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발전방향 대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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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뉴스메타=권민정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8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발전방향 대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으며,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이형식 경북도의원,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장철순 국토연구원 연구센터장, 이재용 LH토지주택대학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1부에서는 경북개발공사 도청신도시사업단장이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 현황 및 사업 개요를 발표하였으며, 예천군 행정문화복지국장이 첨단산업단지 활성화 지원 방안을 소개하였습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산업, 문화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의 육성과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 지역에 지정되는 산업단지입니다.

현재 경북개발공사는 내년 3월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958번지 일원에 14만 6129㎡ 규모로 조성 중이며, 총사업비는 240억 원으로 예산이 책정되었습니다. 예천군의 추가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평당 약 50만 원 내외의 공급가로 분양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 단지는 국회의원 공약 사업인 안동·예천 기회발전특구와의 중복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방 투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유치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주변 교통망은 안동·예천 신도시 도로망과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예천IC,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구축되어 있으며, 세종신도시 고속도로도 예정되어 있어 교통 인프라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KTX와 전철망이 연결되며 대구경북통합 신공항과의 직결 도로망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면제 및 감면, 설비비 지원, 입지시설보조금, 분양가 지원,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김학동 군수는 “기업 유치를 위해 반드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어야 하며, 신도시가 혁신도시 부류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관계 기관이 협력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형식 도의원은 “산업단지 주변에 대형마트와 물류·배송 시설 등 배후 시설을 갖추고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출정식과 같은 자리입니다. 첨단단지가 지정되고 신도시가 혁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과의 연계도 중요합니다”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주 여건과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도 차원에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의성과 안동, 예천을 삼각벨트로 연결하는 산업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청중으로 참석한 도기욱 경북도의원은 “오늘의 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장철순 국토연구원 연구센터장은 “산업단지 건축 용적률 및 건폐율을 높이고, 국가 부처 지원 사업을 유치하여 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형동 국회의원은 “도청 소재지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이번 토론회가 경북의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미래를 위한 산업 유치와 꾸준한 성과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토론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