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다시 푸근해 졌습니다. 화목토 일 주일에 3번 자동관수하는데 10월 중순부터 마사로만 분갈이가 되어 있어 화분이 많이 마르고요. 소나무 묵은 잎을 뽑는데 모기가 발등과 엉덩이를 6방 무네요. 많이 가렵네요. 11월이 되었는데 모기 입이 아직도 삐뚤어 지지 않았나 봅니다.
요즘 산과 길거리에도 소나무 묵은잎이 많이 보입니다. 소나무와 곰솔의 대부분은 2년생 잎에 단풍이 들며 가끔 곰솔은 2년생 가지와 3년생 가지에 잎을 달고 있기도 합니다.
3월부터 시작한 저녁 수영과 주말 산악회 등산으로 분재 관리하는데 시간을 쏟지 못하고 있습니다.
곰솔(아직 단풍이 들지 않음)을 제외한 소나무만 급한데로 묵은 잎을 뽑아 주는게 아닌 떨어 주었습니다. 어머니가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하러 가자 하셨는데 소나무 잎뽑기 하고 난 후 가자고 했더니 안가신다네요ㅜㅜ
분재원 아지트에 곰솔 분재들이 많아졌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 분재는 아쉽게 없고 많은 명품 곰솔분재들이 주간과 가지 배열, 그리고 잎들이 잘 관리되어 있는 것을 보고 느까며 관리 방법을 아직도 터득(?)하지 못한 나를 탓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