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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충실한 책임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루카 12,39-48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초등학생 때는 중학생이 부러웠습니다. 그러면 더 많이 알고, 더 잘 할 것 같았습니다. 중학생 때는 고등학생, 고등학생 때는 대학생이 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군대에서는 상급병이 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제대하면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사제가 되면 이제 모든 것이 마음대로 될 것 같았습니다. 보좌 신부 때는 본당 신부가 되면 사목을 더 잘할 것 같았습니다. 사제생활 30년을 했지만 상황이 바뀐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황을 대하는 마음의 태도였습니다. 과거의 굴레에 잡혀있으면, 오지 않은 미래를 기다린다면 현재는 늘 근심과 걱정입니다. 주어진 현실에 몸을 맡기고, 즐기면 언제나 마음은 햇살 가득한 날들입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언제나 기도하십시오. 늘 감사하십시오. 항상 기뻐하십시오.
중세시대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보속으로 인한 구원을 이야기 합니다. 강생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희생하셨고, 우리가 져야할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가셨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중세교회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구체적인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관념의 세계를 따르기 보다는 지금여기에서 이루어지는 생생한 삶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십자가 없이는 우리의 구원도 없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건강보다 질병을 택할 수도 있고, 하느님을 위해서라면 부유함보다 가난함을 택할 수도 있고, 하느님의 보다 큰 영광을 위해서 오래 사는 것보다 일찍 죽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현대교회는 연대와 소통의 구원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서 죄를 사함 받았습니다. 또 우리가 죄를 범한다면 고백성사를 통해서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지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것입니다. 교회는 하느님 백성들의 공동체라고 이야기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 민족, 사상의 벽을 넘어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자연과 생명과 연대를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테이야르드 샤르댕, 메튜 폭스, 토마스 베리, 토마스 쿤과 같은 분들은 이제 새로운 시대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구라는 작은 별을 넘어서 우주적인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라틴어 격언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오늘은 내가 내일은 네가(Hodie mihi Cras tibi)” 우리가 언제 하느님의 품으로 갈지 모르니 늘 깨어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순교성인들은 행동으로 깨어 있었습니다. 기도로 깨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고난의 순간에 박해를 견딜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십자가를 충실하게 질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순교성인들에게 지복직관의 영광을 주셨습니다. 고인이 되신 부모님께서도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언제나 감사하였고, 늘 기도하였고, 항상 기쁘게 사셨습니다. 그러니 천상에서 빛나는 별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우리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에 대한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마음에 들어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시대와 문화가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했던 것처럼, 오늘의 나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등불을 들고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이제는 여러분이 전해 받은 표준 가르침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어 의로움의 종이 되었습니다.”
(조재형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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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글을 쓴다는 것.」
어느 연구에서 대학생들에게 하루 15분씩 나흘 동안 본인 인생의 가장 상처가 되는 경험에 대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생각과 강점’을 글로 쓰게 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학생들은 상처가 되는 경험이 귀중했다고 말했을 뿐 아니라, 98%의 학생들이 다시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학생들은 글로 쓰는 것을 즐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 경험을 통해 건강이 오히려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상처가 된 경험을 글로 썼던 학생들은 이 연구 이후에 교내 병원 방문 횟수가 줄어든 것입니다.
글을 쓰면 객관적 시각을 얻게 됩니다. 물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해결책을 찾는데 쓸 수 있는 중요한 시각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보기보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월리 페이머스 아모스)>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루카 12, 39-48)
あなたがたも用意していなさい。
人の子は思いがけない時に来るからである。
(ルカ12・39-48)
You also must be prepared,
for at an hour you do not expect,
the Son of Man will come.
(Luke 12:39-48)
年間第29水曜日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ノヒド ジュンビハゴ イッオラ。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ノヒガ センガッハジド アヌン テエ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サラメ アドリ オル コシダ。
(루카 12, 39-48)
あなたがたも用意していなさい。
아나타가타모 요오이시테이나사이
人の子は思いがけない時に来るからである。
히토노 코와 오모이가케나이 토키니 쿠루카라데 아루
(ルカ12・39-48)
You also must be prepared,
for at an hour you do not expect,
the Son of Man will come.
(Luke 12:39-48)
Wednesday of the Twenty-ninth Week in Ordinary Time
Luke 12:39-48
Jesus said to his disciples:
“Be sure of this:
if the master of the house had known the hour
when the thief was coming,
he would not have let his house be broken into.
You also must be prepared,
for at an hour you do not expect, the Son of Man will come.”
Then Peter said,
“Lord, is this parable meant for us or for everyone?”
And the Lord replied,
“Who, then, is the faithful and prudent steward
whom the master will put in charge of his servants
to distribute the food allowance at the proper time?
Blessed is that servant whom his master on arrival finds doing so.
Truly, I say to you, he will put him
in charge of all his property.
But if that servant says to himself,
‘My master is delayed in coming,’
and begins to beat the menservants and the maidservants,
to eat and drink and get drunk,
then that servant’s master will come
on an unexpected day and at an unknown hour
and will punish the servant severely
and assign him a place with the unfaithful.
That servant who knew his master’s will
but did not make preparations nor act in accord with his will
shall be beaten severely;
and the servant who was ignorant of his master’s will
but acted in a way deserving of a severe beating
shall be beaten only lightly.
Much will be required of the person entrusted with much,
and still more will be demanded of the person entrusted with more.”
2026-10-21「すべて多く与えられた者は、多く求められ、多く任された者は、更に多く要求され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29水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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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カによる福音
<すべて多く与えられた者は、多く求められ、多く任された者は、更に多く要求される。>
そのとき、イエスは弟子たちに言われた。12・39「このことをわきまえていなさい。家の主人は、泥棒がいつやって来るかを知っていたら、自分の家に押し入らせはしないだろう。40あなたがたも用意していなさい。人の子は思いがけない時に来るからである。」
41そこでペトロが、「主よ、このたとえはわたしたちのために話しておられるのですか。それとも、みんなのためですか」と言うと、42主は言われた。「主人が召し使いたちの上に立てて、時間どおりに食べ物を分配させることにした忠実で賢い管理人は、いったいだれであろうか。43主人が帰って来たとき、言われたとおりにしているのを見られる僕は幸いである。44確かに言っておくが、主人は彼に全財産を管理させるにちがいない。45しかし、もしその僕が、主人の帰りは遅れると思い、下男や女中を殴ったり、食べたり飲んだり、酔うようなことになるならば、46その僕の主人は予想しない日、思いがけない時に帰って来て、彼を厳しく罰し、不忠実な者たちと同じ目に遭わせる。47主人の思いを知りながら何も準備せず、あるいは主人の思いどおりにしなかった僕は、ひどく鞭打たれる。48しかし、知らずにいて鞭打たれるようなことをした者は、打たれても少しで済む。すべて多く与えられた者は、多く求められ、多く任された者は、更に多く要求される。」(ルカ12・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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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ジェヒョ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小学生のころは、中学生がうらやましく思えました。中学生になれば、もっと多くのことを知り、もっといろいろな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ると思っていました。中学生のころは高校生に、高校生のころは大学生になりたいと思っていました。軍隊では階級が上がればよいと思い、除隊すれば幸せになれると思っていました。司祭になれば、すべてが自分の思いどおりになるような気がしていました。助任司祭のころは、主任司祭になれば、もっとよい司牧ができると思っていました。
しかし、司祭生活を三十年続けてきて、状況が変わったからといって、問題が解決するわけではないことに気づきました。大切なのは、置かれた状況にどのような心で向き合うかということでした。
過去にとらわれ、まだ来ていない未来ばかりを待ち望んでいると、今という時はいつも不安や心配でいっぱいになります。しかし、与えられた現実を受け入れ、その中に喜びを見いだすなら、心はいつも陽の光に満たされたように明るくなります。
だからこそ、使徒パウロはこう語っています。
「絶えず祈りなさい。どんなことにも感謝しなさい。いつも喜んでいなさい。」
中世の教会では、イエス・キリストの犠牲と償いによる救いが強調されていました。受肉されたイエス・キリストは、私たちの罪を赦すために御自分を犠牲にされ、私たちが担うべき十字架を代わりに背負ってくださったと考えられていました。私たちの救いは、イエス・キリストの十字架上の犠牲によってもたらされると理解されていたのです。
中世の教会は、アリストテレスの思想からも影響を受けました。アリストテレスは、具体的な現実の中で営まれる人間の生を重視しました。観念の世界だけを追い求めるのではなく、今、ここで生きる現実の生活に目を向けたのです。
そのような考え方の中で、イエス・キリストの犠牲と十字架なしには、私たちの救いもないと考えられました。
神様の栄光のためであれば、健康よりも病を選ぶことがあり、神様のためであれば、富よりも貧しさを選ぶこともある。そして、神様のより大いなる栄光のためであれば、長く生きることよりも、早く死を迎えることさえ受け入れられると考えたのです。
現代の教会では、連帯と交わりを通して実現される救いが語られています。
私たちは洗礼によって罪を赦されました。また、罪を犯したとしても、ゆるしの秘跡を通して神様の赦しをいただくことができます。
私たちは、キリストを頭とする一つの体の部分です。教会は、イエス・キリストの神秘体なのです。そして教会は、神の民の共同体でもあります。
イエス・キリストは、教会や民族、思想の壁を越えて、すべての人に開かれた方であると信じています。そして私たちは、自然やあらゆる命と連帯して生きるよう招かれています。
テイヤール・ド・シャルダン、マシュー・フォックス、トマス・ベリー、トマス・クーンといった人々の思想にも触れながら、新しい時代における救い主イエス・キリストの姿を考えることができます。それは、地球という小さな星を越えて、宇宙全体にかかわる「宇宙的キリスト」へと視野を広げることでもあります。
ラテン語に、次のような言葉があります。
「Hodie mihi, cras tibi(今日は私、明日はあなた)」
これは、私たちがいつ神様のみもとに召されるかわからないのだから、いつも目を覚まして備えていなさい、という意味です。
殉教した聖人たちは、行いによって目を覚ましていました。祈りによって目を覚ましていました。だからこそ、苦難の中でも迫害に耐えることができたのです。そして、与えられた十字架を忠実に担うことができました。
神様は、その殉教者たちに、至福直観の栄光をお与えになりました。
亡くなった私の両親も、信仰の模範を示してくれました。いつも感謝し、絶えず祈り、喜びをもって生きていました。ですから、今は天国で輝く星となっていると信じています。
私たちもまた、キリストのうちにあって、キリストへの信仰によって確信を持ち、勇気をもって歩んでいきたいものです。
では、「目を覚ましている」とは、いったいどういうことでしょうか。
それは、私たちの心に来てくださるイエス・キリストを、日々の生活を通して表していくことです。
それぞれの時代や文化が、それぞれの仕方でイエス・キリストを表してきたように、今日の私自身の生活の中で、イエス・キリストを救い主として迎え入れることです。
それこそが、灯をともしてイエス様をお迎えすることなのです。
「神に感謝します。あなたがたは、かつては罪の奴隷でしたが、今は伝えられた教えの規範に心から従うようになりました。罪から解放され、義に仕える者となった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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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過去や未来にとらわれず、今与えられている恵みに感謝し、日々の生活の中でイエス様をお迎えする心をもって、忠実に歩む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
いつも目を覚まし、祈りと喜びのうちに神様のみ旨を行うことができるよう導いてください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