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해룡) Wee센터는 지난1일부터 3일까지 3일간관내 초등학생(4~6년)을 대상으로 '내가 말할게'라는 주제로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소통의 부재로 또래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자기 및 타인을 탐색하고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으며 정서적 안정감 형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기르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사진 촬영, 웹카드 제작 등 메이커 활동을 함께하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자기표현 방법을 배우며 미래역량을 키워나갔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운영 강사인 정정현강사는 삶융합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리고,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취감 및 자기 표현력 향상을 도왔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한 미디어 활용 및 SNS 소통방법을 함께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숲 체험을 하면서 비도 내리고 날씨가 더워 짜증이 났지만, 매미 우는소리 등 다양한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연속의 나를 사진에 담아 출력해 보니 너무 기분 좋았다”고 말했고, 또다른 학생은 “처음 만난 친구들과 함께하며 찍은 사진을 전시회도 하고 웹카드 제작도 하며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서로 도와주며 함께 하니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해룡 교육장은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자기 탐색 및 알아차림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확립을 돕고,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 형성으로 학교 생활적응, 교우관계 부분을 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