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60804)
성경 : 베드로전서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 겸손의 자리에서 누리는 참된 행복
세상이 말하는 성공을 향해 달려갈수록 우리의 마음은 평안을 잃어버립니다. 내가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열등감에 빠지고, 남보다 조금 낫다고 생각하면 교만해져서 다른 사람을 무시하게 됩니다. 이 끊임없는 비교와 경쟁 속에서 우리의 영혼은 지쳐가고 진정한 행복은 점점 멀어져만 갑니다. 오늘 성경은 세상의 가치관과는 전혀 다른 역설적인 행복의 비결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것은 바로 '겸손'입니다. 세상은 높아져야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성경은 낮아지고 겸손해질 때 비로소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겸손이란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낮게"가 아니고 "낫게"입니다.
겸손은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우리가 불행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관계의 갈등' 때문입니다. 다툼과 허영의 뿌리에는 '교만'이 있습니다. 내가 저 사람보다 옳고, 내가 더 대우받아야 한다는 마음이 부딪힐 때 갈등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겸손은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여기서 남을 낫게 여긴다는 것은 나 자신을 비하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존귀하게 창조하셨듯이 내 곁에 있는 저 형제와 자매도 하나님께서 피 값으로 사신 존귀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깨어졌던 관계들이 회복됩니다.
우리가 겸손해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겸손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장 6절은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교만은 "나는 내 힘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영적 무지입니다. 컵이 이미 물로 가득 차 있으면 새로운 물을 부을 수 없듯이 자기 의와 교만으로 가득 찬 마음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비결은 바로 '겸손'입니다.
겸손의 자리에 서서 많은 사람께 인정받고,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 참된 행복을 받아누리시길 예수님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