트레킹 후기
일시: 2912년 8월14일
참석인원: 44명
날씨: 약간흐린 날씨 시원한 동해 바람에 트레킹에 적합한 날
트레킹 코스시간
-.06:51~서울총신대역 출발
-.11:54~해맞이 공원 도착
-.11:57~트레킹시작
-.12:00~해안길 시작
-.12:25~대탄해수욕장
-.12:36~오보해수욕장
-12:54~노물리 팔각정(식사)
-.02:25~석리 체험마을
-.03:00~경정해수욕장
-.03:23~대게원조마을
-.04:08~축산 출령다리
-.04:20~죽도산 전망대
-.04:30~죽도산휴게소
-.04:45~죽도산입구
-.04:46~뒤풀이시작
-.05:20~죽도산 버스출발
-.11:25~서울 사당도 도착 (여주에서부터 차량 정체로 평균시간소요보다 1시간 20분 늦어짐)
(지도상의 시간은 관광버스가 지나는 시간)
명품트레킹 코스로 손꼽히며 바다와 하늘을 함께 걷는 길로
유명한 영덕의 블루로드 B코스를 소개합니다.
산사랑 한마음 회원님들과 약15KM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더욱 좋았든
불루로드길 트레킹 구간이 쉽고 여름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작은 어촌마을과 포구의정취를
느낄수 있어 우리 산방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답니다.
그리고 트레킹 종료 후 뒤풀이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영덕블루로드b코스는 영덕 해맞이 공원을 출발하여 축산항까지
약 15km의 길로 삼척의 관동대로와 더불어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해안길이다.
푸른 동해의 풍광과 풍력발전단지,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는 곳이였습니다,
특히 이곳은 제주를 올레길 보다 멋진 풍경의 바위들
환경의 중요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끼게 하는
친환경적인 생태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초록빛 산하`쪽빛 바다의 어울림
불루로드b코스 시작지점 해맞이 공원 푸른동해 바다를 내려다 보며 동해의 수평선이 트레킹 시작부터
자연의 위대함을 몸으로 느낀다.
해맞이 공원에서 바닷가를 내려가며 험준한 트레킹코스가 시작된다,
이곳은 트레킹금지구역 이지만 조그마한 헌적을 찾아 대탄해수욕장으로간다,
특히 B코스는 갯바위와 해송숲을 거닐 수 있는 숨겨진 보물같은 구간. 오늘 걷는 구간은 B코스 중 대탄 오보 석리(석동마을)에서 축산항까지 15km 남짓한 길. 제법 가파르고 날카로운 바윗길이 있어서 편한 운동화나 등산화가 필수. 어린이가 걷기에는 조금 위험하다.
하루, 이틀쯤 묵으면서 블루로드 전 구간을 답사하면 좋겠지만 형편상 압축해서 걸어간다.
7번 국도를 따라 영덕으로 가다가 해맞이공원으로 접어들자.
거기서 부터 해안길로 접어들어 갰바위길을따라 올라가면 대탄해수욕장 오보해수욕장을 지나 석리를 지나간다,
노물이 바닷가 팔각정에서 점심식사하는 산사랑한마음님들 ~~~
이곳 노물반석교회 목사님 찾아 봽고 싶지만 제가 리더하고 이많은인원에 마음뿐이고 교회 만 처다보고 발길을 돌린다,
식사후 단체 사진
해안 트레킹코스 어떻게 말로 표현할길이 없네
이곳 풀루로드 길에는 마을 안쪽 바닷가에 예쁜 정자가 보이고 차를 댈 수 있는 제법 너른 주차장도 있다.
목적지인 축산항까지 갔다가 해안도로를 따라 오늘 걷는 길은 ‘블루로드’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전까지 숨겨진 길이었다. 문민정부가 들어서기 전만 해도 군부대 해안초소가 곳곳에 자리 잡아 민간인은 함부로 들어갈 수도 없었다.
이후 출입통제가 풀렸지만 여전히 바다낚시 마니아들이나 알음알음 찾아올 정도였다.
길 찾기도 어렵고 갯바위길은 꽤 험준했다.
해맞이 공원을 출발하여 경정3리, 경정1리를 지나 경정2리(대게원조마을로 알려진 차유마을)를 거친 뒤
축산항에 닿는다. 길에서 만난 가장 낯선 풍경은 무너진 해안초소다.
담벼락은 무너졌고, 얼기설기 지어올린 지붕에는 잡초가 무성하다.
한때 이곳에서 수많은 청춘들이 밤바다를 응시하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폈으리라.
아직도 남아있는 경고 표지판에는 ‘간첩(불순분자)으로 오인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군사작전 지역’이라고 적혀있다.
한 평도 채 안 되는 그 초소에 들어가 넘실대는 파도를 바라보며 잠시 상념에 젖어본다.
경정리 해수욕장의 장만봉 대장 대장님은 오늘 여기까지가 마무리 지금부터는 물놀이 ㅋㅋㅋ
경정3리에 가면 ‘오매향나무’를 만날 수 있다.
원래 경정3리는 오두산(烏頭山)과 매화산(梅花山)에 둘러싸여 ‘오매’라고 불렸고, 뒷산 모습이 까마귀가 춤추는 것 같다해서 ‘오무’(烏舞)라 부르기도 했다.
마을 아래 마을신을 모시는 야트막한 언덕이 있는데, 수령 500년이 넘는 향나무가 언덕 전체를 뒤덮고 있다.
처음 권씨들이 마을을 개척할 때 대나무, 향나무, 소나무를 심었는데,
6`25 전쟁 때 폭격으로 다른 나무는 죽고 지금의 모습만 남았다고 전해진다.
언덕 아래 묶인 배 한 척까지 보태니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저 멀리 시뻘겋게 녹이 쓴 철 구조물이 보인다.
길 안내를 맡은 영덕군청 백인식 관광기획담당은 “근처에 있는 돌산에서
석재를 캔 뒤 배로 실어나르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핏 봐도 길이가 100m는 돼 보인다.
곳곳에 흩어진 해안초소와 거대한 팔을 뻗듯이 바다로 난 붉은 철구조물. 세월은 흐르고 기억은 보태진다.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는 이 길을 찾는 사람들의 몫이리라.
☞출입통제에 숨어 있다 드러난 보배
길이 끝나가면서 저 멀리 축산항과 죽도산이 보인다. 축산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새로 다리가 생겼다.
사람만 건널 수 있는 폭이 좁은 현수교이지만 규모가 상당하다.
교각 옆에는 마을 사람 10여명이 나와서 무언가를 건져내고 있다. 제법 파도가 세찬 날이었는데,
기다란 장대를 이용해서 파도에 쓸려온 것을 건져내기에 여념이 없다. 백인식씨는 “돌미역을 건지고 있는 것”이라며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2, 3주 정도 이렇게 자연산 돌미역을 건져낸다”고 했다.
일 년에 한번씩 바다가 가져다주는 선물인 셈이다.
축산 출령다리 그님 폼 한번 멋지네......
죽도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출령다리도 우리간 걸어온 모래 사장도 이곳에서 바라보니 정말 멋진 모습일세.
죽도산 대나무가 많은 섬 죽도. 휴게소에서 바라본 바닷가 ........
비록 인간의 발자취 속에 제 모습을 잃기는 했어도 이곳 바닷길의 풍경은 가히 명품이다.
특히 차유마을에서 축산항으로 이어지는 해송숲길은 인적이 드물었던 덕분에 남아있는 귀한 곳이다.
수십m 높이의 해송이 마치 키재기라도 하듯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있다.
짭짤한 바다내음과 솔향이 묘한 어울림을 자아낸다. 바위 모양도 제각각이다.
김윤종 화백은 “바닷가에 콘크리트 더미가 이렇게 많이 쌓여있느냐”고 푸념했다.
가만히 봤더니 콘크리트가 아니라 역암이다.
누가봐도 자갈 콘크리트로 착각할 정도로, 크고 작은 자갈들이 바위속에 박혀있다.
어느 구간에는 녹이 슨 듯 온통 붉은색으로 물든 바위도 있다. 자연 그대로의 박물관인 셈이다.
영덕의 불루로드길 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한 15km불루로드 b코스
자연스런 해안 트레킹 전국의 트레킹 코스를 안내 하기도 하고 좋은곳을 소개도 많이 하지만
서울에서 교통이 불편해 처음으로 찾아가 본곳 동해의 맑은 바닷물에 하늘과 바다가 수평선을 이루는 동해
약간의 바람으로 철석이는 파도 소리 장단에 갈매기들의 노래소리에
내 마음도 들떠 코 노래 소리 절로 나오네
바다야 내고향 같은 바다야 ....
또 찾고 싶도록 아롱 거리는 불루로드길 .........
다음에는c 코스가 될지 a코스가 될지 ......
서쪽 경북과 동쪽의 경북 교통이 문제로다
꼬불꼬불 고개길 국도가 안동 청송 영덕이 오지라는것을 말해주네...
이곳 34번국도 고가와 터널이면 1시간은 줄어 들겠는데....
누구없소.
뒤풀이 족발 골뱅이도 좋았다는 우리님들의 얘기에 감사들이며...
언제나 말씀들이는 시간 아직도 우리네 들이 정착 못한 같이 하는님들과의 배려 하는마음....
좋은일도 많았으며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너무 늦은시간에 집에 돌아가는길 무사히 도착 하셨는지요 참석하신님들의 개개인 인사도 이곳에서 합니다,
산사랑 한마음 님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산울님들 당찬모습속에 펼쳐진 아름다운 해안코스 안전산행과
자세한 후기에 감사와 하산후 맛있는 음식 드시는 모습들이 부렵군요
조만간 합류할 것입니다 그때 뵈어요 다들
지라산님과 같이 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요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광 좋은 코스였습니다,
다음 언제에 휴가겸 한번 더 가고싶은곳
지금도 눈앞에 아롱거리며 시원한 바람 파도소리에 갈매기들
아이들이 철없이 뛰노는 해수욕장 동해 동해 바닷가 영덕이 좋은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빨리완쾌되 같이 활동할날 기다리겠습니다,
아마도 날씨가 햇볕이라도 쨍쨍 햇더라면 그멋진 블루로드코스가 아마도 기억하고 싶지않았을수도 있었을거라도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히 날씨가 해안코스 하기엔 정말 다행,그러기에 울님들도 즐겁고 행복한 맘으로 눈으로,가슴으로 모든 걸 느끼며 ~
즐겁게 할 수 있었던거 아닐까요~
항상 고생하시는 울 방 대장님!! 후기 아주 잘보고 갑니다~
글고~언제나 맛난 음식으로 입 맛을 맛보게 해 주시는 산국화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멎진 비경으로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사분란하게 아무 낙오자없이 모두 함께 협조해주신 우리; 산우님들고 감사하고요
어찌보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해안길일수도 있었겠지만
푸른 바다와 넘실대는 파도소리에
시원한 바닷바람과 탁트인 백사장까지
거기에 하하호호 기뻐하시는 함께하시는 우리 산우님들까지
너무나 즐거운 트레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