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하루는 똑같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어느 사람은 참 알차게 보냈다고 자부하지만 막상 누군가가 볼때는 허접하거나 뭔가를 빠트린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죠~ 어제 토요일 퇴근과 동시에 장유 대청계곡으로해서 창원으로해서 부산 집에 도착후 아내랑 딸들과 남포동 트리축제장가서 국밥만 먹고 집에 도착해 간단히 씻고 밤 12시경 다시 나가 사진찍고 새벽3시쯤 들어와 자고 아침 8시경 구덕산 갔다 아내랑 아침겸 점심 먹게 광안리로 왔습니다~ 자..이야기가 있는 풍경이야기~~~ 광안리...어찌보면 민수에게 해운대 이상으로 광안리는 친근합니다~ 오백이를 처음 구입하고 비쫄딱 맞아가면서 광안대교를 기필코 찍겠다는 신념아래 왔거든요~
아무것도 없는 해변이지만 민수에게는 추억이 한 가득입니다~
바다만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민수~ 멍때리기 제일 좋은 곳중 한 곳이 바다입니다~
이 바다에서 멍때리다...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 우리 큰딸과 아주 비슷한 꼬마 공주님을 만났습니다~~~
아저씨~~여기 고기있어요? 뭐라고대답해야할까? 응~있어~~엄청 많이~~~이렇게 대답하면 난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잘 하면 잡히겠지? 이런 어른들만의 멘토는 아이들에게 해줄 말이 아니다 싶다. 뭐라고대답해야할까? 이리 이쁜 공주님께서 고기를 잡고자 장화까지 싣고 나왔다~
곧 고기가 안 잡힌다는 것을 알고는 돌아서서 울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딸도 성숙해가는 과정을 지나친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들도 이런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기에 지금의 우리들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공주님~~낚시는 기다림이에요~~던져놓고 기다려보세요~" 말하니..툭 던진다는 것이 바로 요 앞입니다.
이 넓은 공간에서 멍때리다 타임머신을 탄 듯한 이 느낌.... 전 이느낌이 좋아 마냥 멈춰 버린 시간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십니까? 우리들의 아버지는 언제나 딸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만 자식들이 부모들을 안 바라볼뿐입니다. 그저 삶에서 나만 좋음 되고~!!! 나만 배 부름되고~!!!! 나만 편안하면 그저 장땡이라고 이기주의로 변해갈따 부모님들은 오직 자식위해 더 주고자 먼 발치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돌아 보십시오~! 그리고 손 내밀어 잡아 주십시오~! 수고했다는 형식적인 말보다 가슴 저 밑부분에서 꼭 하고픈 말.... 낳아주고 키워줘 고맙습니다~ 이쁜 자식으로 키워고 감사합니다~ 은혜 다 갚지 못할지라도 작게나마 갚을 수 있게 기회를 주십시오~ 부디 건강하십시오....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영원히 살지 못합니다~ 언제가는 우리 곁을 떠나갑니다. 모든 선배님들이 그러합니다~ 있을때 잘해드리라고...그 말이 이제 귀에 딱지가 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몇 자식들은 그런 말을 흘러 듣나 봅니다. 영원히 살 수 없는게 사람입니다. 영원히 살 수 없기에~!!!! 더 흥미로운 것도 삶입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자식의 도리를 다 하는 분들이 되었음 합니다~
저 어린 것이 부디 세상에서 평화롭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우리들이~!!! 우리 어른들이 지켜줘야합니다~! 거짓된 체스트로 나를 과시하기에 정신없고~~~ 흉보고 흠잡기에 정신없어 하기 이전에 이 이쁜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수 있게 우리들이 지켜줘야합니다. 우린... 저 아이의 공터를 임대하는 임차인뿐일테니깐요~
한줌의 흙 조차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라면 왜 그리 집착하게 내껏으로 만들려고 하십니까~! 놓아두면 될터인데.....
이들을 보십시오~ 억지로 노는 사람 없습니다~! 눈을 씻고봐도 억지로 뛰고~ 억지로 나와서 억지도 달리는 사람 눈을 씻고봐도 없습니다. 그런데..우린 억지로 일을 하고 억지로 즐기고 억지로 강제로 보이는 것이 전부인양 결과에 목 매달고 상대를 흠잡고 흉보고 상대가 잘되면 배 아파하는 잘못된 근성에 젖어 있는 자신을 못 봅니다~ 그저 타협해 버립니다~ 그래도 좋다고 말입니다~
가끔... 멍때리다 아내 어깨 손 올려 감싸면서 말합니다. 민수 아내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말입니다. 세상 다 가질 수 없지만 세상을 다 가진 날 가진 자신 천하라고 말입니다~하하하하하하하
광안리에서 관광에 궁금하시면 이곳을 이용하십시오~! 제가 들어가보니..친철히 잘 가르쳐주더랍니다~! 지도까지 챙겨주는 센스있는 곳입니다~! 혹여나 지방에서 부산 광안리 일대가 궁금하시면 꼭 방문해보시길 권해봅니다. 이야기가 있는 풍경이야기~ 여기에서 끝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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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민수의 사진과 맛 그리고 여행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흐르는섬
첫댓글 광안리 백사장의 수많은 발자욱들이 지난날의 이야기들을 쏟아내는것 같습니다.
지난 추억을 다시한번 되살려 보면서.....
추억이란 것이 참 좋을때가 있더랍니다~하하하하하하
고맙습니다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