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 만찬 ‘렌가테이’ 1895년 개업...일본 야욕 본격화된 해
- 황교익, “민비시해 발생한 해이자 일본이 조선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기 시작한 해”
이동우 기자 승인 2023.03.15 09:25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가 16일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의 만찬 장소로 알려진 ‘렌가테이'(煉瓦亭)’에 대해 “렌카테이 개업 연도가 1895년이다.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이긴 해이고, 일본 군부 세력이 경복궁을 기습하여 조선 왕비 민자영을 죽인 해이자 일본이 조선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기 시작한 해”라고 했다.
황씨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므라이스를 좋아해서 거기로 데려간다고 하지만 국가 정상 외교에서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정치적 의미를 부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이 대한민국을 중국과 등지게 하고 대한민국을 일본 앞에 무릎을 꿇게 했으니 1895년 개업한 렌카테이에 데려가서 오므라이스를 먹이는 게 적절하다고 일본이 생각했겠지”라며 “한일 정상의 렌카테이 만찬 회동을 보며 1895년의 역사를 떠올리지 못하면 정치 때려쳐야한다”고 했다.
앞서 요미우리 신문은 14일 한일정상이 16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번화가인 긴자 주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128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양식집인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이어가는 쪽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반영해 렌가테이를 2차 만찬 장소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렌가테이’는 한일정상회담 만찬을 앞두고 내부수리에 들어갔다고 채널A가 1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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