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에 칭구랑 남포동에서 1시까지 약속이 있었는데, 집에서 늦게 나간 바람에 지하철을 타고 도착을 하니까 1시 20분이 다 되었습니다.막상 그 칭구를 보니까 먼저 늦었다고 미안하다고 했었져..~~
그러고 난 뒤 영화를 볼려고 하다가 제 의견상 해리포터는 약간 유치할 것 같고..그러다가 <화산고>를 볼려고 낮 2시 40분이 시작되는것을 끊고, 분식집에서 얌얌 먹다가 드뎌 대영시네마 3관에 갔었습니다.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았습니다.
저는 중간에 앉을 껄 하고 그렇게 투덜대고 있었는데,금방 영화가 상영이 안 되데여..그러더니 갑자기 화산고에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배우가 나오더니(조연 영화배우 이름이 뭔지 모르겠음..-o-_)사회를 하더니..저는 그 순간 앞에 앉아있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민아가 나오더니 그 뒤어 김수로하고 장혁이 나오데여..신민아는 얼굴도 작고, 물론 저도 얼굴이 작지만..-_-~~이쁘데여..그리고 김수로는 가죽잠바에 선글라스를 끼고 나왔고, 마지막으로 장혁이 나왔는데, 벙거지 모자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왔는데, 관객들 반응이 그야말로 폭발적이였습니다.후훗..^^
저는 장혁이 부산출생인 줄 몰랐는데, 사회자가 부산이 낳은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그때서야 장혁이 부산출생인 줄 알았습니다.각자 영화배우들이 소개를 하고 난뒤 무대를 나왔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여..제가 영화보는 타임에...더군다나 영화배우가 온다는 홍보도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에여..
앞에서 두번째로 앉아있어서 영화배우들을 가까이 볼 수 있었고 말이져..저는 극장에서 영화배우들을 실제로 본 것은 첨인 것 같았고여..정말 좋았답니다.
화산고는 무술이 정말 많이 나왔어여..
그렇게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그 칭구는 다른 볼일이 있어서 가고, 저는 모임이 있어서 부산대앞에 갔습져..남포동에서 지하철을 타고 말이져..
동호회 모임이였는데, 항상 온라인으로 보다가 오프라인으로 여럿님들을 보니까 정말 반갑데여..한 20명 정도 되었던 것 같아여..1차는 술집이였는데, 여기서 각자 소개할 때 제차례가 되었을 때 어찌나 떨리던지..대부분 79년생이 많았고여..80년생이 막내였답니다. 2차때에는 20명 정도 앉을 자리 찾는다고 약간 여럿님들이 돌아다녔었져..2차도 술집이였답니다.그렇게 놀다가 지하철 막차 거의 끊길 시간에 지하철을 탔는데, 정말 사람들이 많데여..그러다가 집으로 돌아왔었졍..정말 재미있었어여..첨으로 그 모임에 나가서 첨에는 낯설고 그랬지만 나중에는 차차 분위기 적응이 되어가는 것 같았고여..제 닉네임을 많이들 기억을 해주셔서 넘 좋았어여..^^
태지모임하고는 정말 다르데여..~~
그야말로 술먹고, 왁자지껄 노는 모임이였답니다..ㅋㅋㅋㅋㅋ
모임이 이렇게 재미가 있을 줄이야..쿡쿡..^^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