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질수록 행복해진다 - 쓰루라 와타루 지음 ***

[녹양]

관계 지옥에서 해방되는 개인주의 연습

지금 알고 있는 마음의 기술을 좀 더 일찍 깨달았다면 사람들 사이에서 안절부절하며 눈치 보는 일도, 불안장애와 매일같이 씨름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 삶을 좀먹는 인간관계, 불필요한 감정낭비를 끊고 '온전한 나'로 행복해지는 개인주의 선언

인간의 모든 불행은 고요한 방에 홀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데서 온다 - 파스칼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1장 아무에게나 곁을 내어주지 말 것

ㅇ 타인의 시선을 기준으로 살지 않는다 : 불안을 떠나 다정한 시선 속으로 가자. 나를 존중하는 관계 속에서 '살아 있을' 것

ㅇ 동료 따돌림에 가담하지 않는다 : 다수의 편에 평화는 없다. 다수보다 자존의 편에 서라

ㅇ 친구 없는 시기가 있어도 괜찮다 : 존중받지 않는 관계라면 없는 게 낫다.

ㅇ 괴로울 때 도망칠 자리를 만든다 : 온전히 내가 될 수 있는 장소의 힘- 우리에겐 도망칠 곳이 필요하다.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 새 세상이 온다

ㅇ 싫어하는 사람과는 마음의 거리를 둔다 : 티나지 않게 조금씩 소원해지기

ㅇ 모두와 조금 다른 사람이어도 좋다 ; 나를 잃지 않을 권리- 동조 압력.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소수의 역할. 다양성이 있는 집단이 살아남는다

ㅇ 나를 괴롭히는 인간을 내 인생에 들이지 않는다 : 악의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것- 멈추지 않으면 반격할 수밖에 없다.

ㅇ 친구는 꼭 많을 필요가 없다 ; 무리가 안전하다는 건 뇌의 착각일 뿐이다- 진짜 우정은 과시하지 않는다

ㅇ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아도 괜찮다 ; 취미 생활로 이어진 관계에 기대다.

ㅇ 온라인 세상에 의지하지 않는다 : 랜선 친밀감에는 한계가 있다

ㅇ 나답게 행동할 수 있는 집단을 선택한다 :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괴로움- 더 이상 있을 수 없다면 내 자리가 아니다.

2장 가족이란 이름의 지옥에서 해방될 것 - 원망도 후회도 과하면 괴롭다

ㅇ 가족은 붙어 있지 않아도 된다 : 거리가 가까우면 싫은 마음이 폭발한다- 억지로 식탁에 둘러앉을 필요 없다

ㅇ 아이가 없어도 괜찮다 : 자식이 최고의 행복이라는 최악의 협박- 30~40%의 사람은 평생 자식 없이 산다. 자식을 낳지 않는 것도 자연의 습성이다.

ㅇ 가정은 최대한 활짝 열어둔다 ; 닫힌 장소에서는 폭력이 일어나기 쉽다- 인간은 잔혹한 생물이다. 집 안에 바람이 통하게 한다.

ㅇ 부모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한다 :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증오도 누그러든다- 원근감을 바로잡으면 편안해진다.

ㅇ 훌륭한 가족상에 속지 않는다 : 사랑 넘치는 가정에 대한 환상-과도한 선의가 괴로움을 유발한다.

ㅇ 가족은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 : 애착을 느끼는 대상은 인간이 아니어도 괜찮다

ㅇ 혈연에 얽매이지 않는다 : 남의 아이와도 가족이 될 수 있다- 피보다 뜨거운 인연. 혈연에서 멀어지면 편안해진다

ㅇ 서드 플레이스로 도망쳐도 된다 ; 가정이나 사회에 마음을 점령당하지 않는다

ㅇ 가족과 평생 떨어져 살아도 괜찮다 : 어긋나는 상대와는 함께하지 않는다- 자주 만날수록 끊어내기 어렵다.

3장 짝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것

ㅇ 자녀와 결혼이 행복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

ㅇ 애초에 연애는 안 해도 상관 없다 : 억지 교제가 혼자보다 괴롭다

ㅇ 억지로 섹스하지 않는다 :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섹스 말고도 많다

ㅇ 싸우지 않는 상대를 고른다 ; 호의든 악의든 반드시 내게 돌아온다

ㅇ 미혼은 결핍이 아니다 : 가정을 꾸리지 않아도 되는 시대- 혼자서 행복한 삶도 충분히 좋다

ㅇ 연애는 젊은 사람의 특권이 아니다 :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졌다- 중장년층의 연애가 늘고 있다

ㅇ 함께 살아도 거리를 둔다 : 너무 가까우면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어떤 애정도 너무 가까우면 민폐가 된다. 거리를 두지 않으면 함께 멀리 갈 수 없다.

ㅇ 신속하게 헤어진다 : 도망칠 수 없는 곳은 지옥이 된다- 충성보다 자유가 낫다

4장 어디서나 내 마음을 편안한 곳에 둘 것

ㅇ 도망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지친다- 성실함을 강요하는 사회

ㅇ 어쩔 수 없는 일은 포기한다 : 최후에 단념한 사람은 누구보다 강하다- 포기하면 우울증이 낫는다. 다 놔버린 끝에 보이는 희망.

ㅇ 분노는 적어도 하룻밤 이상 재운다 : 충동에 내 입을 맡기지 않는다- 화난 직후가 가장 위험하다. 분노에도 게으름을 피우자

ㅇ 싫어하는 사람에게 집중하지 않는다 : 집착에 빠지는 순간 행복은 멀리 달아난다- 인생을 짧고 불안은 길다. 내 손 밖의 일에서 생각을 떼어내자

ㅇ 삶의 찬미에서 벗어난다 : 인생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 삶은 훌륭하다는 거짓말

ㅇ 누가 뭘 했는지에 신경을 끈다 : SNS를 멀리한다- 시선에 갇힐수록 공허해진다

ㅇ 너는 너고, 나는 나다 : 개인주의가 우리를 구한다- 개인주의는 '제멋대로'가 아니다

ㅇ 죽고 싶어지기 전에 적당히 대충 산다 : 걱정을 부추기는 문화에 놀아나지 않는다-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

ㅇ 너른 세상, 긴 시간을 의식한다 : 먼 곳을 바라볼 수 잇는 장소에 가자

ㅇ 그럴 수 있다고 웃어넘긴다 : 절망의 끝에는 웃음이 있다.

불친절한 세상 곳곳에 친절한 세상을 만들자- 이 세상은 잔혹한 곳이다. 그러니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세상의 비정함에 마음이 꺾이기 전에, 이 진실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