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취미(능화규방) 23-4, 명절 인사
오늘 수업하면 연휴 시작이다.
하선아 선생님은 문은영 씨에게 양말 세트를 선물했다.
“은영 씨, 규방 가면서 선생님께 드릴 명절 선물 준비해서 갈까요?”
“예. 선물 사요.”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여러 사람이 다녀가는 곳이라 나눠 먹을 수 있는 것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은영 씨, 다른 학원생들하고 나눠 드시게 귤 한 상자 사 갈까요?”
“예. 귤 사세요.”
귤 한 상자를 사서 규방으로 향했다.
“선생님, 이거 드세요. 귤!”
“어머, 은영 님! 지난번에 선물 주셨는데 또 사 오셨어요?”
“다른 학원생들이 있으니 두루 나눠 드시라고 골랐습니다.”
“은영 님, 고맙습니다. 잘 나눠 먹겠습니다.”
선생님께 선물한 것이 마음을 편안하게 했을까?
은영 씨의 바느질이 다른 날보다 고르고 반듯하다.
한 시간 족히 앉아서 바느질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김향
실력이 작년과 또 다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신아름
회원들까지 헤아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한 시간 족히 앉아 바느질 하셨다고요? 문은영 아주머니 끈기가 대단하시네요. 정석명 씨도 아주머니 기를 좀 받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