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 야간에 모글을 타고 왔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모글이 커지더군요. 그나마 설질이 좋아서 고수들은 달리지만 입문자 분들은 많이 힘들어 하시네요.
만나는 분마다 '모글 언제 제조성하느냐' 라고 물어 보셔서 정확한 일정을 답변드리기 곤란했습니다.
어제 일요일 지산 모글 담당 팀장님과 미팅하여 현재 모글의 문제점과 재조성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였습니다.
아마도 오늘 '월요일 경영진 회의후'에 결정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조성일이 결정되면 바로 통보해주거든요. 모글제국이 제시한 안은 금요일 야간에 재조성입니다.
만약, 금요일 재조성일이 결정되면 길내기에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모글은 조성할 때 배울 기술이 정말 많습니다. 일부러 꼬시는게 아니고 진짜 모글 조성 때 많이 배웁니다.
주말동안 모글이 많이 깊어졌습니다. (그래도 달리는 사람은 뭥미?)
이번주 수요모글크리닉 날 모글에 제설이 좀 많이 되어야 할텐데.. 벌써 걱정입니다.
후기 경품이 빵빵한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무료리프트권 증정)
모글제국 23주년
SMX
-. 오늘 밤입니다. 어제 오늘 풀강습하시고 밤10시에 달리는 분은 황지현강사. 나이가 깡패입니다. 청춘이다 28세.. 참 좋을 때 입니다.
-. 오늘은 SMX 선수반 훈련 참여인원이 좀 적었습니다. 그래도 먼지나게 달리기에는 충분한 인원이죠!!
-. 지산 모글 하단부는 경사가 용평의 '핑크' 정도되어 레벨2 시험 보시는 분들이 연습하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 중간부분은 경사가 15도로 모글턴 연습하거나 달리기 딱 좋은 구간이죠. 저도 여기서 주말동안 참 많이 달렸습니다.
-. 모글점프대는 안전을 위하여 스텝이 상주하는 시간에만 개방하고 있습니다. 랜딩존과 립각도, 어프로치등을 관리해야 해서요.
-. 상단부 경사는 원래 17도 였는데.. 지금은 19도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스타트 존에서 달리시는 분 진짜 이구역 깡패!!
-. 28세 황지현 강사님과 13세 김나윤 선수입니다.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친구합니다. 친구야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잔하자!!
-. 우리팀은 매일 정설하면서도 놀랍니다. 어제랑 다른 깊이에 놀라고, 어제랑 다른 설질에 놀라고, 달리면 너무 푹신해서 놀라고..
-. 모글은 정말 이쁘고 설질은 대박 좋습니다. 5명이 30분 투자해서 라인 하나를 정설하니 모글이 금방 푹신푹신해졌습니다.
-. 모글 골 깊이 좀 보소.. 중간에 몬스터 모글이 좀 깊은 데는 사람 한명 넘어져 있어도 위에서 안보입니다. (달리실 때 주의)
-. 백사면이 아이스인 구간이 몇군 데 됩니다. 이런데는 슬쩍 건너뛰고 타야합니다. 순진하게 전부 턴하면 무릎만 아파요.
-. 아래 '임중화님' 댓글에서 '중앙라인은 스키어 휴게장소로 비워두었으면' 좋았을텐데.. 지난 17년간 그게 잘 안되더군요.
-. 이런 아이스 모글은 돌려타도 스키딩해도 어렵지만, 사실 고수들에게는 매우 쉽습니다. 건너뛰면 되니까요. 백사면이 아이스인줄도 모르죠.
-. 모글키커 개방시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가능합니다. 다만, 안전을 위하여 헬멧과 보호대는 필수입니다.
-. 어제 오늘, 모글 강습생들이 모글이 깊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일부 강사님들은 중간부터 가르치고, 다른 강사님은 하단부만 가르치더군요.
-. 리프트쪽 점프대 프리스타일 모글 1줄 슬루프쪽 퍼블릭 모글 2줄이 정규모글인데.. 중간에 새로운 모글이 하나 더 생겨 4개 라인이 되었습니다. (늘 그래 왔죠)
-. 모글이 점점 늘어지고 있습니다. 외국 논문에서 이걸 누군가 '모글 이동설'이라고 하더군요. 이제 재조성 시점이 된 것이지요.
-. 기왕에 만들어진 4개 모글을 하나씩 전부 타 보았습니다. 역시 1번과 2번이 제일 좋더군요. 3번은 와이드, 4번은 달리는 재미!!
-. 리프트에서 보면 모글 모양이 정말 예쁩니다. 그런데 가까이 가보면 무섭지요. 역시 모글은 멀리서봐야 예쁜가 봅니다.
-. 키커 개방일에는 스텝들이 매우 분주합니다. 랜딩존 작업도 해야하고, 어프로치 작업도 하고, 심지어 키커에 빨간 스프레이 작업도 매번 해야합니다.
-. 지산 모글에서만 볼수 있는 엄청난 스타트 존입니다. 아마 최대 50~60명은 들어갈 공간입니다. 아.. 이런시절이 오기는 오는구나..
-. 오늘도 하이크업으로 베이직 점프를 훈련합니다. 백플립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김나윤선수,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이긴' 겁니다.
-. 안전을 위하여 한시간 정도 렌딩존 삽질 작업을 합니다. 그 누구도 랜딩때문에 다치는 걸 원하지 않으니까요.
-. 모글 척추(스파인)를 잘 모르시더군요. 모글기술에서 매우 중요한 용어입니다. 처음 배우실 때 이곳을 정말 많이 이용하거든요,
-. 저는 주말에 몬스터 레벨 9정도 예상 했었습니다. 그런데 겨우 Lv. 6정도 몬스터네요. 이걸 사냥하기도 좀 거시기한 몬스터!!
-. 주말반 풀강습의 위엄!! 모글제국 황지현 수석강사입니다. 강습 커리큘럼이 너무 좋아 강습생 대부분이 '대만족' 하시더군요.
-. 강습생 만족도를 뭐로 알 수 있을까요? 8회 종강후 연장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그 반의 강습 '만족도' 입니다. 강사의 중간평가 쯤 되는 거죠.
-.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시길래 '일타' 강사가 되었을까? (모글제국 추천강사이니 제가 팍팍 밀어 주는 건 당연한 거죠!!)
-. 연장강습은 물론이고 내년도 강습까지 예약하신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모글제국 황지현 강사 '강습홍보' 한번 하고 갈께요.
https://cafe.daum.net/mogulski/CEYt/18554
첫댓글
모글제국 수요모글크리닉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무료강습이지만, 강사들의 커리어가 어마어마 합니다. 전)국대, 올림피언, 모글의 대부, 모글 일타 강사등등.. 심지어 후기 경품도 빵빵합니다.
모글은 깊어졌지만, 제설로 눈이 좋으니 수요일 밤에 만나요.. 마침 날씨도 안춥고 좋다고 예상 됩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아무리 추워도 강습은 진행 됩니다)
이제는 외치세요!! 수요일은 모글 타는 날!!
모글제국 23주년
SMX
무서운 모글
다시 재조성 소식 감사 합니다 !
몬스터라도 즐거운 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