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롯데 2차전은 무척 아쉬운 게임 이었죠...
초반 안승민 호투에 5대1 로 리드 하면서 롯데 에이스 사도 강판후 불펜 이용훈 올라와서
양승호 감독 게임 포기하는줄 알았는데...느긋하게 야구봐야 겠네 하면서 안심하던 차...
손아섭의 1루내야 땅볼 타구에 김태균이 2루 송수 실책 부터 꼬이기 시작했네요...
후에 알았지만 최승환 포수 콜로 2루 송구 했다 했는데...김태균 같은 베태랑이 1루 베이스
먼저 찍지 않은건 무척 아쉬운 장면 입니다.
거기에다 2루 베이스에 늦게 대처한 이대수 선수 플레이도 한몫 했구요...
수비수는 항상 제2의 경우까지도 생각하고 행동 해야 하는데...
1루 와 2루 유격수 의 키스톤 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건 동계 훈련 에서 연습이 부족했다고
봐야 하나요...기계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 줘야 하고 실수없이 행해지는게 수비수들의 기본기 인데 말이죠...
첫게임 한상훈 선수의 3루에서 언더베이스 주루 플레이도 허술했고 어제도 2루에서 주루플레이 미숙한건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이런 경우의 수까지 고려해서 동계훈련 할텐데...
거기다 3루 주루 김민재코치 그냥 구경만 하는거 같고...
야구는 투수놀음 이라고도 하지만...
기본기 가 뒷바침 되지 않으면 어제같은 상황이 이어집니다.
그많큼 기본이 충실한 팀이 잘 지지 않게 됩니다.
그중 다행인건 그간 장물총 이라고 비아냥 받던 스나이퍼 장성호 선수의 날카로운 타격...두경기지만 검객 수준의
방망이질에 안심되고 태균이 지냉이 까지 클린업은 상당히 가공할 만한 수준에 왔습니다.
어제 이여상의 끈질긴 컷트 신공에 이용규도 울고갈 만한 수준에 왔고 3루 핫코너 수비도 많이 향상됐고 안심입니다.
다시한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작년 4월의 대참사를 떠올리고 타산지석으로 삼고 흩으러진 정신을 가다듬고 생각하는 야구
기본기에 충실한 야구를 합시다!!!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작년의 무기력 했던 전력은 아니고 타팀과 맞짱뜰만 합니다.
첫댓글 자꾸 이상한 플레이나 실수로 지니까 더 짜증나고 아쉽고ㅠ 물론 이러한 것도 실력이긴 하지만요ㅠ
개막 2연전을 보며 확실히 작년보다 선수층은 나아졌다 생각되지만, 멘탈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떨어진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독기 품은 것은 이여상, 장성호 작년에 그렇게 욕 들어먹은 사람들 밖에 없는지.. 야구는 분위기 싸움인데 박찬호, 김태균 선수 입단 등 언론의 집중적 관심을 받더니만 분위기가 붕 떠있다는 느낌..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야왕의 퇴장도 효과가 없는 듯 하고) 엘지와 넥센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은 듯
멘탈부분은 지효아빠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작년엔 성적이 나오지 않아도 사랑받던 이글스가 올해는 참 아쉬운 시작을 하는 것 같네요.(뭐, 작년 봄에는 이글스팬 접을까, 생각할 정도로 심각하긴 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