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그녀의 종아리에 곁눈질하지 않는 인내심
두울。대화가 끊길때 더듬이를 곧추세워
공통의 관심사를 재빠르게 캐치해내는 순발력
세엣。그녀가 속으로 흐믓해 할 정도의 귀여운 오버액션
네엣。진지함과 적당한 유머를 섞을 수 있는 균형감각
다섯。그녀의 "No"가 진짜 거부의 표현임을 아는 센스
여섯。그녀를 리드하기도 리드 당하기도 하는 탄력적인 자세
일곱。자다 일어난 그녀의 부스스한 얼굴을 참아주는것
여덟。그녀가 보낸 1백번의 문자메세지에 일일이 답해주는것
아홉。이구아나를 대령하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컴퓨터 마우스를 클릭하는 민첩함.
일공。새벽에 걸려온 그녀의 전화, "미안, 잤어?"라는 말에
"잠이 안 오네?"라고 말할 줄 아는 감각
일일。돈 없어도 그녀 밥은 내가 사주는 괜한 오기
일이。"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면 괜히 힘든척해서
그녀의 동정이라도 받아보려는 능글맞음
일삼。"나한테 다 맡겨"라고 말하면서도
때론 그녀가 알아서 피해주기를 바라는 솔직함.
일사。"키스해도 돼?"라고 먼저 물어봐주는 세심함.
일오。때론 말없이 프렌치 키스를 감행할 수 있는 노련함.
일육。피곤한 그녀를 위해 등과 어깨 마사지 해주기
일칠。그러나 절대로 다른 부위에 손대지 않는 참을성
일팔。탱크톱 아래로 드러난 그녀의 옆구리가 더이상 섹시해 보이지
않아도 끝끝내 "살 비어져 나온다" 라고 말하는 않는 것
일구。조금 촌스러운 그녀의 스타일링을 위해
패션감각을 키울 줄 아는 자세
이공。가끔은 그녀의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려 보는 로맨틱 함
이일。그녀가 행복해 한다면 "전지현 트럭으로 갖다줘도 너랑 안 바꿔
보고싶어 죽는 줄 알았어" 라고 거짓말 할 줄 아는
탄력적인 대응
이이。내여자 라고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당당함
이삼。노래방 가기 전 그녀를 위해
성시경의 "넌 감동이였어"를 외우는 치밀함
이사。달력에 울긋불긋 기념일 메모하기
이오。그녀의 친구들에게도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대하는 일관성
이육。그녀와의 일들을 동성친구에게 떠벌리지 않는 진중함
이칠。그녀와 함께 슬픈 멜로영화를 쭉 참고 봐주기
이팔。최근 개봉영화 리스트와 뮤지컬 등의 일정표를 체크하는 꼼꼼함
이구。만약을 위해 멋진 레스토랑 서너 곳쯤 미리 알아두는 치밀함
삼공。데이트 있는날 깨끗한 속옷과 양말을 갖추는것
삼일。지갑을 털어 그녀를 택시 태워 보낸뒤
친구에게 돈갖고 나오라는 전화를 거는 주도면밀함
삼이。키스하기 좋은 장소 미리 물색해 두는 것
삼삼。울고있는 그녀에게 왜 우느냐고 묻지 않고 말없이 건넬 손수건
삼사。스토리가 장황하지 않되, 임팩트 있는 유머감각
삼오。그녀가 뺏고 싶을 정도로 멋진 카코팬츠와
감촉 좋은 스웨터, 트렌디한 재킷
삼육。그녀의 다이어리를 몰래 읽고 싶어하지 않을 자제력
삼칠。그녀의 수다를 사소한 쓸데없는 것- 이라고 무시하지 않는
수용성
삼팔。정말 힘들지만 그녀의 편한 이성친구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남자다움
삼구。과거에 찐한 연애전력이 있는 그녀에게
"그놈은 어땟어?"라고 묻지 않을 관용
사공。생각없이 흔하디 흔한 선물로
오히려 그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세심함
사일。백화점 쇼핑 하는 그녀의 짐 묵묵히 들어주기
사이。쇼핑중간에'네것만 사냐?'고 묻는대신
당신을 위한 쇼핑리스트가 포함되어 있을거라고 믿는 느긋함
사삼。그녀의 손짓 하나에 반응하고 감동하는 예민함
사사。버스에서 여자친구의 샴푸냄새를 더 맡기 위해
일부러 그녀의 어깨에 기대 자는척하는 뻔뻔함
사오。생리주기의 특별한 기분변화에 맞춰주는 섬세함
사육。그녀가 두번 말하지 않도록 한번 한 말은 잘 기억해두는 꼼꼼함
사칠。가끔은 그녀가 너무 여자같아서 미치겠다는 숨길수 없는 본능
사팔。그녀 이빨의 고춧가루도 모른척 넘어가는 너그러움
사구。아무리 과거가 화려했어도
너만큼 사랑한 여잔 정말 처음이라고 말하는 배려심
오공。약속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새롭게 들인 메모하는 습관
오일。그녀에게 모닝콜을 해주기 위해
머리맡에 알람 시계 다섯 개 켜놓고 자는 것
오이。그녀가 집에 들어가는걸 끝까지 지켜보는 매너
오삼。그녀가 먹다남긴 음식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황소같은 먹성
오사。키스도중 그녀의 가슴으로 불시에 손이 가지 않도록
신경쓰는 태도
오오。키스할때 이빨이 부딪히지않도록 신경쓰는태도
오육。당신의 친구들 앞에서 더욱 그녀를 존중할 줄 아는 미덕
오칠。넌 내꺼야라고 말할때 그녀가 속으로 느낄 황홀한 일체감을
캐치하는 것
오팔。친근함의 표현이 꼭 공공연한 스킨쉽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점잖음
오구。갈때는 쿨하게, 마지막까지 치사하게 굴지 않는 예의
육공。언제 어디서나 눈치있게 행동하는 것
쪼금 길긴하지만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당신.
카사노바가 될수 있는 자질이 엿보입니다.
첫댓글 안하고 말지 아후~~~ ㅡㅡ;;
역시 카사노바의 길은 멀고 험함 -_-;;;;; 안하고 말지 아후~~ two
얼추~ 내 이야기 입니다.ㅋㅋㅋ ^.^v
역시나.. 잔바라님 그러실줄 알았습니다. -_-;
음......10년전 나의 모습과 비슷........
잔잔형 원츄~~ ㅋㅋㅋ
잔잔아 방법은 아는데 왜주위에 여자가없냐구 왜~~~~~~~~~~~~~~~
아니 제일 중요한 성생활에 관한건 없네~~~~~~~~~~~~~~ㅋㅋㅋ