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깊어지면서 과일마다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과일은 ‘색깔도 맛있다’는 말처럼 수분을 잔뜩 머금은 과일들이 저마다 ‘맛있는 색깔’을 점점 뿜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과일이 고유의 제 색깔을 내는 핵심 요인은 햇빛, 온도, 그리고 당도인데, 저마다 색깔이 다른 이유는 자연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이며, 색깔별로 우리 몸에 주는 영양과 효능이 완전히 다릅니다. 즉 빨강, 주황, 노랑, 녹색, 보라, 흰색 등 과일의 색깔은 각자 영양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데, ‘색깔별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라’는 말도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빨간색 과일에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기억 능력과 요로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주황색 과일에는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해 줍니다. 노란색 과일에는 활성산소를 무력화하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들어 있어 항암 효과와 노화 예방에 탁월합니다. 녹색 과일에는 식물생리활성물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며 강한 해독작용과 함께 노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보라색 과일은 피를 맑게 해 주고 원기를 회복시켜 주며, 세포 손상을 막고 비타민E 함량을 높여 노화 예방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흰색 과일은 항염, 항균뿐만 아니라 암과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러기에 가능하면 다양한 색깔의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고, 밭에서 숙성한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색깔이 있습니다. 즉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함과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사랑의 성품입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서 구별됨과 겸손과 섬김의 영적인 색깔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이란 색깔을 숨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 색깔을 표현함으로 그리스도의 삶이 퍼져가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세상을 이기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꿈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