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4.화 새벽예배 설교
*본문; 에 9:20~23
*제목; 부림절
“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원근을 막론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23 유다인이 자기들이 이미 시작한 대로 또한 모르드개가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에 9:20~23)
하나님의 자녀를 향하신 사랑과 은혜로 바사에 포로로 있던 유다가 멸절의 위기에서 구원받았습니다.
여기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의 형편과 마음을 다 아시고, 이를 지키시기 위해 계획하시고 친히 완성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계획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은 자녀들의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항상 이깁니다. 이 믿음의 주이신 우리 주님 때문입니다.
믿음의 자녀들을 대적하는 자들은 그들이 오히려 자녀들을 공격하려던 것에 당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에스더와 모르드게 그리고 유다 민족을 바사왕국에서 높이 세우시며, 오히려 유다인이 되려는 자가 많았다고 성경은 고백합니다.(에 8:17)
믿음이 세워지면, 믿음의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높이 세우시고, 세상의 존경과 부러움을 사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날을 기념하여 이스라엘은 “부림절”이라는 절기를 지키게 됩니다.
부림절은 “제비뽑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하만이 이스라엘을 멸절하기에 가장 좋은 날을 정하기 위해서 제비 뽑은 날인데, 이 재앙의 날을 하나님께서 구원의 날이 되게 하셨기에 기념하여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런 분이십니다. 화가 복이 되게 하시고, 위기가 기회가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 앞에 자녀들이 행해야 할 일이 오늘 본문에 기록됩니다.
바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념하고 감사하며, 그 은혜를 흘려보내는 날인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축복하고 선물하며,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날이 바로 부림절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삶 자체가 부림절이 되어야 합니다. 늘 주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며, 받은 은혜를 날마다 연약한 자들에게 흘려보내는 삶, 이것이 바로 믿음의 삶입니다. 아멘.
첫댓글 부림절은 재앙의 날이었으나, 이를 구원의 날로 바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가 항상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온전히 지키면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화가 복으로, 위기가 기회로, 재앙이 구원으로 바뀌게 하십니다. 이제 그 부림절의 은혜를 성도들과 나누고, 가난한 자들에게 흘려보내는 일을 하는 것이 부림절 백성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