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화요일) 오후5시에 인천을 출발하여 진부시내의 서울장여관에 도착하니 저녁8시다.두시간 먼저 도착한 정복0씨는 진부에서 정선쪽에 5분정도 위치한(아마 수항리 근방?) 민박집을 보고 왔는데,방이 비좁고 공동취사장이라 별 소득이 없다 한다.월 사용료는 10만원이고 난방비등의 별도 부담이 없는 조건이었지만... 2.수요일 아침 8시반에 진부를 나서니 벌써 신설이 3센티이고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었다.골드스넥옆의 주차장에 주차후 아홉시부터 골드죤,그리고 레인보우죤에서 박희0,백승0씨와 즐킹후 오후에는 실버죤에서 신설을 맞으며 개개인의 자세와 흰눈을 뒤집어쓴 주목등의 주위풍광을 담아 보았다. 이날 아침기온은 영하5도였으며,적설은 5센티였다. 3.목요일 아침은 전날의 신설이 인공눈과 적당히 믹스되었으리란 기대속에 아침9시에 레인보우 곤돌라를 타고 곧장 올라갔다. 그넓은 슬로프에 우리 말고는 한두사람만 있을정도로 무척 한가하다.이런 맛에 평일의 한갖진 스킹을 즐기지 않을까 반문해 본다.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하늘과 바람마져 고요하니 즐거움이 배가 된다. 일부러 슬로프 가장자리에 들어가 전날내린 신설위에서 파우더 기분을 느껴보기도 한후 베이스 드라곤프라자의 대관령식당에서 중식을 들고 나는 회사로 늦은(?) 출근을 하고,남은3명은 골드죤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아침기온 영하7도,한낮의 기온은 영상2도쯤 되었다. 4.금요일 오후2시경 인천을 출발하여 네시반경 진부의 숙소에 도착하여,이른저녁을 든후 용산리의 희0의 숙소에서 박희0,임누0를 태우고 두시간 가량 야간스킹을 하였다. 뉴그린 슬로프로 하여 실버하단으로 빠지는 샛길을 발견하여 별빛을 벗삼아 질주도 해본다.이날 낮에 임누리군이 디지탈카메라(싯가 38만원)를 습득(?)했다하며 J군이 마냥 부러워한다. 이날은 전날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오후들어 잦아 들었다 한다.기온은 영하3도로 춥지 않았는데 그놈의 바람 때문에 즐거움이 많이 반감되었다 하나 야간스킹때는 기온과 바람이 전혀 개의치 않을 정도로 좋았고 설질 또한 Good! 그대로였다. 5.토요일 오전8시30분에 골드죤으로 넘어가 즐킹후 레드죤과 실버죤으로 이동중 오전10시경부터 눈발이 날리더니,급기야 대설주의보 발령이 내리는 폭설이 내린다.서울등 중부권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 하고... 스키복이 젖어드는 습설에서 곤돌라를 타고 마지막으로 레인보우 차도를 내려오며 스킹을 접었다.얼굴이 따가울 정도로 눈발이 퍼붓는 상황에서도 멋진 설경을 켐코더에 담아 보았다. 이날 약12센티의 습설이 내렸고 진부까지의 눈길을 조심스럽게 운전하여 숙소에 오후 2시반경 도착하여 중식후 오후3시반에 베어스타운으로 이동하였다.서울장에서 철수하며 2월 중순경부터 다시 한달간 계약키로 주인장과 이야기후 몇가지 짐을 맡겨 놓았다. 오후6시경 베어스에 도착하니 하늘이 맑아지는중 이었으나 비가 내린듯 도로일부가 빗물로 흥건히 괴어있었다. 이날 이준0,유예0 두명은 시간남짓 야간스킹후 녹원장 숙소에서 만나 용평의 설경을 TV모니터를 통해 느긋히 감상하며 맥주잔을 기울인다. 6.일요일 아침9시에 슬로프에 나서니 전날의 비 때문인듯 오전의 슬로프는 스케이트장을 방불케 한다.11시에 숙소로 들어와 중식후 12시반경 다시 나가 폴라죤에서 주로 모글과 점프등을 하며 오후2시까지 즐킹하였다. 이날 아침기온은 영하2도였으며 한낮의 기온은 영상5~6로 무척 더웠다. 아마 내주이후에는 폐장분위기가 얼핏 느껴진 하루였다. 오후2시반경 귀로길에 올라 인천에 오후4시에 도착한 5박6일간의 용평과 베어스타운 스킹이었다. 7.참석인원;고동0외2,정복0,박희0,백승0,임누0,이준0,유예0씨등 총9명. 출처: 산맥회 원문보기 글쓴이: 독일병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