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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기= 흐르는섬 스크랩 경상도권 광안해수욕장의 나른한 오후의 풍경입니다~이야기가 있는 풍경.
김 민수 추천 1 조회 42 12.12.14 11:3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누구에게나 하루는 똑같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어느 사람은 참 알차게 보냈다고 자부하지만 막상 누군가가 볼때는 허접하거나

뭔가를 빠트린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죠~

어제 토요일 퇴근과 동시에 장유 대청계곡으로해서 창원으로해서 부산 집에 도착후

아내랑 딸들과 남포동 트리축제장가서 국밥만 먹고 집에 도착해

간단히 씻고 밤 12시경 다시 나가 사진찍고 새벽3시쯤 들어와 자고

아침 8시경 구덕산 갔다

아내랑 아침겸 점심 먹게 광안리로 왔습니다~

자..이야기가 있는 풍경이야기~~~

광안리...어찌보면 민수에게 해운대 이상으로 광안리는 친근합니다~

오백이를 처음 구입하고 비쫄딱 맞아가면서 광안대교를 기필코 찍겠다는 신념아래 왔거든요~

 

 

아무것도 없는 해변이지만 민수에게는 추억이 한 가득입니다~

 

 

바다만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민수~

멍때리기 제일 좋은 곳중 한 곳이 바다입니다~

 

 

이 바다에서 멍때리다...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 우리 큰딸과 아주 비슷한 꼬마 공주님을 만났습니다~~~

 

 

아저씨~~여기 고기있어요?

뭐라고대답해야할까?

응~있어~~엄청 많이~~~이렇게 대답하면 난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잘 하면 잡히겠지? 이런 어른들만의 멘토는 아이들에게 해줄 말이 아니다 싶다.

뭐라고대답해야할까?

이리 이쁜 공주님께서 고기를 잡고자 장화까지 싣고 나왔다~

 

 

곧 고기가 안 잡힌다는 것을 알고는 돌아서서 울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딸도 성숙해가는 과정을 지나친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들도 이런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기에

지금의 우리들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공주님~~낚시는 기다림이에요~~던져놓고 기다려보세요~"

말하니..툭 던진다는 것이 바로 요 앞입니다.

 

 

이 넓은 공간에서 멍때리다 타임머신을 탄 듯한 이 느낌....

전 이느낌이 좋아 마냥 멈춰 버린  시간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십니까?

우리들의 아버지는 언제나 딸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만 자식들이 부모들을 안 바라볼뿐입니다.

그저 삶에서 나만 좋음 되고~!!!

나만 배 부름되고~!!!!

나만 편안하면 그저 장땡이라고 이기주의로 변해갈따

부모님들은 오직 자식위해 더 주고자 먼 발치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돌아 보십시오~!

그리고 손 내밀어 잡아 주십시오~!

수고했다는 형식적인 말보다

가슴 저 밑부분에서 꼭 하고픈 말....

낳아주고 키워줘 고맙습니다~

이쁜 자식으로 키워고 감사합니다~

은혜 다 갚지 못할지라도 작게나마 갚을 수 있게 기회를 주십시오~

부디 건강하십시오....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영원히 살지 못합니다~

언제가는 우리 곁을 떠나갑니다.

모든 선배님들이 그러합니다~

있을때 잘해드리라고...그 말이 이제 귀에 딱지가 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몇 자식들은 그런 말을 흘러 듣나 봅니다.

영원히 살 수 없는게 사람입니다.

영원히 살 수 없기에~!!!!

더 흥미로운 것도 삶입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자식의 도리를 다 하는 분들이 되었음 합니다~

 

 

저 어린 것이 부디 세상에서 평화롭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우리들이~!!!

우리 어른들이 지켜줘야합니다~!

거짓된 체스트로 나를 과시하기에 정신없고~~~

흉보고 흠잡기에 정신없어 하기 이전에

이 이쁜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수 있게

우리들이 지켜줘야합니다.

우린...

저 아이의 공터를 임대하는 임차인뿐일테니깐요~

 

 

한줌의 흙 조차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라면

왜 그리 집착하게 내껏으로 만들려고 하십니까~!

놓아두면 될터인데.....

 

 

이들을 보십시오~

억지로 노는 사람 없습니다~!

눈을 씻고봐도 억지로 뛰고~

억지로 나와서

억지도 달리는 사람 눈을 씻고봐도 없습니다.

그런데..우린 억지로 일을 하고

억지로 즐기고

억지로 강제로 보이는 것이 전부인양

결과에 목 매달고 상대를 흠잡고 흉보고

상대가 잘되면 배 아파하는 잘못된 근성에 젖어 있는 자신을 못 봅니다~

그저 타협해 버립니다~

그래도 좋다고 말입니다~

 

 

가끔...

멍때리다 아내 어깨 손 올려 감싸면서 말합니다.

민수 아내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말입니다.

세상 다 가질 수 없지만

세상을 다 가진 날 가진 자신 천하라고 말입니다~하하하하하하하

 

 

광안리에서 관광에 궁금하시면 이곳을 이용하십시오~!

제가 들어가보니..친철히 잘 가르쳐주더랍니다~!

지도까지 챙겨주는 센스있는 곳입니다~!

혹여나 지방에서 부산 광안리 일대가 궁금하시면 꼭 방문해보시길 권해봅니다.

이야기가 있는 풍경이야기~

여기에서 끝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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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2.14 15:54

    첫댓글 광안리 백사장의 수많은 발자욱들이 지난날의 이야기들을 쏟아내는것 같습니다.
    지난 추억을 다시한번 되살려 보면서.....

  • 작성자 12.12.14 15:56

    추억이란 것이 참 좋을때가 있더랍니다~하하하하하하
    고맙습니다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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