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리스도인입니까?
'나는 사람일까요?'라는 당연한 질문처럼 참 진부합니다.
믿는다고 하면 의례상 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걸 왜 새삼스레 물어봅니까...
그래도 확실함을 위해, 한 번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두리뭉실 넘어가면 오류 속에 살아가다 내 영이 회복 불능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 말씀에는 그리스도인에 대하여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장 5~9절)
믿는다고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주님 나는 주님을 믿습니다' 라며 자신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뿐만 아니라, 목사님이 말하길... 주님을 내 구주로 시인한다고 공표하는 순간
주님이 영접된 것이고, 내 죄도 모두 사해졌기에 새생명을 얻었다 주장합니다...
자신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 올린 성경 말씀대로라면
그리스도인은 육신의 일이 아닌 영의 일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하고, 그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그리스도인은 성령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전합니다.
그렇다면... 육신에 있는 게 뭔지, 또 영에 있는 게 뭔지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영에 있다는 것은... 육적 속성의 가치나 잘됨을 위해 관심 두지 않고
영의 잘됨을 위해 애착하는 것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아직도 이 땅의 것에 미련이 많고, 마음의 변화됨 없이
육의 습성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세상 가치나 보암직 먹음직한 육의 습성과 매력에 계속 구속당하여
그걸 갈망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교회당만 열심히 다닌다고 해서 다 진짜 신앙인이라 할 수 없듯,
육신의 입술로 주님을 시인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리스도인이 아니란 겁니다.
리트머스(성령의 열매)로 걸러보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두 드러나게 됩니다.
영이든 육이든... 열매는 절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태복음 7장 20절)
육을 떨쳐내고자 주님께 간절히 구하지 않고 계속 고집하는 이의 미래는
이미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거듭나 영으로 살면 그의 미래는 이미 천국으로 정해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영의 사람은 변화됨 없이 입술로만 '주여~ 믿습니다' 하지 않고
육의 길을 과감히 포기하는(자기를 부인하고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 좁은 길을 걸으며, 내 십자가를 들고 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라고 예수님이 먼저 본(거룩의 영성)을 보인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영성)을 보였노라"
(요한복음 13장 15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십자가와 영적 삶)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 2장 21절)
위 말씀처럼 영의 사람은
회개하고 거듭나 그리스도의 영과 하나가 된 사람입니다.
즉, 예수님의 그 모습에 동의만 하여 받아들인 것에만 끝나지 않고 나의 육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고, 그분이 나의 주인이 되어 나를 통치할 때
예수님께 이끌려가는 사람(그리스도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갈라디아서 5장 24~25절)
영으로 사는 분에게는 특징이 있습니다.
내가 내 삶의 주인 됨을 주님으로 인하여 과감히 포기된 분입니다.
나를 통해 예수님의 거룩한 모습이(성령의 열매), 실상으로 나오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참 그리스도인은 계속 육적인 모습을 추구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육의 미련이 슬며시 올라와도, 나의 안에 계신 성령께서
양심의 깊숙한 곳을 푹 찌르며, 육의 모습을 허락하지 않기에 그런 것입니다.
나도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죽고 그리스도의 영이 내 안에 계시는 증거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늘 성령님과 함께 먹고 마시며 인도함을 받기에
부어주시는 풍성한 은혜로 영의 삶을 살아갑니다.
내가 몸이 아파도, 세상적으로 불이익을 당해도, 누가 날 괴롭히며 핍박해도...
주님의 은혜 안에 있기에, 육적으로 언행 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영적인 사람들의 모든 가치는 육과 이 땅이 아니라,
사랑하는 주님의 거룩한 신부가 되어 영원한 천국에 소망을 두기 때문입니다.
가장 확실한 증거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나를 통해
삶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내가 나타내야지 해서 나타나는 게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나를 통하여, 강권적으로 나타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이니, 나 자신도 회피할 법조차 없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 22절)
그런데 어떤 분들이 말하길... 죄의 인간이
어찌 예수님 말씀대로 사냐 하며 불가능하다는 반론을 제기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이 육적인 나에게는 곤란하니, 말씀과 싸우자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나는 여전히, 육에 머물러있기에 그런 불만이 나오는 것입니다.
포기 못하는 자기 육의 모습을 정당화 하려는 마음이 숨어있습니다.
아직도 육의 내가 나를 이끌기에 예수님의 말씀이 기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어찌 순종하냐며 거부반응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꼭 받고싶으니 입술로는 예수님을 찾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지킬 수 없는 것이라 하며, 거부반응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믿는다고 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마태복음 15장 8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순종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7장 21절)
위 말씀처럼, 주님 말씀에 육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주님과의 동행이 아닌, 내 육(죄)의 소욕에 머물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다음 말씀이 그것의 증거입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라디아서 5장 17절)
영(거룩, 생명)과 육(죄, 사망)은 절대 상극이라
이 둘은 서로 상생할 수 없기 때문에 영이든 육이든 둘 중의 하나에 치우치면
나머지 하나는 반드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영적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것도 저것도 만족하기 위해 부담스러운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과 은혜면 다 해결된다는 트릭(교리)을 써서, 슬쩍 뭉개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순종하라는 예수님 말씀을 회피해도 부담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말세에 벌어지는 무서운 현상입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참된 십자가 복음)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육을 합리화해줄 선생)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십자가 없는 교리들)를 따르리라
(디모데후서 4장 3-4절)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행한 대로 심판하시는 주님 앞에서는 그 어떤 트릭도, 결코 통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귀에게 속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육이 아닌, 영에 머물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기록된 말씀에 충만하여
주님의 모든 말씀들이 착착 붙는 것처럼 꿀송이로 달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그 말씀들이 머리와 입술에만 머물지 않고, 삶으로도 실제 묻어나옵니다.
성령께서 그렇게 인도하기 때문이고, 또 그분을 진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즉, 순종치 않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증거이자,
믿음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말씀)을 지키리라(순종하리라)"
(요한복음 14장 15절)
거듭나 주님을 진짜 사랑하면
주님의 모든 말씀들은... 거부반응 없이, 목마르지 않을 생명수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무리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도...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그들을 넘어뜨리려 절치부심합니다.
하여, 천국이 아닌 마귀의 공중권세에 사는 한, 늘 두루마기를 빨아야 합니다.
이 땅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께 연약한 자신을 고발하며, 죄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은혜를 간절히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득불 넘어져도, 돌이켜 회개하고 일으켜주길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의 예에서 보듯, 그조차도 나는 날마다 죽노라 자백하며 자신을 쳐
마귀의 공중권세에 굴복치 않도록 해달라고 주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영으로 사는 이들의 참모습입니다.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린도전서 15장 31절)
거듭나 영의 사람이 되지 아니하면...
기록된 주님의 말씀에 참으로 순종하기 괴롭고 갈팡질팡하겠지만,
거듭나 영의 사람이 되면.... 내 의지가 아닌, 성령께서 나를 이끄시기 때문에,
말씀이 나를 통해 삶으로 이루어지도록 인도해 가십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은... 살아 움직이며 역사하시는 생명력이 있는 것입니다.
번데기가 게을러 탈태하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고치 안에서 썩어갈 뿐입니다.
그러나 탈태하여 고치를 뚫고 나오면, 꿀이 있는 꽃의 향연에 들어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 게으름으로 육에만 머물러있으면, 이차 사망만이 기다립니다.
자기를 부인 회개하고 거듭나 영의 사람이 되도록, 주님께 간절히 구하십시오.
육을 벗고 영의 그리스도인으로 탈태 된다면 천국 향연에 참예할 수 있습니다.
오직, 영의 사람만이 천국 잔치에 환영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꼭! 그 길을 가십시오.
랑별파파 (다움카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첫댓글 지혜로운 자는 위로 향한 생명 길로 말미암음으로 그 아래에 있는 스올을 떠나게 되느니라(잠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