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한국증권 리포트 탑픽스 - [엔씨소프트], [매일유업], [비츠로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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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 잠재적 리스크를 상쇄할 만한 리니지 레볼루션의 효과
상상을 초월한 리니지 레볼루션
넷마블은 1월 18일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리니지 레볼루션’의 매출액과 이용자 지표를 공개했다. 출시 14일만에 1,0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1개월 누적 매출액은 2,060억원에 달한다. 더욱 긍정적인 부분은 DAU(Daily Active User)의 지속적인 상승이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출시 이후 DAU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리니지 레볼루션’의 이용자 지표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첫 주차 166만명을 기록한 DAU는 5주차에 들어서며 215만명으로 증가했다. 잔존율 또한 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는데 결제 이용자와 비구매 이용자의 14일차 잔존율은 각각 92.0%와 76.1%를 기록했다. 따라서 우리는 향후 ‘리니지 레볼루션’ 일평균 매출액의 감소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함에 따라 2017년 로열티 매출액을 기존 예상치 대비 15.5% 상향한 2,439억원으로 추정한다.
자연 매출 감소에 따른 로열티 매출 감소폭 제한적일 전망
추가적인 업데이트와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를 통해 증명된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운영 능력을 감안할 때 ‘리니지 레볼루션’의 일평균 매출액의 자연 감소폭이 예[상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NTP에서 공개된 ‘혈맹 아지트’ 시스템 도입에 따른 커뮤니티 기능 강화로 현 수준의 DAU가 지속 유지될 수 있으며 ‘공성전’ 오픈 시 추가적인 과금 요소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업데이트를 통한 신규 지역 공개로 고 ARPPU(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 이용자들의 이탈도 최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반기로 계획된 중국 진출과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출시 또한 [엔씨소프트]의 로열티 매출액의 지속적인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 370,000원으로 15.6% 상향
[엔씨소프트]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20,000원에서 370,000원(2017F EPS에 Target PER 19.7배 적용)으로 15.6% 상향한다. 출시 이후에도 증가 중인 DAU와 향후 과금 요소 추가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수준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2017년 ‘리니지 레볼루션’ 매출액을 29.5% 상향했다. ‘리니지 레볼루션’의 모바일 MMORPG 시장 선점으로 자체 개발 게임의 흥행 실패 및 출시 지연에 관련된 Ri[sk]는 존재한다. 하지만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IP 로열티 매출액이 이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즉, 잠재적인 Ri[sk] 요인들이 현실화되는 시점까지는 하락 요인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르면 1분기로 예상되는 ‘리니지 M’ 출시 모멘텀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유지 중인 ‘리니지 RK’ 역시 긍정적인 요소이다
[매일유업]([005990]) 4분기에 경쟁사와는 차별적인 분유 수출 기록 예상
4분기 분유 수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187억원 예상
[매일유업]의 4분기 중국향 분유 수출액은 18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1.6%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분유 수출액이 3분기까지는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반전이다. 1분기에 분유 라벨 교체 등의 이슈로 수출이 크게 위축되었다가 2분기 이후 전년동기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4분기에 급격히 증가하는 모양세다. 이러한 수출 흐름은 지난해 10월에 중국에서 시행된 조제분유배합등록제의 영향도 다분히 있어 보인다. 이 제도가 당초에는 2016년 상반기 중으로 시행될 것으로 관측됐어서, 2016년 연초부터 줄여야 할 브랜드들의 저가 덤핑이 시장 공급을 교란시켰다. 따라서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오히려 이러한 저가 덤핑 물량이 상반기대비 줄어들었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 제도가 시행된 이후인 4분기에는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경쟁사 분유 수출은 [매일유업]보다 부진할 듯
16일에 무역협회가 발표한 12월 중국향 분유 수출은 수리일 기준으로 금액과 물량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70.3%, 75.0% 증가했다. 4분기 평균으로는 금액이 42.9%, 물량이 47.6% 증가하는 셈이다. 중국 분유 수출액의 40~50% 정도를 차지하는 [매일유업]의 4분기 중국 수출액이 71.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므로 [롯데푸드] 등 기타 경쟁사들의 중국 수출액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경쟁사의 중국 수출 모습은 [매일유업]과는 달리 2016년 1~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보이다 4분기에 주춤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경쟁사의 경우 중국에 판매하는 브랜드 수가 10여개 전후로 많고 PB 제품도 생산하고 있어 배합등록제 시행 전 매출을 늘릴 필요가 있었거나 제도 시행 이후 판매에 부담이 일부 있었을 수 있다고 추정된다. 아무튼 2개 브랜드가 중국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동사는 제도 시행 이후 오히려 점유율을 높일 기회를 포착할 것이다.
음식료 섹터 내 Top picks 중 한 종목으로 추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해 157억원인 컨센서스에 충분히 부합할 전망이다. 앞으로 흰우유 관련 손실 축소, 고수익부문인 유기농/커피음료/분유의 판매 증가로 꾸준한 수익성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올해 예상 PER이 10.4배에 불과해 음식료 평균인 15.1배와 Global peers 평균인 17.6배에 비해 현격히 낮다. 음식료 섹터 내 Second top pick(Top pick은 [농심])으로 매수 추천한다
[비츠로셀]([082920]) 4Q16 Preview: 넘치는 수요와 계속되는 수주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 달성 전망
[비츠로셀]의 2분기(4Q16, 6월 결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억원과 65억원으로 추정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7%, 영업이익은 35.4% 증가하는 것이다. 우리 전망치인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능가하는 실적이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이며 향후에도 뚜렷한 외형성장세와 이익 규모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넘치는 수요
2분기에도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전지의 판매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단가와 마진이 높은 C/D사이즈 보빈(Bobbin)전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유럽의 가스 및 수도미터기 보급 확대로 인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10월 capa를 증설했는데, 그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석유 및 가스 시추용에 쓰이는 고온(High temp.)전지 매출액도 유가 바닥을 확인 후 회복되고 있다. 또한 인도 국방부향 앰플(Ampoule)전지 수출 본격화도 외형 성장에 일조할 전망이다. 외형 성장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완화와 제품 믹스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불량률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로 인해 마진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20.2%로 전년동기대비 2.4%p 상승이 예상된다.
계속되는 수주
수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최근(1월 13일) 공시를 통해 미국 Sensus와 스마트미터기용 전지 공급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3,500만달러(원화 환산 419억원)이며 기간은 17년 4월부터 18년 12월이다. 이는 이전 계약금액 대비 30.8%(원화 환산 41.6%) 증가한 규모이다. Sensus외에도 [비츠로셀]의 미터기용 전지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전방] 수요 성장과 회사가 개발한 EDLC를 이용한 고출력 방식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고 있어 추가적인 고객처 확보와 대형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작년 2월 인도 국방부향 105mm 포탄용 앰플전지 수주에 이어 현재 155mm 포탄 입찰이 진행 중에 있어 전자무기용 전지 추가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
목표주가 27% 상향 - 기대치를 계속 상회하는 실적
[비츠로셀]에 대한 목표주가를 15,000원에서 19,000원으로 26.7% 상향한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기존 목표 PER 16배(글로벌 경쟁업체 Saft의 피인수 직전 PER)에 예상을 상회하는 스마트미터기 수요 확산과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17년(3Q16~2Q17) 순이익을 158억원에서 194억원으로 22.8%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업계 경쟁력은 물론 성장성과 수익성을 꾸준히 증명하는 가운데 주가는 12개월 forward PER 10.9배에 불과하다. 우리가 전망하는 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외부 변수가 현 추세대로 간다면 보수적인 수치이다. 주가가 16년 11월 저점대비 44% 상승했지만 상향 조정되는 실적 추이를 감안 시 비싸지 않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시장 내 위치한 [비츠로셀]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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