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살인진압이 자행된지 이미 여러 달이 흘렀습니다. 모두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그 누구도 살인진압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사과 한 마디 없습니다.
심지어 살인진압 유가족을 포함한 범대위 관계자들의 구속과 살인진압현장 침탈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공권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포크레인이 주검이 놓여 있는 그 자리를 마구 찍어내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재개발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도시라고 합니다. 주검 위에 지은 도시를 새로운 세상이라고 부릅니다. 더나은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책 작가 모임에서, 용산의 분노와 아픔에 함께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담은 문학작품들로서 그 자리에 함께 서려고 합니다. 5월 8일부터 3주간 용산참사현장에서 진행되는 더작가 사인회에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작가싸인본 판매수익금은 용산 범대위에 기부됩니다. 사인회 일정 : 5월 8일, 15일, 22일(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오시는 길 : 1호선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 하차 용산역 건너편 5월 8일 강정연 / <위풍당당 심예분 여사> - 시공주니어 김남중 / <살아 있었니> - 낮은산 김중미 / <종이밥> - 낮은산 박효미 / <길고양이 방석> - 사계절 조은이 / <소년왕> - 문학동네어린이 5월 15일 김해원 / <열일곱살의 털> - 사계절 김회경 / <도요새 공주> - 한겨레아이들 유은실 / <만국기 소년> - 창비 이현 / <영두의 우연한 현실> - 사계절 전경남 / <불량 누나 제인> - 한겨레아이들 5월 22일 공진하 / <왔다갔다 우산 아저씨> - 청년사 김리리 / <나의 달타냥> - 창비 박기범 / <미친개> - 낮은산 이지현 / <작은 낙타 아저씨> - 문공사 임정자 / <마지막 수수께끼> - 해와나무
출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서울지부 원문보기 글쓴이: 맹보명
첫댓글 22일에 가봐야겠네~~~
첫댓글 22일에 가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