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턴가 아 맞다. 미스트롯 때부터....
미아리 눈물고개란 노래가 흥얼 흥얼 저절로 나와요
그리고 말해 머해 ^^ 아모르파티 김연자 리액션 끝내주는 덕분도 한몱을 하지않을까
마이크 내렸다 올렸다 옷자락 흩날리며 하하하
그래서 노래방을 켯다.
아모르 파티 없을줄 알면서 찾고 있으니 남편 뭘 찾아 당신이 왠닐로 노래방을??
노래방 기계는 순전히 남편의 취미생활로 사들여 놓은 것이다.
아모르 타티는 없지. 안방에 있는 신형 노래방에 있어요 이런다.
그러시것지라 ^^
신곡 노래가 없다며 올 여름에 신형 노래방 기게 안방에 들여 놓으면서
구형 노래방 기계 없앤다는걸 그냥 두라고 했다.
나도 노래 엄청 좋아하거등
낮에 돌아댕겼으니 저녁에는 소화시키는 방법을 노래방 하믄 되것다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감
그렇다면 송가인이 부르던 미아리 눈물고개나 불러볼까나
미~~아 리이~이 눈물고개 ~~님이 넘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메일 때 ㅋㅋㅋ
내친김에 좋아하는 조영남 노래 향수 등등 한 30분쯤 고래 고래 소리를 질러가며
스트레스 날러가라 머 스트레스도 없지만서도 ....
밥을 먹고 나서는 한참동안 운동을 해줘야 하거든 인자는 비오는 날이나
몹시 추운날에는 노래방을 ~좋아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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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만큼 걸었으면 다음날은 날 잡아잡수 ~이래야 정상인데 .....
잠자는 약을 안먹고 버티어 볼라고 씨름을 했더니
초저녁에 잠깐 잠자고 밤새 혼자서 쌩쇼를 했다.
고구마 굼뱅이 먹은거 벅벅 씻어서 몬난 부분 도려내고 껍질을 깎아서
한밤중에 이런 짓거리 하는것도 외딴 곳이니 가능하고
고래 고래 노래를 부르는것도 외딴 곳이니 가능하지 않을까
버티다 버티다 새벽녁에사 약먹고 잠이 들어 눈떠보니 훤하다.
고구마는 아궁이 솥에다 불펴찌고...
김밥준비 하면서 밥 안치고 달걀 여섯개 지단부치고 묵은지 양념에 무치고
당근 3개 동백기름 두르고 소금간하여 볶으니 달다 달어
깻잎 짱아찌는 꼭 짜서 두장씩 덮고 김밥을 말았다.
찬합 3게 가득 우리 글라스락 길다란 도시락에 가득 남편 먹으라고 적당이
김밥을 싸기 전에 방아간 집에 카톡을 보냈다. 재로 쌓아놓은 사진도 함께
김밥 싸고 있으니 아침 식사 하지마세욤 ^^
찬합 3개에 싼 김밥은 방아간집으로 얼른 배달하고 오세요.
시키고 고구마랑 글라스락 김밥은 3인분 어디로 가나 ?
생각해 보니 성당 아우도 부부가 절임배추 한다고 동동 바빠서 점심도 거를껄
택배 꾸리고 나서야 점심을 먹을태니 오죽이나 배가 고프겠는가
생강청 청국장 택배 부치러 가면서 전화를 했다.
어디에 있어요? 왜요? 김밥 드실라나 하고라.
하우스에 있다니 부릉 부릉 ~하우스에 도착하니 아직도 절임배추 주문이 많나 보네
어마 어마 하게 절려 놓은거 보인다.
다행이네.
공부만 하던 사람들이 농사 농자도 모름서 농사를 시작하고 부지런 하기는 하지만
두서를 알아야 쉬운데...많이 안타까워서 도와주고 싶지만
내 몸땡이가 션찮으니 밥이라도 드리야지 워쪄것는가
꿀이 뚝뚝 떨어지는 고구마와 함께 놓고 오는데 아^^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방아간 집에 그릇 찾으러 가니 손님이 뜸해 쉬는지 조용하길래
살그머니 드려다 보고 빈 찬합을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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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 가는길이 제일 가까운 동네 아우한테 전화를 했다.
배추 절임하나여?
아니요 무우 뽑고 있는데 다했어요.
내가 전화하면 운동 가자는줄알고 부랴 부랴 하던일도 놔두고 나선다.
언니 혼자 가지마 큰일나 ~절임 끝나면 같이 댕겨요. 아라써 아라써 ^^
도란 도란 거리면 아까운 약수터까지 걸어갔더니
오잉~~
전기차 일인용 이런차는 첨본다.
우와~나 이런거 타볼까봐 너무 재미나것당
근디 집에서 충전을 한다면 얼매나 좋을꼬 당장 사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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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도 산마을 아우가 준건데 먹을일이 없으니
김밥 마를 때 아주 긴요하게 잘 써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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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도 그러셨고 시어머니 께서도 우리집에 오시는 어려운 분들 잠도 재워주시고
항상 식사대접을 하셨고 늘 베풀고 살으셨습니다.
그래서 시방 제기 이렇게 복을 받고 살지 않나 싶습니다.
덕을 쌓아야 후대가 복을 받는다기 보다는
우선 내가 기쁘고 즐어우니 음식 만들어 나누어 주는거랍니다.
절임배추 하는 아우는 언니가 밥 싸오는거 미안해할테니
상품 가치가 없는 작은 사이즈 배추 몇포기만 달라고 할라고라.
한살림이란 곳으로 납품을 하므로 무공해 인증 받았거든요.
우리 배추는 아직 속이 덜차서 겨울에 쌈으로 먹고요.
이번주에 김장 몇포기 비벼 넣어버리면 겨울준비 끝~~산으로 달려갈겁니다.
쩌그 위에 감나무는 아우네 집 뒤 산에 있는데 ...
아니이 마당에 있는 감들은 새들이 다 먹어치우는지라 망을 씌워놓았는데
산에 있는 감들은 새들도 안먹나 봐요. 거참 신기 하네요.
길다란 대막대기를 가꼬가서 따올까 궁리를 해봅니다
첫댓글 오늘도 활기차소서! 힘!!
이웃에 베풀고 배려하는
풀꽃친구는 천사입니다
수면제는 장기 복용은
삼가 하길 바랍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친구는 따뜻한 분 이네요
재미있는 글이 미소가 번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수면제 대신 멜라토닌을 복용하면 중독성 없고 인체에 무해하고 도움된답니다.
국산은 비싸고 나우 제품을 해외직구로 사면 저렴하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