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자손
말라기 2:10-15
2024년4월28일 주일 11시
인도,설교 선형수 목사
주은혜 교회 진천
이 말라기 본문은 "믿음을 깨는" 유다 백성을 책망하는 내용입니다.
"궤사"라는 말은 "믿음을 깨는 것"을 말합니다.
두 가지 예를 들었는데, 첫째,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고, 둘째, 이혼하는 것입니다.
말라기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경건한 자손을 얻는것이었습니다.
2024년 현재도 하나님은 경건한 자손이 이어지길 원하십니다.
"경건한 자손"이란 어떤 사람을 말합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살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경건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작은 일에 성실하고 섬김과 나눔을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말라기 2:10 KRV
[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궤사를 행하여 우리
열조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 언약을 욕되게 하고 자기 형제에게 궤사를 행했습니다.
"언약을 욕되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유다 백성이 지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상을 섬기고,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여 하나님 사랑하는 일을 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또한 자기 형제들끼리 "궤사를 행했습니다."
"궤사"는 "믿음을 깨는" 행위입니다.
백성은 자기 동족 형제들끼리 서로 신뢰하지 못했고,
제사장들과 같은 지도자들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말라기 2:11-14 KRV
[11] 유다는 궤사를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의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유다가 궤사를 행했다, 즉 믿음을 깼다는 것입니다.
이방신의 딸과 결혼했습니다.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는 배교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사실 솔로몬이 이방 나라 여인들과 정략 결혼을 많이 했고 솔로몬 왕궁과 성전이 우상 숭배로 더럽혀졌습니다.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갈라진 원인이 되었습니다.
결국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남 유다는 바벨론에 망했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약 70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은혜로 고레스 왕을 통해 예루살렘으로 일부 유다 백성이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뒤에도 지도자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힘들게 씨름했던 것은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백성의 문제였습니다.
[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 버리시리라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자는 유다 공동체와 관계를 끊어지게 한다는 경고였습니다.
"끊어짐"은 죽음 혹은 추방입니다.
이방 여인과 결혼한 사람이 드리는 제사, 즉 예배도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결혼은 누구와 하느냐가 그만큼 중요했습니다.
지금도 누구와 결혼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결혼해야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집니다.
[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단을 가리우게 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이방 여인과 결혼한 사람의 제사와 예물을 받지 않으십니다.
울고 불어도 받지 않으십니다.
복과 평안의 길이 막힙니다.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찜이니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너의 어려서 취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일찌기 증거하셨음을 인함이니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맹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궤사를 행하도다
궈사를 행했다, 즉 믿음을 깼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15세 전후에 결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MacArthur study bible, Crossway, 2010,1331).
그런데 살다 보니 이방 여인이 눈에 들어오고 유혹에 넘어가서, 유대인 아내를 버리고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행위를 궤사, 즉 믿음을 깬 행위라고 말합니다.
말라기 2:15 KRV
[15]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찌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찌니라
15절을 niv에 근거해 옮기면, "야웨께서 그들을 하나로 만들지 않으셨는가? 육체와 영혼안에서 그들은 그의 것이라. 왜 하나인가? 그는
경건한 자손을 원하셨기 때문이라. 네 영혼 안에서 너 자신을 지키라. 네 젊은 시절 아내와 신뢰를 깨지 말지라."
또 esv는 "그가 그들을 하나로 만드신 것 아닌가? 그들 결합 속에 성령님의 한 몫과 함께. 그리고 한분 하나님이 무엇을 찾고 계셨는가?
경건한 자손이라. 그러니 너의 영혼 안에서 너희 자신을 지키라. 그리고 네 젊을적 아내에게 소홀하지 말지라."
결혼 관계는 첫번째 인간의 제도로 하나님이 세우신 것입니다(창 2:24; MacArthur study bible, crossway,
2010, 20).
창세기 2:24 KRV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부모 공경 책임(출 20:12)이, 부모를 떠나 아내와 남편이 하나 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마 19:5; 막 10:7,8; 고전
6:16; 엡 5:31).
결혼 후에도 부모 공경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를 떠난다는 것은, 부모와 관계 단절이 아닙니다.
그것은 부모로부터 정신적, 신앙적, 재정적, 신체적 독립을 이루는 것입니다.
물론 한 인간의 완전한 독립이란 불가능하지만, 죽을때까지 독립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부가 된다고 처음부터 온전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실하고 성부, 성자, 성령, 주님 은혜 안에 있는 부부는 끊임없이 온전함을 행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결혼은 남자와 여자가 부모에게서 독립하여 만나서 하나가 되어 새롭고 기본적인 책임을 맡기 시작하는 일입니다(창 2:24; MacArthur
study bible, crossway, 2010,20).
"꼭 붙는다(창 2:24)"는 히브리어 "다바크"입니다.
영구적이거나 해체할 수 없는 결합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부, 성자, 성령 안에 사는 부부에게, 이혼은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결혼 제도는 일부일처제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처럼 부부사이는 나뉠수 없는 결합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하신바 였습니다.
부모와 자녀들은 같은 "살과 피"를 나눈 관계입니다(창 29:14).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는 죽는 날까지 "한 살"로 함께 묶여져야 하는 것입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또한 일상의 삶속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고전 6:16).
부부 사이에 성결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는 모두 성결한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우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 수 없습니다(고전 6:15).
창기와 합하는 자는, 둘이 한 육체가 되니, 그녀와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6:16).
주와 합하는 자는 주와 한 영입니다(6:17).
주와 합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것은 결혼의 결합보다 더 높은 차원의 연합입니다.
그리스도와 신자의 영적 연합은, 결혼 관계를 표시하는 일치의 온전한 모델입니다(엡 5:21-33; 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1783).
예수 그리스도와 신자들은 하나이기 때문에, 신자가 불법적 관계를 맺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욕하는 것입니다(MacArthur study
bible, crossway, 2010, 1692).
그러므로 신자는 결혼 전이나 결혼 후나, 음행을 피해야 합니다.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고전 6:18).
우리 몸은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이니,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6:19).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6:20).
결혼은 자녀들을 거룩케 합니다(고전 7:14).
(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1452).
고린도전서 7:14 KRV
[14]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바울의 이 말씀은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 중 하나입니다(벧후 3:16).
베드로후서 3:16 KRV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베드로 사도는 말씀 중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억지로 해석하면 스스로 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고린도전서 7:14은 부부가 본래 둘 다 불신자였는데, 남편이나 아내 중 한 사람이 먼저 예수를 영접하여 믿음 생활하게 된 경우로 봅니다.
성결하다 즉 거룩하다는 말은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위해 구별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언약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구언약은 하나님이 모세와 맺은 시내산 언약입니다.
새언약은 예수를 믿고 죄사함과 구원의 약속을 받은 것입니다.
히브리서 8:10 KRV
[10] 또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으로 세울 언약이 이것이니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
이 말씀은 렘 31:31인용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신 대속의 죽음과 부활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얻는 약속을 받고 사는 신자는 새언약 안에 사는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이 신자와 함께 하십니다.
아브라함 자손들은 할례 언약을 통해, 그리고 할례를 통해 아버지와 함께 자녀들이 옛언약 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신약 시대는 예수를 믿음으로 새언약 안에 들어왔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새언약 안에 들어왔습니다(고전 7:14; 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1783).
유아 세례는 대개 한 살 이하 아이에게 주는데, 새언약 안에 들어온 표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저는 말씀을 많이 읽고 묵상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티비, 인터넷 등으로 보고 듣는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납니다.
홍수가 나면 물은 많은데 정작 마실물이 없어집니다.
나를 구원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위해서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기 원합니다.
경건한 사람, 경건한 자손, 경건한 가정을 세우는 길은 오직 말씀과 기도와 성부, 성자,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 것입니다.
또한 일상의 삶속에서 작은 일에 성실하고 섬김과 나눔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경건한 사람, 경건한 자손을 이어가는 저와 여러분과 자녀들, 자손들 되길 주님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