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마라톤동호인 2500여명이 참가하는 마라톤 잔치, 그 화려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땅끝마라톤사무국은 지난 15일 접수가 끝남에 따라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효사랑가족달리기’ '기업홍보달리기' 등 이벤트가 실시됨에 따라 단체참가가 눈에 띄게 늘어나 마라톤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꼭지점 댄스로 땅끝을 달군다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꼭지점댄스가 오는 4월2일 열리는 제4회 땅끝마라톤대회에서 선보인다. 댄스팀 ‘디비에이션’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톤동호인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크댄스와 꼭지점댄스를 펼친다. ‘디비에이션’은 전야제에서도 군민들을 사로잡을 힘이 넘치는 댄스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혼성5인조 댄스팀인 ‘디비에이션’은 2002년 월드컵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중국 20개 도시에서 공연을 했고, 2004년에는 강화 고인돌 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승, 2006년에는 명동밀리오레에서 ‘디비에이션’콘서트를 열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 팀은 현재 명동 밀리오레 전속팀, 헬로apm댄스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팀의 리더는 서울 향우 박종승씨의 딸인 애흥씨가 맡고 있다.
해남의 '말아톤' 장애인복지관 참가 해남의 ‘말아톤’ 기적을 꿈꾸며 해남장애인복지관 직원들과 장애인들 60명이 땅끝마라톤에 참가한다. 지체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타고 나서며 정신지체장애인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달린다. 대흥사가 위탁받은 장애인복지관(관장 지웅스님)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복지관을 홍보하고 장애인들에게는 자신감을, 마라톤 참가자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 라고 말했다.
땅끝싱싱바다 수산물축제 봄바람에 실려온 첫봄콘서트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전야제는 초봄을 맞아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고 해남을 찾은 전국의 달리미들에게는 해남의 맛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해남군수협이 주관한 ‘땅끝바다싱싱수산물대축제’에 해남에서 생산된 김과 자반, 뻘전복, 낙지, 굴, 녹차먹인 튼튼광어 등 해남수산물이 총 출동해 달림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한우리영농조합법인의 버섯구이 시식회 등 농산물 시식회도 함께 열린다. 해남의 맛과 함께 선보일 해남의 멋은 해남의 자긍심이 드높은 문화역량이다. ‘봄바람에 실려온 첫봄 콘서트’는 김영자씨를 중심으로 북춤과 소고춤으로 이름난 황산 현산면 농가주부들과 60여명의 춤꾼들이 마라톤과 땅끝해남을 춤으로 풀어내는 초대형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산이중학교 학생들의 전자 바이올린과 피아노협주에 이어 2부에는 수준급의 통기타 5인방의 연주와 다함께 부르는 ‘70∼80 가요무대’가 펼쳐지고 일하는 락그룹 ‘디노’가 군민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로 마무리한다.
농,수산물 시식 판매 행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 이번 대회에서는 해남수협이 ‘땅끝싱싱바다수산물대축제’를 열어 해남수산물을 선보인다. 해남축협은 돼지고기 맛보기행사를 열며, 양돈협회는 고구마먹인 돼지 땅끝포크 홍보에 나선다. 칼라 쌀의 시대를 열어가는 백년지기농장 최만근씨는 ‘오방색쌀’ 맛보기행사를, 해록은 새로 개발한 녹차양파즙 마셔보기 행사를 연다. 화산농협은 맛있는 해남황토고구마를 참가자들에게 맛보인다.
첫댓글 마라톤 대회 참가 하여 고향땅을 둘러 보고 올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