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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화원지맥 2구간
77번 도로-x153m-x293.6m-일성산(△336.7m)-x76.8m-◘40.8m-x71.8m(구안산)-태양열-거북산(63m)-문내 원동-◘20.9m-사교나들목-◘13.5m-옥매산(173.8m)-x68.2m-◘11.7m(관춘버스정류장)-x52.1m-돈박산(70.4m)-덕암삼거리-황산면사무소
도상거리 : 24.5km
소재지 : 전남 해남군 화원면 문내면 황산면
도엽명 : 1/5만 화원
이 구간 일성산 오름과 옥매산 오름 빼고는 거의 도로와 구릉지대 낮은 야산을 지나는 구간이며 간간히 야산지대 잡목을 지나지만 대체로 몇 곳의 봉우리를 생략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간이다
일성산 정상 분기점 일대 방향을 틀어 내려설 때 사면 같은 마루금 잘 알아서 내려서야 하겠고 이 후 시멘트 농로 도로의 구간은 각자 알아서 진행할 수밖에 없겠다
곳곳에 민가를 지나니 여름철 식수공급 가능하겠고 문내원동사거리와 옥매산 아래 옥동마을 일대 음료수를 구입할 수 있는 가계가 있고 소정삼거리 일대는 두 곳이나 있다
황산면 소재지는 면소재지 치고는 상당히 큰 곳이라 몇 곳의 식당이 있어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곳이 많다
해남읍에서 06시10분 06시40분 07시40분 화원 경유 목포행 이용하면 되겠고 황산면에서는 해남읍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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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7년 4월 16일 (일) 맑음
본인 포함 5명
산행을 떠나기 전 날인 토요일 상당히 더운 날씨라 반소매를 준비하고 산행에 나섰는데도 갑자기 더위가 찾아와서인지 하루 종일 더위에 지친 화원지맥 2구간 산행이었다
역시 02시30분 기상해서 준비하고 집을 나서서 합류장소 양평동에서 03시15분 출발인데 서울을 지나자말자 자욱한 안개로 평소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수밖에 없고 아무튼 멀고도 먼 해남으로 들어서고 날머리에서 나주의 동밖에님과 합류 후 들머리로 향한다
사전 언급하지만 오늘 산행은 내 개인적으로 엉터리 산행이었다는 거다
07시28분 머리를 적실 정도의 자욱한 안개비를 맞으며 동쪽의 농로를 따라 오르며 산행이 시작되고 잠시 후 젖은 숲으로 들어서니 길도 없이 억센 나뭇가지들이 빼곡한 사이로 그저 방향만 잡으며 이리저리 오르려니 청미래 넝쿨까지 가세한다
10분 정도 올라서니 kt 화원 무인기지국 시설이 나타나면서 길은 아니고 베어진 나무들을 밟으며 역시 10분을 가파르게 오르니 석축 위에 17번 송전탑의 x153.0m다 (07시48분)
뚜렷한 길 흔적이 보이면서 숲으로 들어서면 공터를 이루며 金海 金公 濟州 髙氏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어 아침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는데 나는 두유와 빵이다
08시13분 남서쪽으로 내려서는 마루금은 소나무와 노간주나무 사스레나무들 사이로 잘 만들어진 뚜렷한 길을 따라 5분여 내려서니 마루금을 가르는 비포장 임도를 건너서 다시 숲으로 들어서면서 남쪽의 초반 오름은 부드럽다가 남동쪽으로 휘어지면서 가파른 오름에는 밧줄들도 매어져 있다
▽ 안개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행 시작이고 잡목을 헤치며 오르면 kt기지국 시설이다
▽ 17번 송전탑의 x153.0m 옆에는 김해김공 제주고씨의 무덤이다
▽ 임도로 내려선 후 가파른 오름에는 밧줄도 매어져 있다
임도에서 7분후 올라선 바위 위의 조망터지만 짙은 안개로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오름은 이어지면서 곳곳에 바위들도 보인다
08시35분 x293.6m 직전 아주 멋진 바위전망대가 나타나는데 북서쪽 운해 위로 지난 구간 호출산(270.8m)이 정수리만 내밀고 있는 모습이고 그 우측북쪽으로 지난 구간 운거산 역시 정수리만 내밀고 있다
남쪽으로 역시 운해 위로 정수리만 내밀고 있는 진도의 첨찰산(482m)도 얼마 전에 지나갔으니 빤히 아는 것이고 그 우측 멀리 여귀산(458.4m)도 보인다
정수리만 보이지만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잠시 지체 후 3분후 동쪽으로 일성산 정상이 잘 보이는 x293.6m에서 3분 지체 후 잠시 내려서노라면 울툭불툭한 바위들도 밟히면서 고만하게 내려서는데 3주일 만에 찾은 이 지역은 이미 녹색의 넝쿨들과 입새들로 초여름을 느끼게 한다
두릅나무들이 많은데 지난주일 정도 누군가가 다 따가고 남은 약간 억센 것 몇 개 따느라 내려서는 안부에 내려서는데 시간이 좀 소요되었다(09시04분)
▽ 가파른 오름에는 바위들도 있고 멋진 전망대이지만 안개로 보이는게 없다
▽ 지난 구간 호출산을 당겨보니 우측으로 운거산도 보인다
▽ x293.6m에 올라서서 시설물의 일성산 정상을 본다
▽ 안부에 내려선 후 돌아본 x293.6m와 일성산 정상을 향한 오름
오름에도 두릅나무들이 많은데 아예 구경도 할 수 없을 정도고 표고차 100m를 줄이며 오름은 상당히 가파르고 아침부터 땀이 줄줄 흐른다
09시16분 안부에서 12분이 소요되면서 올라선 지맥과 일성산 정상의 분기점에 배낭을 두고 좌측으로 4분여 올라서니 시설물과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의 정상이다
이전의 보이는 산들과 남동쪽 아득히 두륜산과 그 좌측으로 이 지맥을 분기시킨 덕룡산 일대와 그 좌측 멀리 흑석산 쪽도 보이지만 역시 정수리만 내밀고 있고 희미하다
일성산은「신증동국여지승람」(해남)에 황원(黃原) 봉수는 현의 서쪽 60리에 있고 남쪽으로 진도군 점찰산에 북쪽으로 무안현의 유달산에 응한다"는 기록이 있으며 같은 내용이「여지도서」에 해남에는 황원 일성산(日城山) 봉수라고 기재되어 있으니 이 내용을 통하여 황원 봉수와 일성산 봉수가 동일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해남)에 다른 봉수는 산 이름과 함께 언급되는데 이 일성산 봉수만큼은 황원 봉수로만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해남)에서는 봉수의 이름이 산 이름으로 언급되기 시작한다 「해동지도」(해남) 등 고지도에 일성산(日星山)으로 한자가 바뀌어 표기된다
「조선지형도」에는 일성봉(日星峰)이라고 기재되어 있고 관련 지명으로 일성제(日星堤)가 있다
▽ 분기점을 지나고 잠시 오르니 시설물과 삼각점의 일성산 정상이다
▽ 좌측 바로 앞 x293.6m과 그 뒤 호출산이고 우측이 운거산이다
▽ 좌측 운거산과 지난 구간 가장 높은 △325.7m에 우측은 지령산이다
▽ 진도의 첨찰산(좌측) 우측 멀리 높은 봉우리가 여귀산이다
▽ 남동쪽 당겨본 두륜산 대둔산이다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막걸리 휴식 후 09시40분 출발이니 일성산 정상일대에서 20분이나 지체했다
분기점에서 남쪽의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5분여 내려서다가 고당지 쪽으로 흐르는 뚜렷한 능선의 등산로를 버리고 우측(남서) 편백나무들과 잡목들의 가파른 사면으로 내려서노라면 편백을 조림하면서 생긴 흔적들이 보이고 뚜렷한 능선의 날 등이 아닌 사면의 가파른 내림에는 곳곳에 바위벼랑이 도사리고 있어 저 아래 파란지붕의 농장 일대의 마루금을 보면서 가늠한다
숲에는 석축들도 보이면서 그렇게 남서쪽으로 숲을 빠져 내려서니 慶州 鄭公 金海 金氏등의 무덤이 나타나면서 무덤 진입로를 따라 나오니 일대 무덤들과 묵밭들 사이의 시멘트 농로를 따라 저 앞 송전탑의 약65m를 보면서 농로를 따라 내려서니
10시12분 방죽제 사거리를 건너서 포장된 농로를 따라 전면 외딴 농가를 지나면서 마루금은 시멘트 농로를 버리고 우측 밭 저편 송전탑이 있는 약65m를 올라서야 하지만 일행들이 생략하고 가자면서 그냥 농로를 따라가니 나도 그냥 따르고 만다
▽ 남서쪽 벌판의 중앙 파란건물 뒤 송전탑의 약65m로 이어지고 큰 산은 서승산이다
▽ 석축과 잡목지대를 빠져 나오고 무덤지역에서 돌아본 일성산
▽ 방죽재 사거리를 지나서 우측 송전탑의 약65m로 가야하는데 생략한다
▽ 방금 지나온 외딴 민가와 일성산
10시20분 우측으로 약65m 오르지 않고 지나온 곳의 사면에는 큰 납골무덤이 보이고 내려서서 약85m 봉을 오르는 지점에는 갈우마을과 고당1저수지로 이어지는 2차선 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역시 약85m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아래의 도로를 따르다가 4분후 약85m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선 도로에서 도로를 버리고 좌측(동)의 농로를 따라 오르니 무덤들이 있고 무덤 뒤 잡목으로 오르니 도로에서 3분후 27번 송전탑을 지나 오르니 x76.8m다
3기의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고 잡목들 사이로 남서쪽으로 잠시 빠져 나오니 김해김씨 파평윤씨 청주한씨등 5기의 무덤을 지나 밭을 따라 내려서면 x76.8m에서 6분후 다시 아까의 그 도로고 도로 옆에는 46.0m 수준점이다
도로건너 남서쪽의 밭들의 농로를 오르고 밭을 가르며 오르며 돌아보니 호암산(△136.9m)도 보인다
수준점에서 5분후 농로를 버리고 우측의 약55m로 올라서려니 原州 李公 配 孺人 文化 柳氏등 여러 기의 무덤을 지나 빠져 나온다
▽ 약85m로 오르기 전의 고당1저수지로 이어지는 도로와 지나서 돌아본 약85m
▽ 약85m에서 내려선 도로 쪽에서 좌측 송전탑의 x76.8m로 오르면 정상 아래 27번 송전탑
▽ 27번 송전탑에서 돌아본 좌측 x293.6m와 우측 일성산 정상
▽ 나무 뒤가 진행할 지맥이고 우측 큰 산은 x106.1m고 중앙 서승산(121m)이다
▽ 46.0m 수준점을 지나고 밭을 지나 좌측의 숲이 원주이씨 문화유씨 무덤 약55m
다시 나온 농로에서 전면 잡목의 숲으로 들어서기 싫어서 우측의 마루금을 두고 좌측사면의 농로를 따르다가 케일 밭을 가르니 마루금상에 이동통신 시설물이 있고 그 좌측아래 아까부터 보이던 파란색 지붕의 한우농장이다
마루금은 역시 농장의 우측 위로 이어지지만 농장입구에서 좌측으로 몇 걸음 내려선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뙤약볕의 도로를 따라 5분여 진행하니 우측 충평마을로 넘어가는 마루금의 x76.5m 직전의 도로다
이미 일성산을 내려서면서부터 시작된 엉터리산행은 x76.5m를 오르지 않고 도로를 잠시(2분) 따르다가
10시52분 도로 남동쪽의 약55m를 오르기 전 시원한 그늘이 있어 막걸리 마시며 휴식 후 11시02분 출발인데 오늘 갑자기 전국적으로 올라간 초여름 날씨로 더위로 고생하는데 광주 같은 경우는 30도가 넘었다니 말이다
잠시 오르면 억새들 사이를 지나서 잡목의 숲으로 들어서면 폐 무덤들이 보이는 정점에서 남쪽 잡목들을 헤치며 내려선다
▽ 호암산(△136.9m)을 바라보고
▽ 돌아본 우측 지나온 x76.8m와 일성산이다
▽ 우측이 마루금이고 저 앞 농장 이동통신시설물이 마루금이다
▽ 우측의 서승산을 바라보고
▽ 지나온 밭의 마루금과 숲이 약55m고 그 뒤가 원주이공 문화유씨 무덤의 약55m
▽ 저 앞의 x76.5m를 보며 도로를 따르다가 우측 충평마을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도로다
▽ 우측 x76.5m에서 내려선 후 남동쪽 약55m 잡목지대 오름이다
11시10분 심동저수지로 넘어가는 농로삼거리에서 밭을 지나고 약70m봉우리를 올라가야 하는데 또 생략하고 좌측아래의 농로를 따르다가 그대로 도로를 따르는 일행들과 떨어져서 우측으로 올라보지만 결국은 날 등이 아닌 사면의 농로를 따르게 되니 심동마을을 가르며 진행하니
11시22분 심동마을 정자와 회관을 지나니 한쪽에 버스정류장이 자리한 2차선 도로의 심동고개 다
도로 건너 낙석방지 철망이 없는 곳의 옹벽으로 올라선다
올라서고 파묘 흔적을 지나 잡목을 내려서면 우측아래 민가들이 보이는 펑퍼짐한 지형이고 잡목의 동쪽으로 살짝 오르면 전면에 x71.8m가 보이면서 내려서면 양파 밭이고 다시 빼곡한 잡목지대로 남쪽으로 4분여 올라서니 빼곡한 잡목의 영진지도에 표기된 x71.8m의 구안산에 올라서면 남동쪽으로 내려섰다가 오를 태양열시설 쪽의 능선과 멀리 5시방향 옥매산도 모습을 드러내고 남쪽으로 진도의 첨찰산이다
동쪽으로 틀어 진달래 들 억센 잡목들 사이로 내려서다가 다시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리면 x71.8m에서 4분후 석교마을과 용앙저수지로 이어주는 시멘트 농로 고개다 (11시41분)
▽ 잠시 오르면 억새지역 뒤 잡목능선이다
▽ 심동저수지로 이어지는 농로로 내려선 후 트럭 좌측 약70m 쪽 오름이다
▽ 우측에서 내려선 후 심동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좌측 절개면으로 오른다
▽ 심동마을 도로에서 돌아본 일성산
▽ 올라서면서 돌아본 심동마을 뒤 약70m
▽ 잡목지대 올라서서 바라본 밭으로 내려서서 오를 x71.8m는 구안산이다
▽ 구안산에서 바라본 내려선 후 오를 능선이고 좌측은 석교마을 뒤 약65m고 가운데가 태양열을 지난 나주임씨 약60m에 우측이 거북산이다
▽ 멀리 빙 돌아갈 옥매산이 보이고 우측 바다 건너 진도 첨찰산이다
남동쪽 넓은 수례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通政 禮曹參議 密陽 朴公 淑夫人 海南 尹氏 淑夫人 驪陽 陳氏 등 묘역이며 우측으로 용암마을과 대덕산(85m) 너머로 울돌목 쪽이다
잠시 후 정점으로 오르기 전 넓은 수레 길을 버리고 우측(남) 잡목들 사이로 내려서다보니 태양열 발전시설이 자리한 연두색 펜스 삼거리다
우측으로 펜스를 따라 빙 둘러 내려서고 오르다보니 시간이 소요되는데
12시 태양열 시설 정문을 지난 지점의 임도삼거리다
나보다 뒤 쳐졌던 일행들이 먼저 도착해있는데 그들은 개구멍이 있어 그리 통과해서 왔다니 혼자서 고생을 사서한 모양이다
정말 무더운 날씨에 그늘에 앉아 등산화까지 벗고 막걸리에 점심식사 후 12시35분 출발하면서 동쪽의 넓은 수례 길을 따라 4분여 오르면 사면에 羅州 林氏 묘역이 자리한 약60m고 잠시 후 수례 길을 버리고 좌측의 소나무들 사이로 올라선 날 등에서 잠시 오르니 출발 10분후(45분) 중 키의 소나무들이 빼곡한 영진지도에 표기된 x63.4m의 거북산이다
▽ 우측 영암마을과 대덕산을 보고
▽ 태양열 발전시설의 연두색 펜스 때문에 빙 돌아가느라 시간이 소요되었다
▽ 사면에 나주임씨 묘역의 약60m
▽ 바라본 63m의 영진지도 거북산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방향을 우측(남동)으로 틀어 벌판 너머 멀리 옥매산을 바라보며 뚜렷한 족적을 따라 5분후 약55m의 둔덕을 오르고 전면 송전탑을 보며 내려가다가 송전탑 직전에서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남)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니 인삼밭과 케일밭 사이의 농로를 따라 작은 둠벙 같은 원동저수지를 보면서 뙤약볕 아래 편안하게 진행하니
13시05분 원동마을 버스정류장이 자리한 문내 원동 5거리에는 주유소와 가계가 있어 뒤쳐진 일행들을 기다리며 시원한 음료를 마시다가 일행들과 합류 후 13시17분 출발이다
이제부터 옥매산 직전까지는 그저 구릉지대의 도로를 따르는 마루금인데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가 발길을 더디게 한다
큰 도로의 좌측(동) 차선 없는 도로를 잠시 따르면 5분후 도로 옆 농가와 공장 건물 옆 지저분한 곳에 안내판도 쓰러져 방치된 체 설치된 20.9m 수준점을 확인하고 진행방향 독서산(46.2m) 쪽 도로를 버리고 우측(남)으로 향하면 좌측에 자리한 문내초등학교가 평화스러운 모습이다
▽ 옥매산을 바라보고
▽ 내려서다가 저 송전탑 직전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 밭과 인삼밭 사이의 농로를 지나가고
▽ 돌아본 좌측 거북산과 우측 송전탑 직전에서 내려선 마루금이다
▽ 가계가 있는 문내원동 5거리에서 걸어가는 쪽이 아닌 좌측 차선 없는 쪽이다
▽ 그림의 좌측 풀밭에 방치된 수준점이었다
13시28분 낙원교회를 지나고 수준점에서 15분후 원동삼거리에서 아까의 2차선 도로를 만나니 버스정류장도 있고 민가들이다
드넓은 벌판을 가르는 도로를 걸어가노라면 그늘이 없으니 땀은 비 오듯 쏟아지고 간간히 달려가는 차량들이다
원동삼거리에서 5분후 송정버스정류장을 지나고도 계속 도로를 따른다
좌측 벌판 저 편으로 나지막한 학교당산(54.6m)을 보면서 송정버스정류장에서 5분후 사교교차로 아래를 지나간다
13시43분 도로우측에 사교마을 입구 사교버스정류장에 사교저수지가 있고 좌측에 신월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13.5m 수준점을 찾느라 풀 섶을 이리저리 살피니 도로 좌측 밭 옆에 설치되었는데 안내판 역시 일부가 불에 타서 쓰러진 체 방치되어 있다 (잠시 지체)
13시57분 원문마을 표석을 지나고 잠시 후 버스정류장도 지나면서 원문마을을 한동안 진행하고 9분후 도로 우측으로 신흥마을 버스정류장과 마을 입구에는 해남농장3km의 이정표를 보면서 남서쪽 옥매산을 향해 틀어간다
▽ 문내초등학교를 끼고 가다가 언동삼거리에서 2차선 도로를 따른다
▽ 사교나들목 아래를 지나고
▽ 좌측 신월버스정류장 옆 풀밭에 방치된 13.5m 수준점
▽ 사교저수지 저 편 옥매산이다
▽ 원문마을 지나고
▽ 옥매산을 가깝게 바라보고
▽ 신흥마으로 들어서면서 옥매산으로 향한다
옥매산 북쪽 아래로 이어지는 해남농장으로 가는 차선 없는 포장도로를 따르노라면 옥매산 사면의 광산흔적들이 보이는데 마루금의 방향보다 어느 곳을 통해서 쉽게 오르는 길이 있나! 를 살피게 된다
14시15분 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들어가는 넓은 수레 길이 보이기에 광산의 오름 길인 모양이다! 하면서 동쪽 사면으로 한참을 들어서보니 광산의 옛 흔적들이 보이더니 잡목들로 어디로 오를만한 곳이 보이지 않아 다시 도로로 빠져 나온다
아무튼 먼저 언급한다면 사전 공부를 하지 않는 나 혼자서 옥매산 오름을 엉터리로 오르는 행위가 시작되는 것이 먼저 올라간 일행에게 전화를 해보니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오르다가 좌측의 좋은 길을 따라 올라오면 된다는 답을 얻고 다시 도로로 나서서 잠시 더 오르니 넓은 수례 길이 나타난다(28분)
좌측으로 빙 돌아가면서 좋은 길로 오르는 것이니 마루금을 의식하지 말고 쉽게 오르자는 간단한 생각으로 남동쪽 사면을 넓은 길을 따르다보니 정상에서 하산할 방향과 비슷해진다
아무튼 편안하게 오르자는 생각만 앞서니 6분여 그렇게 넓은 수례 길을 따르다가 우측(남)으로 오르는 뚜렷한 길이 보이니 이제야 정상으로 급하게 오르는구나! 생각하며 뚜렷한 길을 따라 부지런히 가파른 오름을 이어간다
14시45분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과 돌탑 정상표시가 있는 곳이지만 지도의 정상표시는 광산절개지로 절벽을 이룬 남쪽 건너편이다
그냥 좋은 길을 따라가면 될텐데 내려서는 길이라 다른 곳으로 하산하는 곳으로 생각하고 이리저리 돌아봐도 건너편으로 접근할 수없이 절개지들이다
▽ 옥매산으로 향하며 돌아본 신흥마을과 우측 독서산 가장 큰 산은 호암산으로 보인다
▽ 잘못 들어선 옛 광산의 시설들
▽ 우여곡절 끝에 엉터리로 올라선 정상 표시의 봉우리
▽ 정상 일대 옥광산으로 인해서 곳곳에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
▽ 녹도 쪽을 바라보고
시간만 소요하다가 먼저 건너편에서 오는 일행들에 의해서 다시 내려서고 올라서서 여기저기 석축과 절개면의 지도상의 x167.0m 정상일대를 살펴보고 사진도 찍고 다시 정상표시로 돌아온다
마지막 일행들과 조우 후 막걸리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15시23분 옥매산 정상을 출발한다
옥매산은「신증동국여지승람」(해남)에 "화반석(華班石)이 황원현의 매옥산(埋玉山)에서 나온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매옥산이 뒤에 옥매산으로 바뀌었고 옥돌이 매장되어 있는 것'에서 지명이 유래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조선지형도」에는 규석갱(硅石坑)이 표기되어 있고 실제로 일제강점기에 옥매광산의 근로자가 1.200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대동여지도」(20첩 4면)에는 옥매산(玉梅山)으로 기재되어 있다
동쪽으로 향하다가 돌탑들의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는 곳은 역시 아까 내가 올랐던 곳이고 북쪽으로 내려서다가 동쪽의 숲으로 내려서는 뚜렷한 길을 빠져 나오면 저 아래 옥매교회와 큰 마을이 보이는 밭지대를 따라서 내려건다
15시39분 옥동삼거리의 도로로 나서니 도로좌측은 해남학생의집이 자리하고있고 옥광산 때문인지 시골마을 치고는 상당히 큰 번화가(?)를 이루고 있다
버스정류장 화물취급소 옥돌전시 점포들이 보이는 이곳에 또 가계가 있어 캔맥주를 마시고 15시53분 출발이고 다시 동쪽의 도로를 따른다
▽ 옥매산 정상을 뒤로하고 뚜렷한 길로 내려선다
▽ 옥연저수지 관춘저수지 사이 시커먼 산이 역마산 금강산이고 좌측 멀리 흑석산이다
▽ 옥동삼거리로 내려서면서 돌아본 옥매산
▽ 옥동 일대
옥공예 점포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일요일이라 영업하지 않는 식당도 보이며 도로를 따르니 우측으로 옥연저수지를 지나니
16시07분 도로를 버리고 우측(남)으로 솟은 영진지도에 신흥뫼산으로 표기된 x68.2m로 올라야 하는 곳에는 버스정류장도 있고 도로 좌측에는 인공수로와 관춘저수지가 크다
잡목으로 고생할 것 같다면서 일행들 모두 x68.2m를 포기하고 부지런히 도로를 따르자는데 같이 동조하며 도로의 행군(?)이다
16시12분 소정버스정류장을 지나가지만 마루금에서 한참 비켜난 곳이고 마루금은 아까 그 신흥뫼산을 오르고 내려서서 남동쪽의 구릉지대 농로를 따르는 것이다
7분후 우측으로 돌아온 마루금과 만나는 곳은 도로 양쪽으로 민가들이 있는 소정삼거리를 지나는데 식당과 재재소 음료를 구할 수 있는 가계도 두 군데도 보이고 주유소도 있다
주유소에서 4분후 관춘버스정류장이 자리하고 바로 옆 풀 섶에 11.7m의 수준점을 확인한다
▽ 영진지도 신흥뫼산으로 불리는 x68.2m
▽ 관춘저수지와 북쪽 50m 70m 대 구릉지대와 능선
▽ x68.2m에서 도로 우측 구릉지대로 돌아오는 마루금을 본다
▽ 소정삼거리를 지나면서 우측에서 온 마루금을 만난 도로를 따른다
▽ 관춘버스정류장 옆에 수준점이고 마루금은 버스정류장 좌측으로 도로를 버리고 간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좌측(북) 밭지대를 지나고 중앙분리대의 아까 사교나들목을 지나던 18번 77번 도로를 건너야 하기에 동쪽의 도로를 더 따르다가 관춘교차로에서 도로를 건너고 우측으로 흑암저수지를 끼고 돌아가는 여정을 택한다
14시37분 좌측 밭지대를 통해서 이어지는 마루금을 만나서 광활한 밭지대의 농로를 따라 저 앞 숲의 x52.1m를 겨냥하며 진행한다
16시42분 우측으로 흘러가는 농로를 버리고 초지로 들어서면 연두색 펜스로 막아 놓은 묘역을 보며 진행이다
무덤들을 지나고 이리저리 가르는 농로를 지나고 전면 숲을 보며 밭을 지나서 南平 文氏 무덤들을 지나서 마지막 밭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서 x52.1m 정상으로 오르려니 잡목들이 대단해서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올라서보니 문패 없는 4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역시 정상으로 올라서기에는 무리다
다시 주저앉아 막걸리를 마시면서 오늘 여정을 조금 짧게 조율하며 16분간 소요한 후 17시08분 출발이다
마루금은 x52.1m 정상을 넘어 북쪽 그린피스팜스 농장으로 가야한다
▽ 좌측 관춘 버스정류장 쪽에서 도로를 건너 밭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멀리 신흥뫼산과 옥매산이다
▽ 농로를 버리고 저 위 x52.1m를 보며 오르다가 밭 위 정상을 오르지 않고 돌아간다
▽ 좌측으로 살짝 돌아서 올라보려니 4기의 무덤 뒤 역시 잡목이라 포기
그러나 x52.1m를 넘어서지 못했기에 마루금의 우측사면의 밭과 농가들 사이로 진행하니 좌측으로 그린팜스 농장인데 연두색 펜스로 막혀있어 그 쪽 너머로 진행할 수가 없어서 농장을 좌측으로 두고 밭을 가로질러서 산동마을과 남이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로 나섰다(17시21분)
마루금으로 접근하려면 좌측(북서) 도로로 올라서서 농장을 지난 도로에서 도로를 버리고 북쪽의 x68.6m 쪽으로 올라가야한다
이미 도로의 남쪽으로 나섰다는 핑계로 생략하고 도로를 따라 마냥가다가 덕암마을 쪽으로 접근하기로 한다
그러나 도로를 따라가다가 너무 엉터리 산행을 하는 것 같아서 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밭을 통해서 돈박산 직전의 약55m를 향해 올라서니 잡목은 있어도 그런대로 오를만하다
17시33분 약55m에 올라서고 동쪽으로 내려선 후 7~8분여 올라서니 안 올라갔으면 큰 후회를 했을 x70.4m의 돈박산 정상이다(17시45분)
사전 공부가 없었으니 이런 곳이 있었을줄 당연히 몰랐고 지도에는 그냥 x70.4m 표기며 이 지역사람들에 의해서 돈박산 표시가 붙어있고 산행 후 영진지도를 살펴보니 덤박바위로 표기되어 있었다
▽ 그린팜스 농장 저 뒤가 x68.6m다
▽ 돌아본 그린팜스농장
▽ 돈박산 정상 직전 전위봉에서 바라본 돈박산
▽ 돈박산 정상
준,희 선배의 팻말도 붙어있고 의자시설의 시야가 확 터지는 돈박산 정상에서 서쪽은 지나온 구릉지대에 북쪽 금호호 쪽에 북동쪽 멀리 흑석산 쪽이다
동쪽 벌판 저 편 황산면 소재지를 둘러싼 지맥의 민산 수장산에 그 너머 멀리 큰 산은 역시 지맥의 금강산 일대며 남동쪽으로 멀리 첨봉 일대 그리고 그 우측으로 두륜산도 아득하고 남쪽 바다 건너 진도의 첨찰산이다
마지막 막걸리 휴식 후 18시 출발인 것은 아까 수정한 오늘의 산행 끝은 황산면 소재지다
남동쪽 바위들을 지나 내려서면 수례 길의 안부가 나타나고 돈박산 안내판이 보이면서 정상에서 8분후 남쪽의 덕암마을로 내려선 후 마을 남동쪽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밭들의 구릉지대 사이로 진행한다
Y자 갈림길에서 남쪽으로 밭들과 농장을 지나며 도로를 따라 부지런히 진행하면
18시17분 남리 버스정류장이 자리한 덕암삼거리에서 큰 도로를 건너 남이마을 쪽의 농로를 따라간다
▽ 황산면 소재지 멀리 두륜산 대둔산이다
▽ 덕암마을 앞에서 남리마을로 진행하는 마루금과 멀리 진도의 첨찰산이겠다
▽ ?
▽ 덕암마을을 지나며 남리마을 쪽의 벌판을 진행하고
▽ 덕암삼거리에서 돌아본 지나온 덕암마을 도로 쪽
좌측(동) 밭 저편의 약25m의 숲을 보면서 마을 쪽으로 가다가 마을 초입에서 좌측(동)으로 밭을 가로지르니 남리교회로 이어지는 포장된 길을 건너서 사용용 초지를 가로지르고 숲으로 몇 걸음 올라서니
18시26분 넓은 공터를 이룬 곳이다
좌측의 넓은 수례 길을 따라서 내려서면 아까부터 이곳에 보이던 이동통신시설물은 도로변에 서있는 것이고 공터에서 2분후 다시 아까의 그 큰 도로로 내려선 후 저 앞의 황산면 소재지로 향한다
18시31분 도로를 따른지 3분후 도로를 버리고 좌측(북)으로 올라서는 곳에는 선녀보살집이 자리하고 있어 그냥 동쪽으로 잠시 더 도로를 따라가다가 시동사거리에서 황산숯불갈비집을 끼고 좌측(남서) 황산면사무소 이정표를 보면서 도로를 따르면 좌측으로 선녀보살집에서 넘어온 마루금이고 황산초교 앞이다
동쪽으로 틀어 면 소재지 치고는 식당도 많고 상당히 큰 편인 황산면 소재지의 큰 도로를 따라가다가 18시50분 황산면사무소 앞에서 오늘 걷기를 종료한다
▽ 남리마을 쪽으로 가면서 비닐하우스 쪽으로 해서 좌측으로 오를 약25m
▽ 올라선 약25m
▽ 도로로 가다가 좌측으로 올라야하지만 그냥 도로로 돌아간다
▽ 저 위에서 황산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서는 마루금
▽ 황산초등학교 앞에서 우회전해서 면소재지 번화가(?)를 걷는다
▽ 산행을 마친다
황산면은 해남군의 중앙부 서쪽에 위치하고 해남반도에서 화원반도로 옮겨가는 길목에 위치한 면이다
남쪽에는 남해가 있고 북쪽에는 금호호가 있으며 남동쪽에는 고천암호가 있다
저산성 산지가 널리 분포하고 있어 하천의 발달이 미약하며 서쪽을 제외한 3면의 바닷가와 호숫가에는 농경지가 널리 펼쳐져 있다
「호구총수」에 의하면 조선 시대에는 山一面 黃一面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는데 뒤에 황일면은 황원면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914년 황원면과 산일면이 합쳐지면서 두면에서 한 글자씩 취하여 황산면이 되었다
바로 인근의 식당에서 오랜만에 먹고 싶었던 토속음식에 소주 한 병을 마시고 동밖에님과 작별하고 목포를 경유해서 고속도로를 달려오고 광명역에서 하차 후 23시33분 ktx로 서울역 도착 마지막 지하철을 이용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