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 박물관에는 관음보살도가 있다. 진본이며 관음전에 있는것은 사본이다.
보살도의 특징은 둥근 테두리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작레는 안성 청룡사와 내원암과 불영사의 관음보살도에 보이는 희소성 이 강한 불화이다.
바탕은 비단으로 7폭의 비단을 덧 대어 반든 것으로 화기에 의하면 16인의 화승에 의해 제작되었다.
관세음 보살도는 엣 부터 많이 제작되고 지금도 꾸준히 제작되는 불화이다.
그리고 대웅전 뒷 공간의 불화의 대부분은 관세음보살도가 많다.,
어쩌면 신도들이 많이 찾는 위주로 제작된 것으로 생각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불자에게 제일 편한 보살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바탕은 사각형이고 커다란 원을 두껍게 하였고 그 안에는 두광을
신광을 하트 모양안에 보살이 들어간 구조이다.
오른손은 바닥을 짚고 왼손은 무릎에 올린 모양이고 얼굴은 정면을 바라보는 윤왕좌를 한 형상이다.
윤왕좌는 어러 부처에서 많이 보이는 자세이다.
머리는 보관을 하였는데 삼릉형으로 되어 있다.
선재동자는 정면 오른편에 배치하고 왼편에는 허리를 구부린 인물상을 2명이 있다.
인물상은 용왕과 용녀로 보인다.
관음 보살의 협시는 용왕과 선재동자인데 어떤 때에는 용녀도 보인다.
관음보살의 머리 정면 왼편에는 파랑새가 날으고 있으며, 그 아래로는 금빛정병이 보인다.
그 옆에는 향로가 있다.
정병이 대부분 빛이나는 금빛정병은 아닌데 여기는 특이하게 금향로를 하였다.
특이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바위를 금빛으로 표현한 것은 보기 드문 작례라 불화를 많이 보아온 필자도 보기드문 것으로 생각되지만
어디엔가 금바위를 한 불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커다란 원을 대월륜으로 보는 시각인다.
대월륜은 관음보살도만 보이는것이 아니고 아미타불도 석가법회도에 보이는 것이기에 보기 드문 작례는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다르게 생각하면 커다란 원 주위로 구름이 배치되어 있어 원은 달 안에 관세음보살이 나투신 것으로
보아야 하지만 아미타불도 등에 보인다하여 생각을 다시 하여 보았지만
수월관음도의 또 다른 표현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본다.
범어사 관음전에 보이는 관세음 보살과 보살도는 적절하게 어울리지만 원본과 채색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복사본이라는 것이라서 그런 것이다.
보살도의 추정시기는 1882년 이라는 화기가 있기에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 시기는 서양 문물이 들어오는 시기라서 많은 물자가 있을것인데 비해 색을 보면 깊은 맛이 적게 보인다.
복식은 연구를 하지많아 글을 못 쓰지만 범어사에 몇 안되는 불화라서 더욱 눈길이 가는 것이다.
범어사 성보 박물관에 가서 관세음 보살께 소원을 말하면 들어 줄 같은 느낌이 든다.
아름다운 관세음 보살도 보고 또 보고 싶어진다....
밀교문화원 전임연구원
옥산 이희득
첫댓글 참으로 부지런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