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KBS에서 하는 "시네마데이트"인가..
거기서 그린마일을 설명해주는 걸 본 적이 있어서 님이 말하는 뜻이 무언지 대충 알거 같네염..^^
제가 영화를 보지는 못해서 잘 이해할수는 없지만염..
보면서..쇼생크 탈출과 비슷할것이라 막연히 생각했는데..
님의 글을 읽어보니 제가 그당시 잘못 봤다는 생각이 드네염..
권선징악..초등학교수준이라 하셨나여?^^;;
하지만..이 세상도 권선징악이 구현되는 세상이 됐음 해여
세상엔 나쁜일 하고도 잘 사는 사람이 아직은 많으니까염..^^
엊그제 방학도 하고..잠시 여유있게 집에서 쉬려했는데..
님이 추천해주신 그린마일을 보고 저도 상념에 빠져볼래염..^^구럼...20000~~~~
: 과연 올바른 세상이란 무엇인가?
: 힘이 없는 자는 그냥..... 세상의 버림속에
: 그대로 묻혀 버려야만 하는것인가...
: 이런 질문은 일상사에서 흔히 떠도는 것이다.
: 하지만 그린 마일을 보고난 후엔....
: 그런 느낌이 더욱 강해진다.
:
: 죽음을 눈앞에 둔 사형수들과 이들을 지키는 간수?....
: 사형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형을 당하는 존 커피..
: "마시는 커피랑 철자만 틀리죠"....
: 하던 그의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
:
: 존커피의 결백을 알면서도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해
: 죽음의 권리?를 잃어버렸다는 주인공....
: 자살사이트의 유행?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현시점과
: 유사한 얘기 같으나.. 아주 상반된 결과이다.
: 죽음이란 것이 얼마나 성스러운 것인가...
: 자살이라는 이름으로 이를 더럽히긴엔...
: 잠깐 얘기가 엇나갔군요...
:
: 존의 삶은 세상의 타락으로 더욱 고통받죠..
: 그래서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 세상의 추함을 덥어 보려 하지만....
: 역시 쪽수에서 밀리나요?... 완전 역부족이였죠....
: 두럽우면서도.....
: 자신이 힘겹게 살아온 세상으로부터 안식을 얻고픈 마음도 있었겠죠.. 그리고 그 주위의 사람들도.....
: 그를 편히 쉬게 해 주고 싶었을 수도 있죠...
: 그래서 성스런 죽음의 길을 택했겠죠..
:
: 참, 영화를 보면서.... 이것이 액션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주 통쾌했던 장면이 떠오르는 군요
: 존이 뇌종양에 걸린 어느 부인을 치료하게 되죠....
: (치료하게 되기까지의 과정도 아주 스릴 있어요)
: 치료가 끝나면 존은 나쁜 기?를 발산하죠.... 밖으로 그냥 먼지로 날려버리듯.....
: 하지만 그 부인을 치료하고나서는 이를 자기 몸속에 머금고 있죠.. 고통을 감수해 가면서....
: "나쁜 사람이에요" 존이 말했던 퍼시에게
: 그 뇌종양의 기를 주죠.....
: 퍼시는 정신이 이상해 지고 급기야 또다른 사형수(이또한 아주 사악한 놈이죠..
: 보시면 압니다...)에게 방아쇠를 당깁니다.....
: 그리고는 꿈에 그리던.. 리지 정신병원으로 가죠....
:
: 아직까지도...
: 권선징악(초등학교 수준으로 생각했던...)을 보면 아주 묘한 쾌감을 느낍니다..
: 그래서 함부로 나쁜 짓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
: 어제 저녁엔 술 한잔 하고... 집으로 오면서....
: 하늘을 봤어요....
: 존이 카시오페예요.. 하면 자연을 만나서 기뻐하던..
: 모습대로.... 저도 카시오페를 봤습니다....
: 존과 같은 능력이 없어 세상의 고통을 떠안지는 못하지만
: 그래도 세상의 타락에 일조하는 짓은 하지 말아겠다는
: 다짐을 하게 되더군요.....
: 우리모두... 착하게 살아서....
: 예쁜 천국으로 갑시다....
:
: 끝으로 갈수록 좀 유치해 지는 것 같네요....
: 이만 줄여야 할것 같군요.....
:
: 그린마일을 보고나서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다보니
: 주저리주저리...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 정작 제가 하고픈 말들이 잘 전달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열분들도... 한번 보세요... 아주 강강추입됴..
:
: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 즐거운 계획들 세우시길 바래요
: 좋은 아이템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 빠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