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2023년 9월 8일 금요일의 기도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밤에도 저희들을 아버지의 품에 안아주셔서 지난 모든 육체의 피로와 마음의 곤고함을 풀어주시고 이렇게 새날을 맞아 아침에 눈을 뜨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새생명을 누리며 하루를 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아름다운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주의 영이 태초에 혼돈 위에서 운행하실 때 질서가 만들어졌고, 세상이 아름다움을 입었으며, 풍요로운 결실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주께 기도하오니, 나의 무질서한 마음 위에서 운행하소서! 때로 혼돈 속에 흔들리고 추해지는 나의 마음에 질서가 잡히고 아름다움이 회복되게 하소서. 헛된 욕심과 미련과 집착의 추함을 씻어주시고, 불신의 안개와 어둠을 걷어 내시며, 진리의 빛으로 내 영혼을 환히 밝히셔서, 나의 영혼에 에덴 동산같은 향기가 충만하게 하시고, 각양 탐스러운 열매로 풍요롭게 하시고, 천국의 빛으로 눈부신 삶을 살게 하소서.   주께서 오늘 나에게 주신 거룩한 직분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그 영광이 나의 일상 속에서 이뤄지도록 나의 위로자요, 빛이요, 안내자가 되어 주소서.   오늘도 내 안에 내주하시는  나의 은밀한 가정교사요, 인도자이신 성령님을 통하여 날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맛보게 하시고, 그분의 은혜와 긍휼과 아름다우심과 지혜를 배우게 하소서.   내가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나를 십자가 아래로 다시 인도하셔서, 그리스도의 상처를 보게 하시고 악의 흉악한 실상과 사탄의 음모를 보게 하소서.   십자가를 바라보며 그리스도를 못 박은 쇠못을 보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결박한 끈을 보게 하시며 그리스도를 찌른 가시를 보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꿰뚫은 창을 보게 하소서.   마침내 '다 이루었다' 하신 그 말씀의  깊고 넓고 높은 진리를 깨닫게 하셔서 나를 죄와 사망에서 건지신  그분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발견하게 하소서. 지옥이 패배했고 천국이 열렸으며, 영원한 사랑이 나의 것이 되었음을 명백히 알게 하셔서, 오늘 하루 인생길을 걸어가는 나의 걸음이 오직 그리스도와 함께 가는 복된 길이 되게 하소서.    그 놀라운 은혜로 인하여  육체의 질병으로 신음하는 이들이 낫게 하시고 마음의 상처로 과거에 매여있는 자들이 자유를 얻게 하시며 어려운 살림과 형편마다 넉넉한 물질과 웃음이 깃들게 하소서. 사랑하는 이들 이 무자비한 세상의 폭력과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주님의 정의와 공의가 이뤄지는 나라가 되게 하시며 모든 고난 당하는 자들을 구하여 주소서.   주님의 몸된 한소망교회를 기억하여 주시어 해결되어야할 문제들의 답을 주시고, 모든 교인들이 성령충만함으로 인도받게 하셔서 자기를 비워 종의 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저희를 위해 희생하신 주님을 본받게 하소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항상 자신을 순종시키고 모든 생활에서 주님의 뜻에 충성하며 헌신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될 수 있도록 깨우치시고 주장하여 주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교우들의 모든 식구들을 지켜 주소서!   오늘도 이곳에 연합하여 이 기도문을 주께 올리며, 개개인의 간구를 더하는 이들의 사연을 풀어 주소서! 저들의 산업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번성케 하시고 일하는 직장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 어디서나 주님께 영광돌리게 하소서. 가정마다 화목함을 잃지 않게 지켜주시고 오늘도 안전한 운행과 걸음으로 평안한 저녁을 맞게 하소서!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요한복음 16:22)   아멘, 주님! 나는 오늘도 주님이 지켜주셔서 나의 기쁨을 빼앗기지 않는 사람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방해물, 어떤 사람도 나의 기쁨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나의 기쁨이 빼앗길 위기 때마다, 이것이 정말 내 기분을 나쁘게할 만한 일인가, 나의 감정을 소비하고 낭비할만한 가치있는 일인가, 나의 평안을 잃을만큼 중요한 일인가, 이게 정말 내 기쁨을 빼앗길만큼 걱정스러운 일인가, 잘 알지도 못한 사람, 소중하지도 않은 사람 때문에, 내 기쁨을 빼앗겨야 하나, 나는 주님이 주시는 믿음과 지혜로 분별하여 마음 쓰지 않고 통과시켜서  나의 기쁨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나는 아름다운 가을로 들어가는 자연 속에서 가을의 열매를 익어가게 하는 뜨거운 가을햇살 아래에서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속에서 그 모든 풍경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한끼 식사 후에 걸을 수 있는 기쁨까지, 내가 누려야할 오늘의 기쁨을 하나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 하셔서 나의 근심이 기쁨이 되게 하시는 나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