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배운 것을 연습하였는데 붓글씨는 생각만으로는 잘 쓸 수 없다. 처음에는 기본 서를 바탕으로 잘 보고 똑같이 써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자팔법 기본을 마무리하였다. 안근례비의 특징에서 갈고리( 趯法 : 적법)와 파임(磔法:책법)의 특징을 설명하고 영자팔법에서 제2법인 가로획(勒法)이 해서에 있어 기본이 됨을 지도하였다.
1/4지에 가로 2칸 세로 4칸으로 총 8자 체본 하였다.
획이 들어 갈 때에 각을 세우고 획을 모아 쓰도록 하였다.
장맹룡비 (522, 곡부(曲阜) 공묘(公墓))는 북위서로 서체로 분류하면 해서에 속한다. 방필(方筆)을 주로 사용하여 호방하고 기상이 넘치며 치밀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협 공모전이 생긴 이후에 대단히 풍미했던 서체이다.
나는 이 서체가 상당히 어렵다. 치밀하지 못한 성격 탓인지도 모른다.
*연이는 활달하여 이 서체를 잘 구사하리라 기대한다.
지난 가을 전시 작품 중 가장 큰 글씨로 천고마비(天高馬肥)를 해서로 출품하였다.
이번 봄에는 임서 작품을 준비해야한다.
법첩을 가져와 함께 임서 작품 할 부분을 고르고
명제 제출은 본문ㆍ독음ㆍ훈독 순으로 정리하여 올리라하였다.
창작의 바탕은 임서 력(臨書 力)에 있다. 임서를 작품으로 하면서 실력을 다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선택한 것이다.
명지서법 총무로 2025년 일 학기를 잘 운영하여 주리라 기대한다.
나*빈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글씨 연습은 못하였지만 알바 후 늦게라도 참여하여 준 마음이 고맙다. 명지서법에 마음을 담고 있는 만큼 글씨는 늘어 간다.
박*현 화선지 접는 법을 다시 지도하였다. 한글 작품을 할 때에 접어 쓰는 방법은 처음에는 정확하게 중심에 본문이 들어가기 쉽지 않다. 도안을 그려 쓰면 괜찮으나 큰 글씨는 먹물이 바닥으로 베어 나와 불편하다. 써보아 중심이 맞지 않으면 접는 위치를 바꾸어 쓰는 방법을 취한다.
양*주 해서 기본획을 마치고 필순에 기초를 둔 한자를 쓴 후 프린트에 있는 문장에 들어갔다.
*주는 자신이 쓴 글씨가 맘에 흡족하지 않은가보다.
글씨가 투명하고 단단하여 좋은데.... 많은 연습을 한다면 탄력이 붙고 활기 있는 필치를 내리라 기대하여 본다.
김*은 강습회 전 아주 많이 연습하였다고 했다. 필재간이 있으니 짬짬이 동아리에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귀엽고 예쁜 작품이 완성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