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개구리소년이 실종된 해에 대구와 가까운 충북 영동군에서 어린이 한 명이 피살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설마 개구리소년과 관련된 사건일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살해대상이 어린이라는 점, 살해수법이 비슷하다는 점, 실종된 년도와 같은 시기라는 점, 도를 달리하지만 대구와 가까운 지역이라는 점 등이 유사하여 보도기사를 올려봅니다.
충북 영동군 어린이 피살사건
1991년 11월27일 오후 3시께 영동군 영동읍 稽山리 영동천에서 12-14세 가량의 어린이 1명이 얼굴과 머리 등 10여군데를 둔기로 얻어맞아 숨진채로 주민들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경찰관 20명으로 사건전담반을 편성해 수사에 나섰으나 사건현장 주변에서 단서가 될만한 아무런 유류품도 찾지 못했으며 지금까지 ▲범인이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깡마른 노동자 차림의 40대 남자라는 것 ▲피살자가 12-14세 가량된 남자 어린이라는 것 ▲피살자의 양손과 얼굴에 3-4년쯤 된 것으로 보이는 심한 화상이 있다는 사실 등만 밝혀냈을 뿐 이 어린이의 신원조차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인 10월29일 영동역 앞에서 포장마차를 하는 홍모씨(30.여.)로부터 사건 전날 밤 피살된 소년으로 보이는 어린이를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40대 남자가 자신의 포장마차에 데리고 들어와 술을 마시고 나갔다고 신고해 옴에 따라 수사에 활기를 띠는듯 했으나 이 남자의 종적이 묘연한데다 또다른 목격자도 없어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첫댓글 음 ..........좀 범인이 다른것 같지만 ㅎ 어쩃든 추정잘하셧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