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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연애계에 복귀하자 자녀교육을 위해 손지창이 일을 놓게 되었다.
[새롭게하소서] 휘파람 찬양단 이혜경1-1
* 이혜경 - "하나님, 저 잡히면 죽으니까 살게 해 주세요"
북
한의 식량난이 심각했던 1997년도에 시장에 밀가루를 사러 나갔다가 중국식당에서 몇 개월 일하면 큰돈을 번다는 감언이설에 넘어 간
이혜경 씨. 그대로 인신매매단에게 붙잡혀 몸무게 130키로의 거구에다 술주정뱅이 남편에게 팔렸다. "20살 나이에 기껏해야 한국
돈 100만원에 팔렸어요." 호된 시집살이, 시도 때도 없는 폭행. 2년 6개월은 생지옥을 견디고 한국에 들어오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눈물로 고백.
* 김미소 - "감옥 한 구석에서 들려오는 노래에 그렇게 눈물이 났어요. 그게 찬송가였어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남한 드라마를 불법 유통하다가 북한 보위부에 붙잡히기를 반복, 총살의 위기 앞에서 탈북을 결단한 김미소 씨. 탈북민들의 입국 경로인 중국-라오스-태국을 따라 태국감옥에서 이제나저제나 입국날짜를 기다릴 때였다.
"
감옥 한 구석에서 들려오는 노래에 가슴이 찡하면서 그렇게 눈물이 났어요." 그 곡이 찬송가 '세상에서 방황할 때 나 주님을
몰랐네'다. "생존을 위해 죄를 지었지만 찬송가를 부를 때마다 거리를 방황하고 사람들을 욕되게 했던 날들이 그림처럼 스치면서
회개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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