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공관병 대상 갑질 사건과 관련해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히면서 미봉책에 그치지 말고 정부 모든 부처를 조사해 공직사회의 갑질 문화를 뿌리 뽑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우리나라가 요구한 미사일 탄두 중량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의 방어능력 확대에 우호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로 도움을 요청한 후 나온 미국 정부의 첫 반응입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한밤중 독신여성의 원룸에서 다툼을 벌이다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사건을 둘러싼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에서 당사자가 미국으로 출국해서 이해하기 참 어렵고 배후에 누가 봐 준건지 의심이 가는 상황입니다.
■박영수 특검이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하면서 최지성, 박상진, 장충기 등 삼성 핵심 임원들에게 징역 10년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 요청했습니다. 오는 25일 확정 선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한 스님이 종교계의 화합을 위해 예수의 가르침을 담은 영화를 만들었다는데요. 세계 4대 영화제인 모스크바 영화제에 이어 다음 달 열리는 무슬림 영화제에도 초청받는 등 관심이 뜨거운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종교계에서는 참신한 시도라는 평입니다.
■경찰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일가의 주택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삼성 측이 이 회장 일가 주택의 인테리어 공사비를 회삿돈으로 지급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입니다.
■저유가 기조에 연휴가 겹치면서 2분기 휘발유·경유 소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2분기 국내 석유수급 상황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소비는 각각 2천만배럴, 4천300만배럴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3.8% 늘어났습니다.
■불필요한 웹사이트에서 쉽게 탈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늘부터 운영됩니다. 웹사이트에 가입할 때 사용한 휴대 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1년 동안 가입한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선별해 탈퇴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달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참사를 낸 광역버스업체 오산교통 경영진인 대표 최모씨와 전무이사 2명에 대해 사전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영진이 운전기사들에게 규정된 휴식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국내 닭고기 생산 1위 업체인 하림이 이번에는 생닭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이어서 두 번째 조사입니다.
■엇그제 토요일 롯데월드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사고 당시, 기다리다 못한 탑승객이 직접 119에 구조 요청을 했는데요. 이번엔 롯데월드 측이 기구 사고로 놀랐던 탑승객들에게 보상책으로 연간 이용권을 주겠다고 제안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산후 우울증으로 인한 비극이 계속 발생하네요. 충북 청주에서 엄마가 4개월 아기의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했고, 서울 독산동에서는 30대 여성이 5개월 된 딸을, 경기도 고양시에서 5개월 된 아들을 안은 30대 여성이 아파트 8층에서 뛰어내리는 등 산후 우울증에서 비롯된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신청을 해도 대기만 1년 넘게 해야할 정도로 배정받기가 어렵다보니 불만이 쏟아지고 있고, 정작 이용 자체가 어려운 '로또' 정책으로 전락해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한라산에 내린 비의 양이 평년의 4분의 1에 불과해 저수지가 바닥을 거의 드러낼 정도로 물 양이 줄면서 중산간 지역 20개 마을에 수돗물 공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수돗물이 끊기자 식당은 문을 닫거나 급수차로 공급받은 물은 가족들 식수로나 쓸 정도라네요.
■시중에 유통되는 5만 원짜리 지폐의 총액이 사상 처음 8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5만 원권 사용이 늘면서, 5만 원짜리 지폐는 만 원짜리보다 더 흔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의 마음은 초조해지기 쉬운데, 서울 종로에서는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타종행사가 열린다네요. 저도 수험생이 있는데요. 모든 수험생들의 파이팅을 기원합니다.
■내년 예산안 마련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 정부가, 각 부처에 재량 지출 10% 감축 구조 조정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를 지키지 못한 기관에 대해서는 운영 경비와 업무 추진비 삭감 같은 강력한 페널티를 적용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서울은 첫차부터 아침 6시 30분 전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 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이른바 '조조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지하철은 250원, 시내버스는 240원, 마을버스는 180원이 할인됩니다. 환승할 때도 할인율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도시의 은퇴자들이 최근, 산촌으로 몰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산양삼이나 버섯, 곤충, 생태 관광 등의 풍부한 임업으로 창업이나 경영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통계를 보면, 산촌으로 귀농하는 인구가 최근 2년간 증가 추세라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강원 지역이 가장 많고, 경북과 경남, 충북 순이라고 합니다.
■ '베테랑 몰카 단속팀이 꼽은 몰카범의 특징'이 소개됐습니다. '끊임없이 두리번거리는 남성'이 요주의 대상이라는데요. 피해자를 물색하는 동시에,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는지 확인하려면 잠시도 한곳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네요. 또, 한쪽 다리를 계단에 올린 채 무릎에 스마트폰을 대고 있으면 여성의 치마 속을 훔쳐보려는 몰카 상습범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우리 '뇌'는 열에 매우 취약하다고 합니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불볕더위가 지속되면 인식 능력과 판단력이 떨어진다는데요. 사소한 일에도 금방 흥분하게 되고, 심하면 산소 부족으로 이어져 뇌신경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지만 모두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