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동기회 신비의 섬 울릉도 여행을 한 달전에 예약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하루 전에 여행사에서 고르지 못한 날씨 탓하며 취소를 권한다.
"택도 없는 소리 마라" 곧바로 고고싱을 외치며 진행 5일 아침 포항 여객선터미널 도착 살짝 고민을 하지만 이미 늦었다. ㅎㅎ 3시간 동안 엄청난 멀미 모두들 힘들어 하는 모습에 미안함이...
드디어 울릉도 저동항 도착 오후 일정이 엄청난 파도로 취소
함께 친구들과 독도전망대로 향한다. 중간 도동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물 한 모금 캬~ 시원하다. 길가엔 아름다운 털머위꽃이 환하게 밝혀주니 더없이 즐거운 발걸음 독도전망대에서 검푸른 동해바다를 보면서 취소 된 아쉬움을 보상받는다. 하산 길에는 독도박물관을 둘러보고 저녁을 먹으면서 한잔 술 캬~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틀날 육로관광 B코스 나래폭포로 향한다. 아이쿠 여기도 강한 바람으로 통제 풍혈까지만 많은 아쉬움... 다음은 내수전망대로 여기도 통제, 저동항 촛대바위도 통제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은 모두 취소 아쉬움에 저동에서 버스를 내린다.
8명 중에 친구와 둘이서 저동항에서 도동까지 옛길 울릉도 해담길 2코스(2.3Km) 걸어보기로한다. [울릉해담길이란 울릉도의 이른 아침 밝은 해가 담긴 길 이란 뜻이다] 명품 둘레길로 조성되어 안전과 표시 그리고 특산식물, 지역 이야기가 있는 아주 멋진 숲길이다. 걷는 내내 볼거리가 쉼없이 나타나는 아름다운 곳이다. 4.7Km 2시간 도보여행을 마치고
또 친구들과 가까운 도동시내투어 옛 울릉군수 관사를 둘러보고 내원사까지 트레킹을 즐겁게 마무리 저녁엔 기분 좋게 한잔 술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