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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겸 2013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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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주재 한인들, 몽골 울란바토르 서울 레스토랑에서 떡국 즐기며 새해 인사와 덕담 나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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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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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사입력 |
2013/01/01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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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지구촌에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분위기가 몰아치는 가운데 몽골에도 2012년 임진년 흑룡(黑龍)의 해가 가고 2013년 계사년 뱀의 해가 시작됐다.
▲ 12월 31일에서 다음해 1월1일로 넘어가기 10분 전에 올해도 예외 없이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텔레비전에 나와 몽골 국민들에게 신년사를 낭독하면서 몽골의 새해가 밝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 몽골의 음주 문화 개선을 주창해 온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2013년 새해 맞이를 축하하며 샴페인이 아닌 우유(牛乳)로 건배를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지난 2013년 1월 1일 새해 첫날을 맞아 몽골한인회가 주최한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겸 2013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이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2층 홀에서 오전 11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오후 2시 30분까지 개최됐다.
▲ 지난 2013년 1월 1일 새해 첫날 아침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2층 홀에 대한민국 국가 애국가(愛國歌)가 울려 퍼졌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 지난 2013년 1월 1일 새해 첫날 아침 몽골 거주 한인 자녀들이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2층 홀 단상에 올라 몽골 주재 한인들에게 정중하게 세배를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 몽골한인회 주최 회장 이취임식 겸 2013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이 열린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2층 홀 헤드 테이블 전경.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2013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400여명의 몽골 주재 한인들은 서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몽골한인회가 마련한 맛있는 떡국을 함께 즐기며 새해 첫날 분위기를 만끽했다.
▲ 몽골한인회 주최 회장 이취임식 겸 2013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이 열린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2층 홀 전경 1.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 몽골한인회 주최 회장 이취임식 겸 2013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이 열린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2층 홀 전경 2.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2013년 신년하례회 개최를 시작으로 이연상 당선인을 회장으로 하는 제11대 몽골한인회 집행부가 공식 업무 개시에 들어 갔다.
▲ 이연상 제11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이연상 제11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은 지난해 11월 24일 토요일 몽골 현지 울란바토르 남양주문화회관 2층 강당에서 열린 제11대 몽골한인회장 및 감사 선거에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진실의 힘이 한인 사회를 깨웁니다!’를 슬로건으로 출사표를 던져 전체 득표율 60.2퍼센트로 제11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축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이연상 몽골한인회장을 보좌하는 제11대 몽골한인회 사무총장에는 선거 참모였던 이석제 이웰후(Iwellkhuu) 대표 이사가 선임됐다.
▲ 이연상 제11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이 이석제 이웰후(Iwellkhuu) 대표 이사에게 제11대 몽골한인회 사무총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제11대 몽골한인회 집행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11대 몽골한인회 집행부 명단> 회장 : 이연상 고문 : 김명기, 김수남, 박호성, 우형민, 허성조 자문위원 : 김승권 , 이혜식, 임태수, 황성민 수석 부회장 : 미정(Not decided) 부회장 : 김종진, 백병순, 양명구, 이석재, 이재권, 조성문, 최병훈 사무총장 : 이석제 사무차장 : 안성일, 한정탁 사무국장 : 양동호 운영위원 : 김종길, 김주석, 민학기, 박선우, 박종수, 박혜숙, 방영식, 서홍구, 이성남, 이호영, 윤영재
▲ 이연상 제11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이 양명구 양명구 몽골한인외식업협회 회장에게 제11대 몽골한인회 부회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2013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을 통해 공식 이임하게 된 박호성 제10대 몽골한인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앞으로도 몽골 어느 곳에 있든 몽골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늘 염두에 두고 몽골 한인 여러분과 조우하게 되는 또 다른 새로운 차원의 만남을 소망한다’는 개인적인 소회를 피력했다.
▲ 박호성 제10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이 이임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아무쪼록 새로 다가온 2013년 새해가, 이연상 제11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의 공약대로, ‘소통하는 한인회, 발로 뛰는 한인회, 믿고 찾는 한인회’를 바탕으로, 몽골 한인 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운이 더욱 크게 융성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 이명박 대한민국 대통령의 2013년 신년사를 김광식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 문화 담당 서기관이 대독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 2013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을 마치고 이연상 제11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왼쪽)이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겸 본지 몽골 특파원)와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과 몽골한인회를 비롯한 각종 한인 단체에서 본지에 보내 온 2013년 신년사는 다음과 같다.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2013년도 신년사>
▲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몽골 한인 여러분!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몽골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계시는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 양국은 비자 간소화 협정 체결 등을 비롯 제 분야에서 진일보한 관계 발전으로 인적 물적 교류 협력이 어느 해보다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양국은 다 총선과 대선을 치르는 등 정치적으로는 전환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도 몽골 한인 사회가 화합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신 데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난해 3월에 부임한 이래 국가 브랜드(Brand) 강화와 몽골 한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많은 몽골 한인들을 만나 몽골 한인의 고견을 듣고자 노력하였으며, 경제 투자 유치단 초청, 대한민국 문화 주간 행사 개최, 몽골 한인 안전 대책 마련에 힘써 왔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시겠지만, 조금 더 지켜봐 주시고 아울러 성원과 협조를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도엔 지난해의 성과와 격상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양국 간 정치, 경제, 사회, 보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확대 강화되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몽골 한인 여러분의 경제 활동과 생활 여건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몽골 유관 기관들과도 협력하겠습니다.
또한 몽골 한인 여러분 각자의 자기 발전과 더불어 몽골 한인 사회도 새로 구성된 몽골한인회를 중심으로 화합하여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은 언제나 몽골 한인 여러분과 함께 있으며, 또 몽골 한인 사회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평화,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연상 몽골한인회 회장 2013년도 신년사>
▲ 이연상 몽골한인회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사랑하고 존경하는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사년(癸巳年)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원하시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히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힘차고, 꿋꿋하게 살아가시는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께 힘찬 박수와 함께 ‘힘내시라’는 격려의 말씀도 아울러 드리는 바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몽골 한인 사회에도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인하여 조국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려웠음은 물론 그 여파가 몽골까지 몰려 와 몽골 한인 동포들의 삶 또한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서러움을 겪어야만 했던 마음 아픈 일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잘 이겨 내고 새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 몽골의 시계는 예전과 달리 아주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비하면 지금 몽골은 알아보지 못할 만큼 급성장해 있고, 앞으로의 경제 성장 속도는 자원 개발의 탄력을 받아 더욱 빠른 속도로 변해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도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몽골의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는 한발 더 앞서 가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각자가 맡은 직분에 더욱 충실해야만 할 것입니다. 나 자신이 그 자리에 멈춰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멈춰 있는 것은 그 자리가 아니라 퇴보인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 몽골에 들어왔을 때 누구나 가졌던 그 자신감, 무엇이든 하면 다 될 것 같았던 마음 가짐으로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 먹은 대로 다 이루어지는 만사형통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외국에 나가면 한국 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 살고 계신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께서도 한 번쯤은 다 들어 보셨을 겁니다. 한국인이 한국인을 상대로 못된 짓을 한다는 부끄러운 얘기겠지요. 요즘도 몽골 한인 동포들 간에 다툼으로 인해 서로 고소 고발로 타국 경찰에 의해 수사를 받거나, 법정에 서서 심판을 받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포용하는 미덕을 발휘할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몽골 한인 사회에서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난 한 해는 저에게 있어서도 매우 값진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11월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제11대 몽골한인회 회장에 당선이 되었고, 이제 몽골한인회 회장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몽골 한인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몽골한인회 회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저는 2013년을 몽골 한인 사회의 ‘희망의 해’, ‘화합과 단결, 대전진의 해’로 삼고자 합니다. 역대 몽골한인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수고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몽골 한인 사회의 화합과 단합을 결실로 맺는 희망의 해로 만들 것입니다. 같은 피를 나눈 몽골 한인 동포애(同胞愛)로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여 ‘화합과 단결, 대전진의 해’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다음 몇 가지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몽골 한인 사회의 숙원이었던 몽골한인회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으로 몽골 한인 사회의 단합을 도모하고, 차세대를 위한 사업에 집중할 것입니다. 새로 구성된 몽골한인회 임원 및 고문, 자문위원, 운영위원들의 의견과 각계각층의 고견을 모아 몽골한인회관 건립의 초석을 놓는 소중한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몽골 한글학교 육성, 엑스포 개최 등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 차세대들의 정체성 함양에 주력하여 2세들에게 아름다운 유산을 물려 줄 수 있는 몽골한인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행사의 질을 내실화 하겠습니다. 행사 규모를 확대하기보다는 각종 행사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더욱 많은 몽골 한인 사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직능 단체 및 동우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적극 독려하겠습니다. 몇 명 소수 몽골 한인의 행사가 아닌 몽골 한인 동포 사회 전체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배려하고, 존경하고, 소통하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저는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몽골 한인 동포 원로 분들은 물론이고, 향후 우리의 주역인 차세대들까지 두루두루 만나 수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분들의 공통된 지적은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자신과 의견이 다를지라도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야 말로 몽골 한인 사회가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첩경이라 확신합니다. 이런 일들을 위하여 이제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선거 때 나누어졌던 마음은 이제 말끔히 정리되었을 줄 믿습니다. ‘함께하는 몽골한인회’ ‘하나되는 몽골한인회’는 두 후보가 똑같이 내놓았던 공약이기도 합니다. 진정으로 하나 된 몽골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협조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것처럼 제11대 몽골한인회에서도 여러분의 변함 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합니다.
존경하는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우리는 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다짐이 머지 않은 시간에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에는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했던 다짐들이 다 이루어 질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느 해보다 보람차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호선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 2013년도 신년사>
▲ 박호선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존경하는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원 여러분! 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띠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원하시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히,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힘차게, 꿋꿋하게 살아 가시는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원 여러분께 힘찬 박수와 함께 ‘힘내시라’는 격려의 말씀도 아울러 드리는 바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세계 경제 침체 속에 우리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원뿐만 아니라 모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쳐 2010년 유럽재정위기와 더불어 미국의 재정 적자, 서구 선진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지금의 세계 경제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어둠의 긴 터널 속에 갇혀 있는 형국에 놓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몽골 경제가 어렵다고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 시점을 2014년으로 예상하고 있고, 몽골 정부에서도 국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안정적 장기 자금 확보와 사업 다각화 등 다양한 경제 전략을 수립하여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도 세계 경제의 추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흐름에 발맞춰 같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광물 자원을 이용하여 2011년에 몽골 경제 성장률이 17.3%에 달한 것이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석탄 수출이 증가하고 광산 분야의 적극적인 해외 투자 유치가 있었기에 가능한 경제 성장률이었습니다. 내년에 채광을 시작할 오유톨고이(Oyutolgoi)의 금, 구리는 몽골 경제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할 것이라고 몽골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원 여러분!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어 또 다른 변혁과 화합을 위해 변화를 모색할 때, 몽골은 주변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여기 몽골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원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것처럼 지금의 힘든 경제 여건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데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원 여러분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 줄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다짐이 머지 않은 시간에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2013년 새해에는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했던 다짐들이 다 이루어질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느 해보다 보람차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양명구 몽골한인외식업협회 회장 2013년도 신년사>
▲ 양명구 몽골한인외식업협회 회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존경하는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찬란한 태양과 함께 희망 가득한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 위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고, 하시고자 하는 일이 성취되는 축복된 금년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모국인 대한민국도 지도자가 교체되고 북한,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들의 지도자가 교체되었고, 또한 유럽공동체(EU) 국가들의 경제 위기로 인하여 대한민국과 전세계가 경제 위기에 몰려 삶의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2012년 흑룡의 해 임진년도 저물어가고 2013년 새로운 계사년(癸巳年)이 되었습니다. 먼저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께서 보내 주셨던 저희 몽골한인외식업협회와 회원 업체에 대한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13년 새해에도 저희 몽골한인외식업협회와 회원 업체에 동일한 사랑으로 아껴 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2013년 새해에도 저희 몽골한인외식업협회와 회원들은 비록 타국에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이 많지만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며 몽골 한인 동포 사회에도 적극적인 봉사를 펼치고, 특히 몽골인들에게 참된 음식 문화를 전하는 전도사로서 열심을 다하는, 작지만 아름답고 탄탄한 몽골한인외식업협회로 거듭날 것을 언약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지면을 통하여 인사 말씀을 드립니다.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우리의 지난 몽골 생활을 회고해 보면 자랑스러운 면도 있지만 부끄러운 일도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예의 바르고 친절한 우리고유의 미덕은 점점 사라지고 이기주의와 자기 중심적인 삶으로 가득 차 인간미마저 상실되어 서로 욕하고 싸우고, 고소 고발을 하는 등 각박한 몽골 한인 동포 사회로 변해버린 현실이 몹시 안타깝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몽골 한인 동포 모두 서로 사랑하고, 도와 주며 서로 아픔을 달래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미덕을 살리고 무슨 일에든 자력으로 이룩하려는 의지력을 가지고 곤경에 처해도 굴하지 않고 끈기와 저력을 발휘하여 좌절하지 말고 더욱 강인한 노력과 용의주도하고 자유로운 발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몽골 국가의 헌법을 준수하고 몽골인들에게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될 구성원임을 몽골 사회에 심어 주고 한국인의 저력을 확고히 보여 줘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에 있어 저희 몽골한인외식업협회는 솔선수범하여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과 늘 함께할 것입니다.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저는 몽골한인외식업협회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2013년을 맞이하여 몽골 한인 동포 사회에서의 저희 몽골한인외식업협회가 해야 할 일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동안 몽골한인외식업협회는 몽골 한인 동포들의 성원과 협조에 힘입어 몽골 한인 동포 사회의 구심체로서 봉사해 왔으며 희로애락을 함께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된 몽골 한인 동포 사회가 되기 위해서 저희 몽골한인외식업협회는 몽골한인회를 중심으로 몽골한인상공회의소 및 모든 몽골 한인 단체들과 협력하여 더욱 단결된 몽골 한인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이제는 밝고 따뜻한 마음으로 너나 할 것 없이 동참과 협조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해 나갈 때 새로운 무대가 우리 앞에 전개될 것입니다. 도전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몽골 한인 사회를 창조하여 희망찬 새해에는 함께 뛰고 함께 땀 흘려 보람된 삶이 되도록 몽골 한인 동포 모두 하나가 됩시다. 새해에는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성취되고 사랑이 가득한 몽골 한인 동포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윤경하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회장 2013년도 신년사>
▲ 윤경하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회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
존경하는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회장 윤경하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보내고 희망 가득한 2013년 계사년(癸巳年)이 밝았습니다. 사랑하는 부모, 형제, 친구들을 떠나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이곳 몽골에서 각 분야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시는 몽골 한인 동포 그리고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회원 여러분께 2013년 새해에는 하고자 하시는 모든 일마다 만사형통 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지난 13년 동안의 몽골 생활을 회고해 보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졌던 때도 많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의 바르고 친절하고 부지런한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인으로서 같은 몽골 한인 동포에게 상처를 주고 그것도 모자라 대한민국의 이미지에 손상을 주는 이기주의와 자만으로 본인의 인간성이 상실되어 가는 몽골 한인 동포 사회가 가끔씩 안타까웠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한국인의 자부심과 미덕 그리고 부지런함으로 몽골 한인 사회를 개척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회원 여러분! 저는 지난해 11월 18일에 제3대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회장으로 선출이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를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에 만장일치로 선출을 하여 주신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회장으로서 몽골 한인 사회에서 귀감이 될 수 있는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엔지오(NGO=비정부 단체)에 가입을 하여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를 정식 단체로 만들어 몽골 한인 사회를 이끄는(lead)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를 꼭! 만들겠습니다. 임기 2년 동안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를 위해 ‘말’보다는 ‘행동’으로 일하는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회장이 될 것을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언약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몽골 한인 동포 그리고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회원 여러분! 시작이 반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한국인의 자부심과 미덕 그리고 부지런함으로 희망찬 새해를 다시 한 번 시작하지 않으시겠습니까? 2013년 새해엔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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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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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1/01 [18:57]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