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60803)
성경 : 잠언22:29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 존귀한 자의 앞에 서는 삶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일터에서 혹은 가정과 교회에서 보내며 각자에게 주어진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주어진 일들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고 계십니까?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거나 마지못해 억지로 감당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오늘 본문 말씀은 남의 일에 간섭하거나 곁눈질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그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높여주시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약속의 말씀입니다. 내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대해야 합니다.
본문은 자기 일에 '근실한 사람'을 언급합니다. 여기서 '근실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마히르(mahir)'는 '빠른', '신속한', '익숙한'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재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반복과 실패, 땀과 눈물을 통해 다져진 '성실함'의 열매입니다. 요셉은 애굽의 노예로 팔려가서 종살이 할 때나 누명을 덮어쓰고 옥살이 할 때에 그는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비관하거나 남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주어진 그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했을 때 하나님은 그를 애굽의 왕 앞에 서는 존귀한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세상은 요령을 피우고, 남을 짓밟고 올라서는 자가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법칙은 다릅니다.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맡겨진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를 하나님은 반드시 높여주십니다. 다윗이 들판에서 양을 칠 때 그가 왕이 될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양을 지키기 위해 사자와 곰과 싸우며 '자기 일'에 목숨을 걸었던 그 소년을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고 묵묵히 내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존귀한 자의 앞에 서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