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작사 박건호, 작곡 김재일)은 1983년 발매된 「민해경」
Volume 2 타이틀 곡으로 1981년에 발표된 "누구의 노래일까",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내 인생은 나의 것" 등과 비견되는
Ballade 명곡으로 알려졌으나, 1983년에 요정 출입 스캔들이
터져서 방송 출연 금지 조치 등으로 발이 묶이는 바람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한동안 일본에서 평범하게 활동을 하다가
마침 출연 금지 조치가 해제될 시점인 1986년 귀국했습니다.
그 뒤 「민해경」은 복귀 작품에 수록된 "사랑은 이제 그만"이 당시
KBS 가요 톱 10 프로 1위까지 오르는 인기를 얻으며 댄스 가수로
변신하면서 성공적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이후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그대 모습은 장미", "보고
싶은 얼굴", "미니스커트"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발표 하면서 시원
스러운 가창력, 화려한 무대 매너와 패션 감각 등 으로 1990년대
초반까지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말아요
나에겐 변명처럼 들려오니까
그대가 떠나려고 생각했다면
차라리 미워하게 내버려둬요
아하하 사랑은 눈물이 되고
아하하 그 눈물 뺨에 흘러도
나는 그대를 잡지 않아요
사랑을 하면서 떠날 수 있나요
그대가 내게준 것은
사랑이라고 말하지 마오
미소를 짓지 말고 떠나가세요
나에겐 거짓으로 느껴지니까
그대의 뒷 모습을 바라보면서
차라리 미워하게 내버려 둬요
아하하 사랑은 눈물이 되고
아하하 그 눈물 뺨에 흘러도
나는 그대를 잡지 않아요
사랑을 하면서 떠날 수 있나요
그대가 내게 준 것은 사랑이라고
말하지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