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에 한국식품점 스타마트 연
'꼬마 싸이' 전민우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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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로 중국을 들썩이게 했던 연변스타 꼬마 싸이 전민우(9살)군의 <스타마트>가 연길에서 오픈해 화제다. 지난해 10월 절강위성방송 '멍샹슈(梦想秀)'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민우군은 그 뒤 심천위성방송춘절만회, 산동방송국 '2013전세계화인인터넷춘절연환만회',연변방송 '고향의 아침'프로그램에도 출연했으며 절강위성방송 소년아동프로그램'청장슈(成长秀)’,호남방송 '멋진인형(精英卡通)',북경방송 류쿠(六酷节目)등 아동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현재 연길시 하남초등 3학년 6반 반장인 민우군이 공부도 잘해 엄마아빠를 더욱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
민우아빠는 일찍 2005년에 한국에 가 2007년까지 부품회사에 다니고 2011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수출입무역회사에 근무했었다. 민우가 어리기 때문에 출연할때마다 데리고 다녀야 했고 계약서와 싸인 등 뒤에서 보조해야 할 일이 많았다. 학교 음악교원인 민우엄마는 자주 조퇴할 수도 없어 아빠가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이다.
어려운 어린이 돕는 '나뭇잎사랑'에도 성금 내...감동받은 회원이 제안
그런 민우가 다음카페 '나무잎사랑' 활동인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본인이 번 돈 500위안을 기금하자 감동받은 한 회원이 마트를 권유했다. 민우를 뒷바라지 하려면 돈도 벌어야지만 민우에게 아직은 이르지만 팬들 또는 한 사람에게라도 홍보가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에서였다. 민우부모는 마트를 하기로 결심하고 가게 이름도 커서 진정한 스타가 되라는 의미에서 <스타마트>로 했다.
지난 4월 16일, 연길시 연길공원 동쪽 삼꽃거리 140번지에 총 40만위안을 투자한 <스타마트>가 드디어 오픈하였다.
60평방미터의 작은 공간이지만 신라면, 아침해살 등 모든 상품이 한국상품이어서 한국의 편의점 분위기가 난다. 민우가 한국에서 강호동, 붐, 박상철, 배일호 등 연예인들과 함게 찍은 사진이 벽과 현관문에 붙어있다. 1집 앨범도 진열되어 있다. 사진을 보고 중국인(한족) 손님과 한국 손님들도 민우를 알아보고 또 찾아온다고 한다. 민우가 토요일에 가게에 자주 와 쉴자리를 만들어 줄겸 2층에 남양분유와 음료 및 우유를 유통하는 작은 무역회사도 차렸다.
지진과 조류독감 때문에 활동을 잠시 미루고 있지만 현재 중앙CCTV'비상(非常)6+1‘출연 요청 받았고 CCTV'쟈유, 소년파(加油,少年派)연길지구 예선에도 통과한 상태다. '위대한 탄생'격인 '비상(非常)6+1'는 지방 방송보다도 중앙방송이여서 길림지구 예선에만 3만명이 신청했다.
미국이나 홍콩에 진출할 계획이여서 영어노래를 연습중인 민우군은 5월중순 '할머니된장'으로 홍보영상물도 촬영할 예정이다.싸이의 신곡 '젠틀맨'에 맞춰 춤추며 물건을 장 바구니에 담는 동영상 보며 스타마트가 스타탄생 첫 스타트가 되는 요람이 되길 바랬다. /연변=정해운 기자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291호 2013년 5월 10일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