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 추첨 시드(포트) 배정이 확정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포트 2에 배정돼 톱시드 팀들과 한 조에 속하게 됐다.
AFC는 오는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앞두고 16개 참가팀들의 포트 배정을 20일 발표했다. 개최국 카타르가 자동으로 포트 1에 속한 가운데, 본선 진출팀들의 지난해 AFC U-23 아시안컵 성적을 토대로 포트당 4개 팀으로 각각 나뉘어 배정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대회에서 일본에 0-3으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이번 대회엔 포트 1이 아닌 포트 2에 속해 조 추첨에 나서게 됐다. 포트 1에는 개최국 카타르와 전 대회 우승팀 사우디아라비아, 2위 우즈베키스탄, 3위 일본이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